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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스포] 영화 속 잡다한 이야기 # 6
게시물ID : humorbest_7819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상영관
추천 : 166
조회수 : 29256회
댓글수 : 2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11/14 21:42:19
원본글 작성시간 : 2013/11/14 14:18:18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a8GG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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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영화 전문잡지 '헐리우드 리포터'에 의하면 '브래드 피트'와 '윌 스미스'가 '코브'역을 제의받았다고한다.

( 그러나 한 인터뷰에선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은 처음부터 '코브'역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염두해 두었다고함 )



- 극 중 '코브'의 주 목적은 아이들과 함께 살 수 있는 집을 얻는 것인데

'코브'의 풀네임은 '돔 코브(Dom Cobb)'로 여기서 'Dom'은 슬라브어로 집을 뜻한다.



- '코브'는 장인 어른인 '마이즐'교수와 처음 만나는 장면에서 그는 이런 대사를 한다.

" 미국과 프랑스는 범죄인 인도 절차가 복잡하잖아요 "

아이러니 하게도 영화 < 캐치 미 이프 유 캔 >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프랑스에서 미국으로 송환되는 '프랭크'를 연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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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 중 주인공 이름인 '코브'는 현대 건축계의 거장인 '헨리 엔 코브'에서 따 온 것이다.

( 영화 속, 림보에 빠진 장면에서 고층 건물이 대다수를 차지하는 이유이기도함 )



- 감독인 '크리스토퍼 놀란'의 데뷔작인 영화 < 미행 (1998) >에서도 주인공 이름은 '코브'다.

( 신기한건, 당시 '코브'역을 맡은 '알렉스 호'는 현재 건축가로 활동 중 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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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 인셉션 > 로고는 감독인 '크리스토퍼 놀란'의 프로덕션 회사인 < 신카피 >와 흡사하다.



-  영화 < 인셉션 >이 완성되기까지 약 8년이란 시간이 소요됐다.

(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은 세번째 장편 영화인 < 인썸니아 (2002) >를 만든 후, 

영화 제작사 < 워너 브라더스 >에게 처음 < 인셉션 > 이야길 꺼내, 제작 승인까지 받았다고 한다.

그러나 당시엔 각본이 쓰여지지 않은 상태여서, 일단 '크리스토퍼 놀란'은 각본을 완성한 뒤 보내는게 맞다고 생각.

몇 개월이면 완성될거란 예상과 달리 < 인셉션 >의 시나리오는 약 8년이란 시간이 걸려서야 완성됐다고한다. )



제작기간 동안 영화 < 인셉션 >의 줄거리는 비밀리에 부쳐졌다.

( 개봉 전, '크리스토퍼 놀란'은 영화에 대한 설명을 부탁한 자리에서 

" 정신의 건축에 기반을 둔 영화 "라는 말과 함께 현대적인 SF 액션 스릴러라며 애매하게 설명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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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임스 프랑코'는 '아서'역할로 '크리스토퍼 놀란'과 이야기를 나눴지만, 스케쥴 문제로 결국 불발되었다.

( 후에 '아서'역은 '조셉 고든 레빗'이 맡아 연기함 )



- '아서'역할을 맡은 '조셉 고든 레빗'은 극 중 회전하는 복도에서의 격투신 중 하나를 제외, 모든 장면을 직접 소화했다고 한다.



- '조셉 고든 레빗'은 캐릭터에 관한 간단한 설명만 들은 후, "만약을 대비해" 정장을 입고 오디션을 보았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자신의 역할과 완벽히 맞아 떨어지는 옷차림이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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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토퍼 놀란'은 '아리아드네'역에 '에반 레이철 우드'를 캐스팅하려 했지만 그녀는 거절했다.

( 이어 '엘렌 페이지'가 캐스팅되기 전까지 총 6명의 후보들이 거론됐었음 )



- '아리아드네'의 이름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오페라 < 낙소스의 아리아드네 >에서 차용되었다.

( 오페라 또 한 영화처럼 연극 속의 연극을 다룬 형식임 )



- '영화 초반부, '코브'가 '아리아드네'에게 미로를 그릴 것을 부탁하는데

여기서 '아리아드네'는 '미노스왕의 미로(King Minos' Labyrinth)"그림을 그린다.

( 신기한건 '아리아드네'란 이름은 '미노스'왕의 딸 이름과도 같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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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초반부 '아서'가 '아리아드네'에게 보여준 '펜로즈 계단'은

네덜란드 그래픽 아티스트인 '모리츠 코르넬리스 에셔'의 석판 인쇄물을 참고했다.

( 보통 "상승과 하강" 또는 "무한 계단"이라 불리며, 1960년 3월에 처음 인쇄됨 )



- 영화 < 인셉션 >은 '크리스토퍼 놀란'의 데뷔작 < 미행 (1998) > 이후, 첫 오리지널 작품이다.

( < 메멘토 (2000) > 소설 원작, < 인썸니아 (2002) > 리메이크, < 배트맨 시리즈 > 코믹스 원작, < 프레스티지 > 소설 원작 )



-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제작 당시, 각본 수정에 많은 의견을 내놓았다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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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톰 하디'가 맡은 '임스'역은 '찰스 임스'와 '레이 임스'이름에서 따왔다.

( '공간의 마술사'라 불리는 두 부부는, 건축 설계와 가구 디자이너로 유명함 )



- '크리스토퍼 놀란'이 '톰 하디'를 캐스팅한 이유는 바로 그의 출연작 중 하나인 < 락큰롤라 >때문이었다.

그러나 '톰 하디' 자신은 < 장기수 브론슨의 고백 >에서 보여준 연기 때문일거라 생각,

촬영장에 도착하고 나서야 '크리스토퍼 놀란'이 < 장기수 브론슨의 고백 >은 본적도 없다는 사실을 알게됐다고한다.



- 영화 중반, 첫번째 꿈의 단계인 도시 속 자동차들 번호판에는 모두 "대체된 국가"로 표시돼있다.



- 촬영 감독인 '월리 피스터'에 의하면 < 워너 브라더스 >측에서 3D를 제안했고,

감독인 '크리스토퍼 놀란'은 오히려 영화 몰입과 이야기 진행에 방해가 된다며 거부했다고 한다.

( 사실 < 인셉션 >만은 3D작업을 하려했으나, 시간이 부족해 무산되었다는 후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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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트 윈슬렛'이 '맬'역을 제의받았으나, 가상의 인물이라는 이유로 거절했다고한다.

( '맬'역은 결국 프랑스 출신 배우인 '마리옹 꼬띠아르'가 연기함 )



- '맬(Mal)'은 프랑스어로 사악함, 나쁨의 뜻을 가지고 있다.

( 또 'Mal'은 'Malorie'의 줄임말로 불운, 불행의 뜻을 가지고 있는 프랑스 단어인 'Malheur'이기도함 )



- 극 중 킥의 신호용 음악인 'Non, je ne regrette rien'의 원곡 길이는 2분 28초로

영화 < 인셉션 >의 상영 시간인 2시간 28분과도 같다.

( '맬'역을 맡은 '마리옹 꼬띠아르'는 영화 < 라 비 앙 로즈 >에서 '에디트 피아프'를 연기해 부른 바도 있음 )



-  '크리스토퍼 놀란'은 제작당시 '마리옹 꼬띠아르'가 'Non, je ne regrette rien'를 부른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 후에 알게된 '크리스토퍼 놀란'이 음악을 교체하려 했지만, 음악 감독인 '한스 짐머'가 반대해 결국 사용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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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이토'역할은 처음부터 '와타나베 켄'을 염두해 두고 만들어졌다.

( 그 이유는 < 배트맨 비긴즈 >에서의 너무 적은 분량 때문 )



- 영화 초반, 헬리콥터 장면에서 '아서'는 '사이토'에게 " 코끼리를 생각 말라면 뭘 생각하게 되죠? "란 질문을 던지는데

이는 인지과학의 대가 '조지 라코프'의 <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 >라는 책 제목을 인용한 대사다.

( 책은 특정한 단어의 사용이 글자 그대로 듣는이에게 특정 대상에 대한 생각을 은밀히 심는 개념 구조에 대해 서술하는 내용임 )



- 영화에는 부가 의문문을 포함 총 399개의 질문들이 나온다.

( '코브' 133개, '아리아드네 93개, '아서' 44개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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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버트 피셔'역은 유명 체스 선수인 '바비 피셔'이름에서 차용한 것이다.



- '로버트 피셔'의 아버지인 '모리스 피셔'는 그래픽 아티스트인 '모리츠 코르넬리스 에셔'의 오마주다.

( 그 이유는 '모리츠 코르넬리스 에셔'가 영화 특수 효과의 많은 영감을 주었기때문 )



- 영화의 주요 캐릭터 이름의 첫글자를 따면 "Dreams"인 것을 알수 있다.

( 'Dom', 'Robert', 'Eames', 'Arthur', 'Mal', 'Saito' )

여기에 나머지 역할인 'Peter', 'Ariadne', 'Yusuf'을 더하면 "Dreams Pay"가 완성된다.

그리고 이것은 영화 속 인물들이 생각을 훔치는 이유이다.



- 미국의 유명 영화 잡지 < 엔터테이먼트 위클리 >와의 인터뷰에서

'크리스토퍼 놀란'은 영화에 등장하는 팀원들이 영화 제작에서의 역할을 빗대어 만들었다고 말했다.

( '코브'는 감독, '아서'는 프로듀서, '아리아드네'는 프로덕션 디자이너, '임스'는 배우, '사이토'는 스튜디오, '피셔'는 관객 )










더 많은 이야기가 있지만, 너무 많은 관계로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ㅠ




















※ 영화 속 잡다한 이야기 보러가기

3. 스타트렉 리부트 시리즈
4. 맨 오브 스틸
5. 어거스트 러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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