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제 인생 최고의 게임 TOP 10
게시물ID : humorbest_7745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북치는청년
추천 : 63
조회수 : 10302회
댓글수 : 37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10/31 18:12:28
원본글 작성시간 : 2013/10/31 16:51:03
각 게임의 평가는 지극히 주관적이고
 
소개 순서는 순위와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마&블1.jpg
 
마&블2.jpg
 
1. 마운틴 & 블레이드
 
군 복무중 포상에 성과제 점수도 붙여 나온 어느 정기휴가 첫 날에 친척분이 외국을 다녀오며 제 선물로 사온 게임입니다.
 
물론 영문이라서 좌절했지만 다행히 상당한 수준의 한글패치를 구하고 한 번 해보았습니다.
 
그리고 15일의 휴가 동안 친구들을 단 한 번만 만나고 이 게임에 몰두하게 되더군요.
 
기본적으로 중세시대 배경인 가상의 대륙을 돌아다니며 교역을 하거나 산적을 털거나 의뢰를 해결해 돈을 모으고
 
모은 돈으로 병사들과 동료를 모집하여서 강도를 푹찍 하고 혹은 어느 국가 세력에 들어가 다른 국가와 전쟁을 벌이며 푹찍하고
 
때로는 공성전으로 도시나 성을 먹기도 하며 정벌하는 내용인데 정말이지 전투는 독보적이더군요.
 
 
 
크게 기병, 보병, 궁병으로 구성된 병력을 제 지휘로 여러 전략을 구사하여 전투를 벌이는데
 
(한 예로 보병과 궁병은 시작 지점에서 적을 유인하며 방어만 하다가
 
저는 동료와 기병들을 이끌고 크게 우회에서 적의 뒤를 랜스 차징으로 박살내고 난입, 협공해서 아작 낸다던지)  
 
특히나 불리한 전투에서 제 전술과 컨으로  병력의 열세를 뒤짚고 승리하는 그 맛이 일품입니다.
 
그 이전에 말을 타고 돌격하며 아슬아슬하게 거리를 재서 가속도가 붙은 상태로 적을 푹찍하는 재미만 해도 상당합니다.
 
지금도 잊을만 하면 꺼내 들어서 - 1년에 한두번 정도 - 약 일주일간 미친듯이 몰두하는 게임입니다. 
 
 
이 게임도 모드가 상당한편인데 개인적으로는 대고구려 모드와 Light & Darkness 모드를 추천합니다.
 
 
 
 
 
 
 
바이오해저드5 1.jpg
 
바이오해저드5 2.jpg
 
바이오해저드5 5.jpg
 
바이오해저드5 3.jpg
 
2. 바이오 해저드 5
 
개인적으로 패드로는 총질을 도저히 못하는 편입니다.
 
덕분에 친구가 아무리 바이오 해저드4 명작이라며 타이틀 빌려줄테니 해 보라고 하여도
 
한 10여분 하다가 짜증나서 때려칠 정도죠.
 
그러다가 PC판으로도 5가 나왔고, 바이오 해저드 4를 3번이나 엔딩 본 위의 친구가 나오자마자 바로 구입 했습니다.
 
(그리고 발매 이틀 후 완벽한 한글 패치가 나오더군요 ㄷㄷ)
 
아무튼 얼마 후 그 친구가 이건 꼭 해봐야 한다며 저에게 타이틀을 안겨 주었습니다. 
 
......저는 그 자리에서 엔딩을 보았고, 그 이후로 지금까지 난이도, 코스튬, 컨셉 등을 바꾸어가며 약 7번 정도 엔딩을 보았습니다.
 
그래픽도 그래픽이지만 근접 공격과 매그넘의 손 맛, 바이오 해저드 특유의 인벤토리 & 탄약과의 전쟁,
 
연출, 여러 수집요소 등등 할 때마다 감탄하게 되더군요. 
 
아 그리고 여주인공 코스츔은 역시.......
 
 
 
 
 
 
 
베가스3.jpg
 
베가스1.jpg
 
베가스2.jpg
 
 
3. 레인보우 식스 베가스 시리즈
 
아직도 3가 나오길 목이 빠져라 기다리고 있는 1人이 바로 접니다.
 
플레이어가 조종하는 주인공과 동료 2명이 사악한 테러리스트 무리를 처단하는 내용인데 - 뭐 사실 스토리가 중요한게 아니죠 -
 
플레이 자체가 너무너무 재미 있습니다.
 
뱀 캠으로 문 건너편을 조사하고 동료들에게 어디로 돌아가서 내 신호에 맞춰 수류탄 or 섬광탄 or 연막탄을 던지고 돌입 하라던지
 
혹은 문을 폭탄으로 박살내고 내가 지정한 적을 우선적으로 처리 하라던지 아님 레펠로 돌입 하라던지
 
내가 지정한 곳에 수류탄을 던져서 주의를 끈 후 우회해서 처리 하던지 등등.
 
보호장비를 세팅하며 이동성과 보호성 사이에서 고민 하기도 하고 의상, 여러 악세사리 등등으로 꾸미는 맛도 있고 
 
어떤 무기에 어떤 악세사리를 달고 싸울까 즐거운 고민도 하고
 
그러면서도 FPS의 기본인 타격감도 충실하고!!!
 
스토리 이외에도 테러리스트 헌트라 해서 맵 골라잡고 소탕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스카이림 3.jpg
 
스카이림1.jpg
 
스카이림 2.jpg
 
4. 스카이림
 
하 말이 필요 없는 게임입니다.
 
제 컴퓨터 사양이 아슬아슬 한지라 - 거기에 초판을 사서 플레이 해서 그런지 몰라도 버그가 아주 개 쩔...... -
 
옵션은 살짝 타협을 본게 아쉽긴 하지만 바닐라 모드로도 너무너무 재미있게 즐긴 겜입니다.
 
전작인 오블리비언도 굉장하다고 생각 했었는데 이건 뭐 그냥 신세계에요 ㄷㄷ
 
물론 2회차 플레이때는 성능 좋은 피시방에서 풀옵션으로 날 잡고 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다크 브라더후드 스토리가 제일 재미 있었어요.
 
 
 
 
 
액시스2.jpg
 
액시스1.jpg
 
5. AXIS
 
아시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는데 고전 국산 FPS 게임입니다. (뭐 물론 카메라 조정에 따라 3인칭도 됩니다)
 
제가 이 겜에 푹 빠진 이유가 바로 엄청난 속도감 덕분입니다. 그래픽도 당시엔 상당한 편이었구요.
 
거기에 절 멀티 플레이의 재미에 빠지게 해준 첫 게임이죠.
 
게임 잡지 부록에 딸려와서 하게 된 게임인데 캠페인을 5번 깨고 멀티는 대략 1년 넘게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니 슬슬 사람들이 빠져나가고 서버도 하나둘씩 닫아서 어쩔수 없이 그만 두었던, 참 아쉬운 추억입니다.
 
 
 
 
 
 
카스1.jpg
 
카스2.jpg
 
6. 카운터 스트라이크 1.5
 
하프라이프의 모드 게임으로, 중 1때 PC방에서 친구들 덕분에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전 모든 용돈을 디아블로2가 나오기 전까지 여기에 퍼부었죠.
 
당시로서는 쩌는 그래픽에 여러 맵, (공식맵 말고도 유저들이 만든 웰메이드 맵이 엄청 많았죠)
 
무엇보다도 엄청난 타격감!!!
 
문제는 어떤 빌X먹을 놈이 판권을 사네 마네 하면서 '앞으로 PC방에서 카스 하면 내게 돈을 바쳐라' 하는 넘 하나 때문에
 
PC방 업주들이 반발하고 서버도 하나둘 닫으며 (한국에서는) 순식간에 사라져간 비운의 게임입니다. 
 
 
 
 
 
 
 
파판7 3.jpg
파판7 1.jpg
 
파판7 2.jpg
 
7. 파이널 판타지 7
 
PC판이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꾸준히 돈을 모은후 방학 하자마자 사고,
 
컴퓨터 옆에 성문법과 영어 사전을 펼친후 방학 끝나기 약 3일전에 엔딩을 본 게임입니다.
 
물론 지금 생각하니 참......
 
얼렁 리메이크 안 만들고 뭘 하는거냐 스퀘어 에닉스!!!
 
 
 
 
 
폴아웃3 4.jpg
 
폴아웃3 2.JPG
 
폴아웃3 3.jpg
 
 
8. 폴아웃3
 
정말 간만에 겜 구입하는 돈이 아깝지 않았던 겜이었습니다.
 
프롤로그 부분이 상당히 지루해서 '아놔 또 돈 날린거 아닌가' 싶었지만 본격적으로 플레이를 하게 되고
 
곧 그런 마음은 눈 녹듯이 사라지더군요.
 
세계관 하나만으로도 '와 쩐다'라고 느꼈는데 다른것들도 완벽해요, 깔게 없어 젠장할♡
 
특히나 메가톤 마을에 폭탄을 장착하고 멀리서 터지는 장면을 바라볼 때의 그 쾌감!!!
 
그리고 명 대사 '우리가 이 작전을 성공 시킨다면 시원한 물이 담긴 잔을 들고 건배하게 될거야'
 
 
 
 
 
fm2012.jpg
 
9. Football Manager
 
다쳐서 입원, 빈둥대고 있을때 재미 있다며 친구가 던져준 게임입니다.
 
대충 설명 듣고 멘체스터 시티로 시작했는데 (어느 시리즈인지는 정확히 기억이 안 나네요, 필립 라이트와 호비뉴가 있었는데)
 
그야말로 마성의 게임이더군요.
 
먹고 자고 치료 받는 시간 이외에 올인 했습니다.
 
너무 과도하게 몰두해서 의사 양반이 랩탑 압수해야 하나 심각하게 고민했을 정도였는데
 
게임하느라 담배도 거의 안 피게 되니 오히려 부모님께서 이 기회에 저놈 시키 금연 시켜야겠다며 말리시더군요.
 
 
 
 
1.JPG
 
10. 리그 오브 레전드
 
딩거의 매력을 알게되고 파고 결국 미드 딩거 주포로 플래를 찍었지만,
 
리메이크 후 되려 너프된듯 싶어서 멘붕,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일단
 
Q스킬, 3개 설치 좋죠, 소모 마나 줄어 들은거 좋죠, 가끔씩 관통 레이저 뿜뿜 하는거 좋죠.
 
근데 기본 데미지를 그따구로 졸 너프 시키자면 뭐 어쩌자는거냐?!!
 
거기에 리멕전 Q스킬은 2렙만 되어도 한대 맞을때마다 상대 물방, 마방을 계속 깎는 효과가 있었는데 그것도 없어졌고.
 
그게 얼마나 큰지 모르는건가 ㅅㅂ. 
 
 
 
W스킬, 사거리 줄어들고 데미지 줄어들고 쿨타임 X같이 늘어나고...... 제 정신이여?
 
게다가 W스킬의 가장 큰 장점이었던, 스킬키 누르면 사거리 내에 있는 적 무조건적으로 100% 명중 되는거.
 
이젠 방향 잡아주고 날려야 하는데 여전히 제일 가까이 있는 적한테 맞는점은 여전해서 조금만 삐긋하면 완전 허당 스킬이 되어버렸어.
 
안 그래도 딩거는 이것저것 신경쓸 거 많은데 니들은 되려 더 쓰기 까다롭고 성능도 X같이 만들었다고 ㅅㅂ.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리멕전 딩거 - 적 3명 상대로 W스킬을 쓰면 각각 500씩 데미지를 무조건적으로(사거리 내에 있다면) 입힐수 있다.
 
리멕후 딩거 - 적 3명 상대로 W스킬을 쓰면 다 맞춰도 각각 300 전후로 밖에 데미지를 입힐 수 있다. (근데 사거리가 줄어들어 위험부담이 커졌다)
 
                    물론 이제는 논타겟 스킬이 되어서 상대가 피하거나 미니언 뒤에 숨어 있으면 말짱 헛거. 
 
                    거기에 다시 쏘려면 리멕전 딩거보다 최소 4~5초는 더 기다려야 하고
 
                    5발을 한 명한테 꽂아서 폭풍딜을 노려도 여러발이 한 표적에게 집중되면 추가 너프가 있어서 데미지 700 입히는게 고작이다.
 
                    근데 님들도 써보면 알겠지만 맞추기 존.나 X같아 졌음.
 
                    그럼 다른 적 2명은 옳다구나 하고 날 죽이러 오겠지 ㅅㅂ?
 
 
 
E스킬. 리멕전 딩거의 E스킬은 논타겟 스킬중 가장 맞추기 X같기로 유명했죠.
 
투사체가 진짜 미친듯이 느리거든요.
 
하지만 데미지도 좋고, 정중앙에 맞추면 스턴에 빗맞춰도 실명이었어요.  
 
거기에 스턴기 치고는 쿨탐도 상당히 짧은편이고 사거리와 범위도 나름 넓은편이었죠.
 
리멕후? 투사체 속도가 빨라졌어요. 근데 범위는 졸 줄었어요.
 
이건 호불호가 좀 갈릴듯 하지만 리멕 전에는 궁쓰고 E스면 투사체 속도가 급 빨라져서 상대방 농락하기에 좋았던걸 생각하면
 
전 X나 별로에요. 
 
 
 
궁? 제가 보기엔 이것도 존나 별로에요.
 
차라리 리멕전처럼 궁 쓰면 모든 스킬 쿨탐 줄어들고 포탑 피 풀로 차고 슬로 효과 추가되고
 
W는 5발로 늘어나고 E수류탄 투사체 속도 졸 빨라지는게 훨씬 마음에 들어요.
 
궁 시간동안 그 효과는 계속이고.
 
 
 
진짜 뭔 생각으로 리메이크 한건지 원.......
 
지금까지 딩거 매력 때문에 롤 하고 있었는데 이대로라면 때려칠듯.
 
 
 
PS. 글 쓰느라 고생했는데 추천 한 방씩 부탁드려요.
 
PS2. 아쉽게 TOP 10안에 못 들은 게임으로는 파랜드 택틱스1,2, 악튜러스 (넌 버그가 너무 많았어), 디아블로2 (해킹범 젭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모 확팩에서 너무 막 나가더라), 창세기전 시리즈 (너도 버그하면 빠질수 없지), 모던 워페어 시리즈 되겠습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