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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파업) 파업과 민영화, 무슨 관계인가?
게시물ID : humorbest_7976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와중에
추천 : 74
조회수 : 1714회
댓글수 : 7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12/12 20:39:34
원본글 작성시간 : 2013/12/09 11:49:07

안녕하세요 전 현장에서 근무하는 철도 승무원입니다.

http://m.media.daum.net/m/media/society/newsview/20131206214109412

몇 일 전 제가 시사게에 올렸던 글인데 다들 보셧는진 모르겟어요..
자세한건 기사를 읽어주셧으면 좋겠습니다. 저기 잘 정리 되어있어요

다만 요약을 해드리자면 지금 철도 노조가 오늘 파업을 강행한것은 내일 열리는 코레일 이사회에서

수서역에서 출발하는 ktx의 다음 모델을 운영하는 것을 새 계열사를 만들어서 관리하자!

라는 것에 대해 반대를 하는것입니다.

노조에서는 그 계열사를 만드는 것을 민영화의 시작으로 보기 때문에 내일 이사회가 있기 전날인 오늘, 파업에 들어간것입니다 (사실 파업 예고는 일찍 했었습니다만 국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고자 하루 전날 파업 시작했어요..)

왜 계열사를 만드는 것이 민영화의 시초냐구요?

지금 코레일은 적자투성이입니다; ktx는 그마나 흑자를 계속 기록하기 때문에 거기서 남는 마진으로 무궁화/새마을 호 운행 적자를 매꾸고 있어요
(적자인 이유는 예상 이용고객보다 더 적은것도 있고 무임승차도 있고 이러저러한것들이 많죠)

그런데 ktx만 운영하는 계열사, 이 계열사를 주식회사로 둔다는 것은 그 주식을 갖고있는 주주가 있을 것이고
민영화는 다른게 아니라 민간 자본이 운영하는 회사를 얘기하는건데 주주 제한이 없으니까 다른 민간자본으로
그 계열사를 운영할 수 있다는게 문제입니다.

코레일 측에서는 '그 계열사를 만들거면 51% 지분을 확보하겠다' 했지만 국토부쪽에서는 '그건 안된다' 이러고 있어요..
무슨 뜻인지 알겠나요? 51%를 갖는다는건 곧 그 회사를 아에 코레일 운영으로 삼겠다는거고 지분이 51%넘는게
다른 민간 자본이 사용 가능하게 되면 민영화가 되는거에요.. 요약하자면 이렇게 됩니다

수서발 ktx운영을 계열사를 만들자 > 계열사는 주식회사 > 주주 존재 > 민간 주주 가능 > 민영화

지금 지하철/기차 이용으로 많이 불편하시죠ㅠㅠ? 죄송합니다..

국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 코레일 측에서는 본사에 있던 분들까지 현장으로 파견해서
다는 아니더라도 전면 파업이 아닌 운행을 평시 대비 60%로 줄여서 운영하고
거기서 나오는 여분 인력으로 파업 시위 등을 하고 있습니다

근데 그렇게 간 사람들을 직위해제? 나참 베오베에서 보고 화나네요;

http://todayhumor.com/?bestofbest_137928

지금 코레일 사장은 전 사장님이 4대강과 민영화 문제와 싸우다 해임 되셨어요 그걸 알아야합니다 지금 사장님은.. 답답하네요

요는, 민영화 되고 일본/유럽 어디더라 민영화 되고 개차반 됬던 사례들을 생각해서라도 민영화는 되선 안되고
무엇 보다도 민영화 되고 가장 피볼 사람들은 국민들 중에서도 서민들이 되겟죠.. 반드시 막아야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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