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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기가 드리는 초반운영 꿀팁.TIP (스압)
게시물ID : humorbest_7493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양궁
추천 : 68
조회수 : 9809회
댓글수 : 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9/16 11:41:36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9/16 11:01:07
비루한 플레기입니다. 시즌3에 시작해서 실버3부터 플레4까지 쭉쭉 찍는동안 나름대로 느낀 초반 운영의 중요한 요소들을 설명해드리려고 합니다 :D

설명을 드리기에 앞서, 제가 말씀 드리려는 내용들은 오로지 제 주관적인 견해에 의한것이므로, 저와 의견이 다르신 분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다만 심각한 콜로세움이 열리지 않길 바랄 뿐이에요 ㅎㅎ




1. 첫 버프몹이 나오기 전까지, 인베를 가거나 퍼블존에서 싸움을 하실 생각이 아니라면 다섯명 모두 탑미드 와딩한다고 우르르 따라가지 말아주세요..
 적어도 한명은 우리쪽 아래정글에서 인베를 봐야죠. 다섯명 다 가는 상황이 된다면 우리 정글에 60초와딩은 필수에요.

2. 초반 탑 2:2싸움은 항상 견적내는게 중요합니다. 우리 탑라이너가 블라디미르나 라이즈면 왠만하면 라인땡기게 하면서 다른 라인 갱을 노려보는게 나아요.

3. 우리 정글러의 날카로운 갱킹으로 적 라이너를 골로 보내고 우리 라이너의 피가 몇칸 안남았다고 가정합시다. 귀환타기전에 라인정리는 둘이서 함께하세요. 정글러가 미니언 친다고 빽핑찍고 혼자 라인정리하려다 커버온 적 정글러한테 죽으면 우리팀들은 무슨죄에요..

4. 미드라이너들은 와드 두개가 필수에요. 최소한 적 미드라이너의 봇로밍 루트에 박는 와드하나가 초반 운영의 핵심이 됩니다.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핑와박는걸 추천해요.

5. 정글러분들은 버프타이밍이나 용타이밍에 괜히 탑에서 어슬렁거리지마세요. 

6. 우리 정글러가 초반 카정을 가는경우엔 미드와 탑 라이너들은 라인을 빡세게 푸쉬해주는게 중요해요.

7. 봇갱의 가장 안좋은타이밍은 적 퍼플팀의 블루버프 타이밍이에요.

8. 타임스탬프를 많이 활용하세요. 용시간 버프시간 적 와드 지워지는시간정도는 왠만하면 다 체크 가능합니다.

9. 라인전이 많이 힘들다고 라인땡기고 정글러 콜하는게 답은 아니에요. 적 정글러도 생각이있다면 역갱을 준비하고있어요.

10. 반대로 밀려있는 라인일수록 갱을 많이 다니세요.

11. 갱킹이란게 꼭 적 라이너를 죽이기위한 목적만은 아니에요. 특히나 땡겨져서 디나잉당하고 있는 라인이 있으면 얼른 달려가서 웨이브초기화를 도와주는게 좋아요.

12.  봇에서 라인전을 압도했다고 타워를 먼저 미는게 장땡은 아니에요. 특히 적 라이너가 애니비아같이 수성에 강한 챔피언일때 봇라인전을 빨리 끝내버리는건 독이 될 수도 있어요.

13. 서포터의 경우 적 정글러 위치가 확인되기 전에는 용앞까지 깊숙히 와딩하러가는건 삼가해주세요.

14. 호기심천국 촬영은 티비에서만 합시다.

15. 초반 버프몹 카정은 왠만하면 블루팀에서만 하는게 좋아요 ( 동선을 생각해보면 답이 나옵니다 )

16. 귀환하는 타이밍은 대포미니언이 생성되었을때가 좋아요.

17. 비어있는 라인을 커버하러 갈 경우 웨이브를 어정쩡하게 생성시켜놓고 가지 마세요. 특히나 비어있는 라인 cs먹다가 빅웨이브를 만들어서 적 라이너한테 넘겨주면 우리 라이너의 솔킬이 무색해지는경우도 있어요.





..시선끌기라는 개념은 운영에서 아주 중요합니다. 여기서부터 좀 장황하게 설명을 드리려고 해요

봇 라인은 발랐는데 미드똥 탑똥이 커서 졌다고 봇라이너들이 다른라인을 욕할자격이 생기는건 아니에요. 운영미숙에 대한 책임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다른 라인들이 지고 있는 상황에서 봇라인전을 압도해놓고, 라인땡겨서 디나잉하는건 상당히 안좋아요. 적 원딜러가 잃어가고있는 cs의 두배만큼 다른 라이너들이 잃어가고 있거든요. 

이럴때는 차라리 타워랑 cs경쟁을 시키면서 적 정글러의 시선을 봇에다 고정시켜두는게 중요합니다. 마치 다이브칠거같은 상황을 만들어놓으면 적 정글러가 봇커버를 오지 않을 수가 없겠죠. 이 상황에서 우리 정글러의 운영전략 선택의 폭이 넓어집니다.

1) 봇에서 역갱을 준비하거나

2) 안전하게 다른 라인을 풀어주러 가거나

3) 카정을 가서 적 정글몹과 버프를 쓸어담습니다.

이때 중요한건 2:2로 다이브쳐서 잡을 수 있는 각이 나왔다고해서 정말 들어가면 안되겠죠. 그렇게 시선을 끌어놓은 상태인데 적 정글러가 근처에 없을 수가 없으니까요. 심지어 미드라이너까지 와있을 수 있어요.

이런 상황을 좀더 극적으로 만들어버리면, (예를들어 적 타워를 실피로 만들었을 때)  적 정글러뿐만 아니라 적 미드라이너의 시선까지 잡아놓을 수 있습니다. 이 때 깊숙히 와딩이 되어있어서 동선파악이 잘 되면 적 정글러와 미드라이너를 여러번 헛걸음치게 만들면서 다른 라인을 좀더 풀어나갈 수 있는 기회가 생기겠죠.

시선 끌기라는 개념은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한데요, 초반 전략을 안정적으로 성공시키기위해서는 다른 라이너들이 적 정글러 동선을 묶어두는게 필요합니다. 물론 와딩이 되어있지 않은 상황에서 적팀의 시선을 끌면 안되겠죠. 

시선을 끄는방법또한 다양합니다. 타워안으로 밀어넣고 압박을 할 수도 있고, 딸피cc로 적의 다이브를 유도하기도 하죠 용앞을 어슬렁거린다거나 
적 라이너를 집에 보낸후 비어있는 라인으로 적 정글러를 유혹할 수도 있어요. 

 미드라인에서 적을 압도하는상황이면. 적 라이너를 타워안에 밀어넣고 우리 정글러를 호출해보세요.  게임이 쉽게 풀릴만한 요소들을 많이 가져갈 기회가 생길 수 있어요.

탑라인도 마찬가지에요. 탑라이너가 캐리가 안되는건 결국 정글러와의 호흡이 맞지 않아서라고 생각합니다.



 

18. 탑라인전이 말려서 적 라이너가 미니언을 땡기고 디나잉하고 있을땐, 과감히 미니언 두웨이브정도 포기하고 봇으로 내려가 드래곤을 가져가는 것도 좋은 전략입니다.

19. 우리 정글러가 말리기 시작하면 정말 답이 없습니다. 마치 게임 전체의 스노우볼링같은거죠. 무엇보다 적 정글러와 2렙이상 차이나는데, 압박받고있는 라인에 갱킹을 가는건 크게 다칠 수 있습니다. 




결론을 짓자면, 게임전체의 흐름을 아는것과 팀원과의 호흡을 항상 염두에 두셨으면 합니다. 

운전경험이 있으신 분들만 이해할 수 있는 비유를 하자면, 끝차선에서 주행하고있을때, 앞차가 우회전 깜빡이를 킨다면 자연스럽게 속도를 줄이겠죠.

마찬가지로 같은 팀원들의 행동을 어느정도 예측하고 어떤 전략을 생각하고있는지 예상하는것부터가 결국 운영의 시작입니다. 이에 맞춰 움직이는 동

선 하나하나가 결국 게임전체에 큰 영향을 끼쳐요. 그러니 결국 "나는 라인전 이겼는데 다른 라인이 똥싸서 졌다" 는건 내 게임 플레이가 팀에게 승리

 가져다 줄 만큼 좋지 않았다는걸 반증하는것밖에 안돼요. 우리 팀이 무리하다 졌으면, 무리한 플레이에 맞춰주지 않은 스스로의 책임도 있는거죠. 

혹은 무리하는걸 사전에 방지해주는 일을 소홀히한 책임도 있어요. 




잡설이 길었는데, 제가 준비한건 여기까지입니다. 올라운더인 동시에 봇라인을 선호하는 원딜러로써 반응이 괜찮으다 싶으면 다음엔 봇라인전에 관해

서 글을 한번 써보려고 합니다. 그럼 모두 즐롤하세요 :D 뿅~ by미니도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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