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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있을 법한
게시물ID : humorbest_8122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게임하고싶엉
추천 : 83
조회수 : 4658회
댓글수 : 1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4/01/03 14:28:39
원본글 작성시간 : 2014/01/02 03:57:13
우선 제 똥게 첫글인 월식을
베오베로 보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뭔가 기분은 이상하지만 첫베오베라 
너무나 기쁜나머지 다른이야기도 떠올라서
서비스로 하나더 썰을 풀겠습니다.

이 이야기는 누구나 한번쯤은 있을법한
이야기입니다.

때는 2005년 저는 05학번 대학 새내기 였습니다.
학기 초반에 과 ot가 있었어요
저희 학교는 운동과가 많은 학교라
일반과도 선배들의 꼬장이 심한 학교였지요
워낙 사건이 많이 터져서 지금은 잠잠 하지만

저는 고등학교 시절에 담배나 술을 전혀 하지 않았던
일반 평범한 학생이였습니다.
대학교에 들어가니 선배들이 담배도 권하고 술도 권하더군요
그렇게 차츰 술맛을 알아가고 있을때

3월말 과 전체 ot를 고기집에서 치르고 있을때였죠
제 주량이 얼만지 잘 모르던 저였기에
선배들이 주는 술은 다 받아 먹고 있었어요

제가 다니던 학교는 저희 집에서 10분정도 거리였기에
시내에 친구들도 많았죠
술을 너무 많이 마신 저는
재수를 하던 친구를 불러냈어요
친구가 나와서 저에게 마구 욕을 하고
저는 미친듯이 웃고 있던 기억까지는 
생생했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아침 일어나 보니
저는 낯선 천장을 보고 있었어요

그곳은 모텔이였죠
그리고 아래가 뭔가 허전했어요
윗도리는 젓어 있었구요
그리고 이상한 냄새가 나고 있었습니다.
이불을 걷어 보니 저의 나체가 절 반기더군요

너무나 다급한 나머지 일어나려는데 
등에 갑자기 엄청난 고통이 느껴졌어요
그대로 일어나지도 못한체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죠
친구는 전화를 받자마자 욕을 엄청나게 해댔어요
친구에게 이게 무슨일이냐고
너 나한테 무슨짓을 한거냐며 
아무리 성욕이 왕성하다지만 나한테 이러는건 아니지 않냐며
저는 침착하게 말했어요

친구가 한숨을 쉬며 저에게 사실을 말해주더군요

술에 너무 취한 저는 친구를 불러 쓰잘대기 없는 헛소리만 하고
계속 웃어댔더랍니다.

재수를 하고 있는 친구는 대학가서 자기한테 술꼬장 부리던
제가 너무 짜증이 났다고 합니다.

제가 몸을 못가누다가 허리를 숙였는데
친구에 눈에 저의 등이 보였답니다.
자기도 모르게 오른쪽 다리가 올라가서
발 뒷꿈치로 저의 등을 찍었고
저는 그대로 넘어져 땅에 머리를 박고
일어나지 않더랍니다.
그런데 이상하더랍니다. 엉덩이가 젖어 들어가면서
불룩해지더랍니다.......

그렇습니다. 저는 술에 취해 몸을 못가누다가 길거리에서 똥을 싸면서 기절한겁니다....

하... 
모텔 화장실을 보니
바지가 있더군요
똥이 묻어있는...

그뒤로 학교에서 저는 ....
신입생인데...
복학생취급을 당했고...
졸업할때 까지 딱 3명의 친구만 있엇습니다.

한명은 같은날 시내에 피자 패밀리 사이즈의 토를 싸질러 놓은 친구
한명은 벽도 아닌 여자애들 앞에서 바지내리고 노상방뇨 한 친구
한명은 그날 오지 않고 원래 아웃사이더 였던 친구
딱 3명...
그런데 또 몰려 다니면 이상해질까봐
학교안에서는 같이 다니지도 못했어요...

아...

20대 초반 1년에 한번씩 똥을 쌌네요...

누구나 한번쯤 술먹고 바지에 똥싼적 있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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