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견요약, 해결과정, 남아있는 문제 
제가 정리한 현 상황은 이러합니다. 지금 문제가 되는 클린유저들을 커버치는것이 절대 아닙니다.
다만 현재, 분위기가 사랑방 활동을 했던 클린유저들끼리 '익명글을 파해치면 자기들끼리 놀았다'는 식으로
기정 사실화 되는 분위기가 보기 좋지 않아서 이렇게 적어보았습니다.
바보님께서 공지하신 내용을 보면, 이전에는 클린유저가 아니더라도 익명을 볼수있는 버그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정확한 사실 관계없이, 현재 사건당사자들이, 지금 올라오는 모든 '익명풀림'사건의 범죄자로 단정하는것 같아 걱정입니다.
하지만, 확실히 밝혀진 사실들로만 가지고 보더라도 해당 인원들에 대해
'클린유저직 자진사퇴'만으로 사건을 종결시키기에는 문제의 소지가 많습니다.
익명풀기로 논란이 되고있는 '히카루군-光' 뿐만 아니라,
클린유저직 남용과 관련된 '카루','다라'의 경우에도 좀 더 제대로 된 처벌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과거 담배피는 사진을 청소년유해물이라는 이유로 강제삭제하고, 헤비업로더를 광고꾼으로 몰아서 차단시키는 등
크게 논란이 되었던'오유길잡이'님이 아직 클린유저로 활동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에대해서도 확실한 조치가 필요합니다.)
추가적으로 클린유저 시스템 개선안들에 대한 의견을 적어보고자합니다.
1. 클린유저들을 물갈이하자, 클린유저를 기간제로 하자 - 절대 반대입니다.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자꾸 이런말이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솔찍히 말씀드리자면, 제가 보기엔
'경영합리화'를 위해서 '민영화'를 추진한다는 헛소리와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엄청난 위험성을 안고 있기에, 절대로 도입되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유해사이트에서 침입할 가능성만 가중시키고, 시스템의 효율성만 떨어트리는 최악의 방법입니다.
2. 클린유저 목록의 전체공개 - 반대합니다.
클린유저 목록이 전체적으로 공개된다면, 보이는 문제점들이 너무 많습니다.
일단 가장 우려되는건, 클린유저목록 공개로 인한 또다른 '네임드'의 형성입니다.
사실상 '친목'을 엄격히 제한하는 오유에서는 닉네임 언급도 민감한 사항입니다.
그래서 소위 '네임드'라고 불리는 헤비유저들만 암묵적으로 존재하는 현 상황에서,
괜히 클린유저목록의 공개는 또다른 일만 키울것입니다.
또한 같은 관점에서, 클린유저들의 명단이 공개가된다면, 당사자들이 엄청 불편해질것같습니다.
사실상 클린유저들도 모두 평범한 '오유인'들입니다. 누가 고용한것도 아니고, 보수를 받는것도 아닙니다.
오로지 봉사하는 의미의 직책입니다. 그들도 다른오유인들처럼 평범하게 오유에 댓글을 달고,
게시글을 올릴 권리가 있습니다. 클리유저 목록 공개는 이런 권리를 침해 할 우려가 있습니다.
이런 이유들말고도, 유해사이트로부터의 집중공격 타겟이 될 우려 또한 매우 큽니다.
그리고 이미 게시글 삭제의 경우에 한해서는 클린유저의 닉네임이 공개되고 있습니다.
3.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대안.
ⓐ 무엇보다도 바보님께서 언급한, 클린유저 행동강령에 대한 명문화 작업이 시급합니다.
다만, 이때 가장 중요한 부분은 이러한 규칙을 어겼을 때, 어떠한 징계를 받는지 확실히 해야 한다고 봅니다.
(+댓글삭제에 관한 규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존재하는 '게시글삭제'규정을 광범위 하게 해석해서,
댓글을 삭제하였다가, 논란이 된 사건들을 몇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반대수 n회 이상 받은 댓글에 한해 삭제가능.
이런식의 규정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 클린유저가 '댓글삭제', '유저차단', 'IP막기' 등의 권한행사시에도 닉네임이 공개되었으면 합니다.
현재는 '글삭제'시에만 한정하여 클린유저의 닉네임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다른 경우에도 클린유저의
권한을 행사하는 일들을 목록화 해서 누구나 볼 수 있게 공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클린유저 전체를 목록화 하는건 위험하다고 생각하고, 현재 보류게에 공개되고 있다는 점을 생각해서
이정도의 공개가 적절하다고 생각했습니다.)
ⓒ 권한행사시 간략한 사유작성을 하는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음란물','지역차별발언','유해사이트 유저' 등등 간략한 사유들만이라도 적는다면 (말머리 선택하듯 선택지 형식도 OK)
좀 더 권한행사에 대한 논란이 줄어들것이라고 보입니다.
다만, 대규모 댓글공격, 도배공격등의 경우를 대비해서 굳이 저런 사유를 선택하지 않아도
얼마든지 권한을 행사할 수 있게 유동성을 두는 것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