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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ㅆㅂㄹㅁ!
게시물ID : humorbest_764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민9
추천 : 346
조회수 : 8203회
댓글수 : 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4/12/28 14:03:25
원본글 작성시간 : 2004/12/28 13:26:58
진짜 기가차고 황당해서...
저 일주일전에 스타골든벨 방청객으로 갔습니다.
이 정도일줄은 몰랐네요.
KBS, 미쳤습니까?
아주 프로게이머를 엿으로 알던데요? 공영방송사에서 그래도 되는겁니까?
아무리 비공중파 출연자라고 해도 제대로 무시하더군요.
그래 방송 분량 까지는 그렇다 칩니다.(아예 말 한마디 못한 출연자들도 있으니...)
연예인들, 싸가지 없다 콧대만 높다 그런 소리, 들어만 봤는데...
같은 인간을 그렇게 얕봐도 되는겁니까?
특히 김구라씨, 신지씨, 찰리박씨(약간 말이 이상합니다만)...
제가 목격한 분만 세 분입니다.
원래 이렇게 온라인 상으로 밝히려고 하지 않았습니다만, 방송보니 안되겠더군요.
아예 글러 먹었군요, 우리나라 방송.

김구라씨는 아예 대놓고 욕하더군요.
저새끼는 어디서 굴러온 새끼냐는둥, 스타크레프트 그거 쌍또라이들만 하는 거 아니냐는둥...
지훈님 거기까지는 참더군요.
그러다 녹화 시작하니까 조용해지더니 잠깐 쉬는 시간이 되자 이번엔 신지씨를 붙잡고 같이 
욕하던데요.

생긴게 왜 저러냐, 게이 아니냐, 표정이 띠껍다...
사람 외모가 자기들한테 마음에 안든다고 그렇게 대놓고 욕해도 됩니까?
나중에는 방청객석 뿐 아니라 중앙쪽에도 다 들리게 되니 이혁재씨가 말렸습니다.
나중엔 찰리박씨가 또 뭐라고 하더군요.
무슨 별종보듯이 이리저리 훝어보더니 뭐라고 묻자 서지훈님 얼굴이 확 굳었습니다.

예, 지난번에 서지수 선수하고 출연했을 때는 그나마 나았지요...
대신 그 때는 서지수 선수가 묻혔었습니다...

나중에 지훈님이 먼저 나가셔서 저를 비롯한 몇몇 분들이 싸인을 받으려고 대기실에 쫓아갔습니다.
마음푸시라고 저희가 애써 웃으시게 만드려는데...
신지씨가 지나가면서 그러더군요.
별 거지같은놈을 다 좋아한다고...
그 순간 지훈님은 물론이고 저희도 다 굳었습니다.
아주 조롱거리로 삼더군요.
지훈님은 인간도 아닙니까? 

그리고 방송 내내 PD를 비롯한 AD, FD 거의 모든 스텝들...
다른 연예인들 메이크업 고치고 춥다고 핫팩따위 들고 있을 때, 지훈님한테는 스텝대하듯이 
조명 옮기라고 시켰었죠.
지훈님이 가장자리에 있었던 것도 아니고, 거의 중앙쪽에 있었는데...
그렇게 만만하덥니까?

방송국 나가시면서 지훈님이 아마...정석님하고 통화하신걸로 알고 있습니다.(덧으로 말씀드리면,
두 선수 보기완 다르게(?) 굉장히 친하다고 하네요..)
저희앞에선 내색 않으셨지만...속상하시다고 투정부리신 듯 하네요..

KBS, 그리고 인격을 모독한 연예인 분들...
사과방송 까지는 바라지도 않습니다.
사과문이라도 올려야 하는것 아닙니까?
이 글, 세枰?올리고 있습니다. 한번만 더 삭제하면 그 땐 E-sports 팬들도 가만히 있지 않을겁니다.

KBS 이런 실수 처음이 아니지요?
드림팀에서 했던 완벽한 인격무시, 특히 아침마당에서 임요환 선수...
스타크레프트의 폐해?
폐인이 된다, 시간낭비다 어쩌구...그런말 떠들거면서 프로게이머는 왜 불렀습니까?
그럼 임요환 선수가 시간낭비나 하는 폐인이란 말과 다름이 없었을 텐데요...

사심을 가지고 글을 쓰지 않으려고 했지만, 솔직히 서지훈님 팬으로서, 그리고 E-sports를 응원하는
사람으로서 어쩔 수 없이 흥분하게 되는군요.
각성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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