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출조땐 날씨가 정말 좋았어요
한낮엔 살짝 덥다는 느낌이 있을정도였네요
그래도 잘 잡히진 않아요 ㅠ
저기 배스둥둥섬이 있네요
저기는 항상 한 두마리정도는 나오는 곳이죠^^
크기는 작지만 한마리 잡았네요.
이쪽은 길냥이들과는 멀리 떨어진 곳이라 이쪽까지 잘 오지 않아요
그래서 나중에 줄려고 꿰미로 걸어놓았습니다.
요런식으로 걸어놓고 나무나 돌로 붙잡아 놓아요.
하지만...
손이 미끄러져 꿰미줄을 놓쳐버렸고
꿰미에 걸린채로 배스는
사라져버렸습니다....
그래서 일단 사료를 주기로 했어요
읍내에 애견용품점이 새로 생겼는데
대부분 강아지 용품이였는데 고양이 용품도 아주 조금 있어서 샀어요
프로베스트켓은 없구 캐츠랑이 있어서 이걸루 샀네요
"으아앙"
"나두 줘!!!"
맨바닥에 사료를 주다보니 플라스틱 접시같은게 필요하다고 느꼈네요..ㅜ
다행히 잘 먹습니다^^
배스를 기다리는 고양이들도
이내 포기하고 사료를 섭취합니다.
예쁘게 먹네요.
"뭘봐?"
유독 저를 잘 따르는 길냥이입니다.
제가 쭈쭈쭈 하면 와서 앵깁니다 ㅋㅋㅋ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이 길냥이는 다른 길냥이 무리들과 조금 떨어진곳에서 혼자 지내요
낚시하다말고 요넘이랑 놀기만 했어요
쓰다듬고 제 다리 부비적거리고 제 손가락을 장난치듯이 살짝 깨물구요
낚시대를 깔고 앉아버려서...
요넘 식사하는거 구경만 해야했습니다 ㅠㅠ
"더 내놔!!!"
옆에 있는대도 사료에 욕심을 냅니다.
사람의 손을 탔다가 버림을 받았는지 발악하는 배스를 잡지도 못하고
이내 친구에게 뺐겨버리네요 ㅠㅠ
한쪽눈이 실명한 길냥이입니다.
서열도 가장 낮고 친구들한테 얻어맞는모습들 종종 봅니다.
그리고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아주 많아요
고생을 많이 한거 같으니 따로 특식!!
"나두 닭가슴살 내놔!!"
너는 서열이 높아서 잘 먹으니 담에 먹어!
마지막으로 오유분들께 한가지 의견을 물어보고 싶습니다.
오유분들 덕분에 보잘 것 없는 저의 조행기를 좋아라 해주시고 추천을 받아 베스트나 베오베로 가게 되었고
한 동영상마다 적게는 5천에서 많게는 2만번정도 조회가 되었습니다.
제겐 과분한 관심과 사랑을 주신 오유를 위해 무엇을 해볼까 하다가
다음의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유투브에 보니 수익창출이라 하여 동영상에 광고를 넣어 조회수만큼 돈이 들어옵니다.
얼마만큼 들어오는지는 모르겠지만 오유분들께서 광고기재를 찬성을 하신다고 한다면
수익이 나오는 금액을 유기견이나 유기묘 등 반려동물연합단체에 "오늘의 유머" 이름으로
후원을 해보는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동영상에 광고를 넣거나 넣지 않아도 상관은 없습니다.
어짜피 저의 동영상을 보는분은 오유뿐이고 이것으로 돈을 벌 생각은 없어요
오유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광고를 활성화 시켜 나오는 수익금으로 후원을 하자고 하신다면 찬성 댓글에 추천을
수익금도 그다지 많지않고 광고때문에 동영상 집중이 힘들다면 반대 댓글에 추천을
행여 다른의견이 있다면 댓글을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