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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헤인즈에 2경기 출전금지 ‘솜방망이 징계’
게시물ID : humorbest_8006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좋은연인
추천 : 16
조회수 : 1988회
댓글수 : 8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12/17 03:52:14
원본글 작성시간 : 2013/12/16 19:3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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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김민구를 고의적으로 밀쳐 부상을 입힌 애런 헤인즈(32, SK)에게 2경기 출전금지라는 징계가 내려졌다. 

한국프로농구연맹(이하 KBL)은 16일 오후 논현동 KBL센터에서 재정위원회를 개최했다. 주요 안건은 지난 1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SK 대 KCC전에서 김민구를 고의적으로 밀쳐 부상을 입힌 헤인즈의 비신사적행위에 대한 심의였다. 헤인즈에게 얼마나 무거운 처벌을 내릴 것인지에 초점이 모아졌다. 

헤인즈는 오후 4시가 넘은 시간에 SK 구단관계자들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보통 재정위원회가 열릴 때 해당선수는 소명자료만 서류로 제출한다. 선수가 직접 출석할 의무는 없다. 하지만 헤인즈는 사안의 심각성을 의식해 직접 재정위원회에서 소명을 했다. 오후 4시 50분경 헤인즈는 기자회견을 갖고 직접 팬들에게 사과했다. 

이 자리서 헤인즈는 “KCC와 김민구에게 사과하고 싶다. KBL팬들에게도 사과한다. SK구단에게도 사과한다. 내 팬들에게도 죄송하다고 말하고 싶다. 김민구의 부상에 대해 정말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오후 7시 20분경 헤인즈에 대한 재정위원회 징계결과가 발표됐다. 그 결과 헤인즈는 2경기 출전징계에 500만 원의 벌금을 물게 됐다. 이는 한선교 KBL 총재의 재가를 받아 확인된 사안으로 변경될 가능성은 매우 적다. 

헤인즈의 징계는 과거 비슷한 사례와 비교했을 때 비슷한 수준이다. 하지만 '영구제명'까지 거론하는 팬들의 성남 민심을 달래기에는 많이 부족해 보인다. 

지난 2008-2009시즌 전자랜드 소속의 김성철은 LG의 기승호의 얼굴을 팔꿈치로 가격했다. 이에 김성철은 2경기 출전정지를 당하고, 300만 원의 벌금을 물었다. 2002-2003시즌 SK 빅스 최명도가 오리온스 김승현의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해 3경기 출전정지를 당하고, 300만원의 제재금을 낸 것이 최고수준의 징계였다. 

외국선수 중에서는 2007년 심판을 폭행한 퍼비스 파스코가 제명을 당했다. 또 상대 감독에게 손가락 욕을 한 아이반 존슨도 제명을 당한바 있다. 디앤젤로 콜린스, 테렌스 섀넌, 캘빈 워너는 대마초 흡연혐의로 제명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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