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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낚시에 입문하시는분들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게시물ID : humorbest_7642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바람을타고서
추천 : 24
조회수 : 15235회
댓글수 : 19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10/13 17:34:52
원본글 작성시간 : 2013/10/11 14:23:00
안녕하세요 바다루어 5년정도 하다가 배스로 넘어온지 이제 3년정도 되었네요.
처음 배스로 넘어왔을때 12연속 꽝도 맞아보고 좌절도 겪어보고, 장비도 대체 어떤걸 사야하는지.. 많은 방황끝에
이제야 조금 배스낚시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이제 초보수준은 넘어섰다고 생각을 해요..)
그래서 저처럼 배스 루어낚시를 해보고 싶은데 주변에서 도움을 받을 수 없는 분들을 위해 이 글을 작성합니다.

1. 배스낚시 장비
   배스낚시 장비에 대해 기본적인 용어는 다음과 같습니다.
   1-1 낚싯대 : 로드라고 하며 낚싯대라고는 하지 않습니다.(간혹 루어대라고 하기도 합니다.)
                배스낚시 장비는 크게 두 가지로 구분을 할 수 있습니다. 스피닝장비와 베이트 장비
                각각의 장단점이 있지만 대부분의 앵글러(배서)분들은 베이트 장비를 사용합니다.
    로드의 경우 릴에 따라 장착하는 부분이 달라집니다.
  
   1-2 릴 : 스피닝릴, 베이트릴 구분이 되나 그냥 릴이라고 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각각의 장단점은 다음과 같습니다.(어디까지나 주관적입니다.)
  
      1-2-1 스피닝
         1-2-1-1 장점
            - 가벼운 채비를 사용하는데 있어서 제약사항이 없다.(쉽게 사용할 수 있다)
            - 베이트 장비 대비 저렴하다
            - 릴 관리가 어렵지 않다

         1-2-1-2 단점
            - 무거운 채비를 사용하는데 있어서 베이트 장비보다는 힘들다
            - 헤비커버지형(물풀이나 마름등이 많다거나 채비가 걸릴 위험이 많은 지형)에서 강제집행하기가 어렵다
            - 장타낚시(40m권 이상)가 거의 불가능 하다
  
       스피닝은 바다루어를 할 때만 써봐서 사실 많이 알지는 못합니다. 그래서 이 정도밖에는  ^^;;

      1-2-2 베이트
         1-2-2-1 장점
            - 가벼운채비부터 무거운채비까지 두루 사용할 수 있다.
            - 헤비커버 지형에서 강제집행이 가능하다
            - 장타낚시(40m권 이상)가 가능하다
            - 정확한 캐스팅이 가능하다, 물론 스피닝도 그렇게 할 순 있지만 베이트만큼 편하지 않다.
  
  
         1-2-2-2 단점
            - 가벼운 채비를 다룰수는 있으나 가벼운 채비 전용 장비가 필요하며 그런 것을 사용한다 하더라도 스피닝채비만큼
               쉽고 편하게 쓰기엔 힘들다
            - 초심자는 빽러쉬로 인한 스트레스가 심하다, 중급자 이상도 방심하고 사용하다가(뒤에 있는 나뭇가지에 걸린다거나..)
              빽러쉬로 인해 라인을 다 자르고 다시 감아야 하는 수가 생긴다
            - 스피닝장비 대비 비싸다     
  
  
   1-3 낚시바늘 : 배스낚시를 할 때 바늘은 크게 두 종류로 나뉩니다.
                  다른 낚시와 비슷한 다운샷 바늘이 있고, 웜을 끼우기 위한 와이드훅(갭)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바늘이라고 하면 와이드갭혹은 와이드훅을 지칭합니다. 다운샷 바늘은 다운샷 바늘이라고 해요 ^^;;
     
   1-4 라인 : 라인은 모노, 카본, 하이브리드, 합사라인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카본라인을 많이 사용하지만 모노라인도 간혹 쓰기도 합니다. 합사도 쓰기도 하죠.. 각각의 차이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4-1 모노라인
         1-4-1-1 장점
         - 쌉니다
      - 막쓰기 좋습니다
      - 연신율(늘어나는 성질)이 3가지 중 가장 큽니다.(요건 장점도 되지만  단점도 됩니다.)
 
         1-4-1-2 단점
         - 연신율(늘어나는 성질)이 크기 때문에 먼 거리에서 훅셋(고기를 걸었을때 챔질하는 것)이 잘 안되기도 합니다.
      -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퍼머현상(릴에 감겨있는대로 굳어져서 마치 파마를 한 것 처럼 동글동글하게 말리는 현상)이
        생기기 때문에 비거리가 줄어듭니다.
         - 강도에 비해 라인이 두껍습니다. 그래서 카본이나 합사에 비해 라인이 두꺼워지기 때문에 비거리에 손해를 봅니다.
      - 입질감이 가장 떨어집니다.
      - 굵은 라인을 쓰면 밑걸렸을 때 짜증이 심하게 납니다. 잡아당기면 너무 늘어나서 잘 안끊어져요.. 특히나 뒤에 공간이 없는
           장소에서 할 경우엔... 대책 없습니다 ㅠ.ㅠ
    
    1-4-2 카본라인
       1-4-2-1 장점
          - 연신률이 모노보다 적습니다.(합사보단 많습니다.)
          - 모노보단 퍼머현상이 적습니다.( 싼 카본라인은 퍼머현상이 동일하게 있습니다.)
          - 물에 가라앉습니다.(채비에 따라 이건 단점이기도 합니다.(탑워터 등)
          - 모노보단 오래 씁니다.
       1-4-2-3 단점
          - 물에 가라앉다 보니 탑워터계열을 쓸 땐 안좋습니다.
       - 모노나 하이브리드 라인보다 비쌉니다.
         - 굵은 라인을 쓰면 밑걸렸을 때 짜증이 심하게 납니다. 잡아당기면 너무 늘어나서 잘 안끊어져요.. 특히나 뒤에 공간이 없는
         장소에서 할 경우엔... 대책 없습니다 ㅠ.ㅠ
   
    1-4-3 하이브리드 라인
       1-4-3-1 장점
             - 모노라인의 장점과 카본라인의 장점을 갖췄습니다.
         (모노라인에 카본을 코팅한 라인입니다)
          - 카본라인보다 쌉니다.
       - 쓸림에 4가지의 라인 중 가장 강합니다.(그럴 수 밖에 없는게 가장 두껍습니다 -_-;;)
       1-4-3-2 단점
          - 모노라인에 카본을 코팅하다보니 라인이 두껍습니다.(비거리 손해)
       - 두 라인의 장점을 취하려 하였으나 이도저도 아니게 되었습니다.
       - 감도는 카본보다 떨어지고 가격은 모노보다 비싸서 포지션이 애매~합니다
       - 굵은 라인을 쓰면 밑걸렸을 때 짜증이 심하게 납니다. 잡아당기면 너무 늘어나서 잘 안끊어져요.. 특히나 뒤에 공간이 없는
         장소에서 할 경우엔... 대책 없습니다 ㅠ.ㅠ
   
    1-4-4 합사 라인
       1-4-4-1 장점
          - 동일 감도대비 가장 가볍고 얇습니다. 그래서 가장 멀리 나갑니다.
       - 실 이라서 연신률이 없습니다. 그래서 감도는 이 라인을 따라올 라인이 없습니다.
             거짓말 안보태고 물 속이 뻘인지, 모래바닥인지 자갈밭인지 그리고 그 돌 크기가 어느정도인지 모두 알 수 있습니다.
          - 실 이라서 물에 뜹니다.
       - 바닥에 걸렸을 때 밑걸림 탈출에 용이합니다. 어지간하면 바늘이 펴져서 나올 정도입니다. 바늘을 다시 구부려서
         쓰기도 합니다.
          - 정 안나오면 순간 탁!! 하고 힘을 줘서 끊어치듯이 당기면 매듭 부분만 터지기 때문에 라인손실이 적습니다.
          1-4-4-2 단점
           - 비쌉니다.
       - 실이다 보니 쓸림에 엄청 약합니다.
       - 쓸림에 약하다 보니 라인관리 수시로 해줘야 합니다.(짜치(작은배스.. ~29cm정도 사이즈)는 상관없지만 4짜급(40cm이상)
         이상 되면 쓸린부분이 있으면 그 곳이 터집니다... 허무합니다 ㅠ.ㅠ
  
2. 장비 고르기
낚시장비는 다른 장비와는 다르게(카메라와 비교하자면) 처음부터 고급장비를 사면 안된다는 겁니다.
카메라의 경우(제가 카메라에 또 취미가 있어서 ^^;;) 돈이 문제가 되지 않는 다면 결국엔 상급 장비로 가게 되어있습니다.
(카메라 장비를 설명드리는게 아니기 때문에 이정도로만 ^^;;)
그러나 낚시.. 배스루어의 경우엔 상급장비에도 종류가 꽤 있습니다. 근거리 낚시를 좋아하는 사람, 장타낚시를 좋아하는 사람, 커버낚시를
좋아하는 사람, A라는 채비를 주로 쓰는 사람, B라는 채비를 주로 쓰는 사람 등.. 본인이 하는 낚시 스타일에 따라 상급장비도 갈리기 때문에
무턱대로 상급장비를 사 봐야 다시 사게 되어있습니다.
그렇기에 스피닝 장비던 베이트 장비던 일단 저렴한걸로 낚시를 해보시고 본인의 스타일이 정립이 되면 그 대 그에 맞는 장비를 구입하시면 됩니다.
입문하시는 분들께서 사용하시기엔 다음에 종류가 괜찮습니다.

스피닝 + 릴 = NS 로드스II 662ML(5만원 후반~ 6만원 초반) + 시마노 시에나 혹은 에어노스 1000번대 릴(4~5만원)
베이트 + 릴 = NS블랙홀 허리케인 652M(7만원 전후) + 도요피싱 우라노 6.4(12만5천)

NS블랙홀사의 허리케인말고도 JS컴퍼니의 닉스팝을 더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그건 제가 써보진 못해서 제가 써본것으로 추천 드렸습니다.

위 장비로 일단 쓰시고나서 어떤 채비를 주로 쓰는지, 그리고 자신이 어느 장소에서 많이 낚시를 하는지에 따라 장비가 갈리기 때문에
나중에 업그레이드 하세요.
 
처음에는 스피닝을 쓰고 나중에 베이트로 넘어가야 한다.. 이런건 없습니다. 처음부터 베이트를 써도 되요. 하지만 베이트는 누가 캐스팅하는
방법을 설명해주지 않으면 많은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스피닝에 없는 빽러쉬라는게 존재하거든요..)
주변에 베이트장비에 대해 설명을 해줄 분이 없으시면 스피닝을 사시던지 아니면 동호회와 같은 곳에 들어가서 조문을 구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후아.. 이거 쓰다보니 엄청 기네요... 아주 기본적인 것만 적는다고 했는데 막상 머릿속에 있는걸 끄집어 내려니 힘드네요..
언제 한 번 정립해서 글을 써놓던지 해야지... 막상 글을 쓰려니 글이 중구난방이 되어버렸습니다.
다음번에는 배스잡는 방법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을 드릴께요...
 
궁금한점이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 주시면 제가 아는 한도내에서 설명을 해 드리겠습니다.

오늘은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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