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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추모예배’ 주최 교회들 “참여 동의한 적 없어… 황당”
게시물ID : humorbest_7739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kominola
추천 : 113
조회수 : 5038회
댓글수 : 5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10/30 11:47:31
원본글 작성시간 : 2013/10/30 11:23:22
지난 25일 열린 ‘제 1회 박정희 대통령 추모예배’에 ‘주최 교회’로 이름을 올린 대형교회 10곳 중 4곳이 행사 참여에 동의하지 않았던 것으로 29일 확인됐다.

‘박정희 대통령 추모예배’ 주최측으로 보도자료와 행사 현수막에 이름을 올린 인천순복음교회와 구미상모교회, 수지영락교회, 전하리교회는 이날 경향신문에 “추모예배 참석 의사를 밝힌 적이 없으며 우리 교회와 관련없는 행사”라고 밝혔다. 일부 교회는 “동의 없이 명의를 도용했다”며 당황해했다.

구미 상모교회는 홈페이지에 성명을 내고 “우리 교회는 추모예배와 무관하다”고 밝혔다. 이 교회는 성명에서 “본 교회 담임목사님께서는 어떤 정치적인 목적이 있는 자리에도 함께 한 적이 없다”며 “주최측에서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이 구미 상모교회 주일학교에 출석했었다는 이유만으로 의견을 묻지 않고 현수막에 이름을 기재해 물의가 있었다”고 밝혔다.


인천 순복음교회 관계자는 “왜 그랬는지 모르지만 이름이 도용된 걸로 판단된다”며 “우리가 주최를 했다면 공문을 받았든지 했을 텐데 그런 게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우리 교회 측에서는 당일에 행사 사실을 알았고 스케줄 문제로 목사님이 참석도 하지 않았다”며 “(행사를 주도한) 나들목교회 측과 통화를 해 볼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동탄 전하리교회 관계자는 “담임목사님이 주최측과 친분이 있어 개인적으로 연락을 받았고, 정치적 행사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정중히 거절했는데 이름이 올라가 황당했다”며 “교회 입장에서 강하게 대응할 수도 없어서 (추모예배에) 가지 않았다는 사실만 알리는 선에서 정리하려 한다”고 말했다. 용인 수지 영락교회 관계자도 “(목사님은) 가정추모예배 정도인 줄 아셨다는데 뭐가 잘못됐다”며 “우리랑 상관없는 행사고, 우리도 당황스러운 입장”이이라고 말했다.

구미 상모교회 담임목사인 김승동 목사가 대표로 있는 한국교회언론회는 논평을 내고 “주최 측이 기독교계 유명 인사들로부터 동참을 거부당하자 임의로 명의를 도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일은 몇 명의 치기어린 목사들의 일탈적 행동으로 빚어졌다”고 밝혔다. 한국교회언론회는 또 “현장에서의 일부 발언을 심히 유감으로 생각하며 한국교회의 이름으로 경계한다”고도 밝혔다.

지난 25일 저녁 서울 나들목교회에서 열린 제 1회 박정희 대통령 추모예배에서는 일부 참석자들이 “가끔 가다가 독재니 어쩌니 그런 얘기를 많이 하는데, 한국은 독재를 해야 돼.하나님이 독재하셨어. 무조건 하나님께 순종하라고 하셨어” 등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추모예배 현수막에 이름을 올린 서울 나들목교회, 잠실동교회, 성광침례교회, 인천 만민교회, 광은교회, 신월중앙감리교회 등 나머지 6곳 교회에서는 이날 추모예배에 실제로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행사를 주최한 서울 나들목교회 측은 “박정희 전 대통령 추모예배에 대해 취재 중이다”라는 말을 듣자마자 전화를 끊은 뒤 하루종일 전화를 받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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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거지들 하는 짓이 원래 이런 거죠. 

기독교인도 아닌 박정희 추모예배 어쩌구 하는게, 애초부터 이상 하더라니.

출처: 경향신문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310291714191&code=940100&nv=st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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