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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해서 써보는) 파티 보이스톡 유형
게시물ID : humorbest_8334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쓸만한게없소
추천 : 24
조회수 : 3627회
댓글수 : 29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4/02/07 17:55:17
원본글 작성시간 : 2014/02/07 02:50:58
1. 리더형

이 유형에 속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직업이 검, 권이다.
네임드의 패턴은 물론이고 각 직업들이 기본적으로 해야할 일들을 숙지하고 있는편.
딜과 네임드 패턴에 대한 파티의 대응에 극도로 예민함을 보인다.
좋은 리더는 몇 번이고 파티의 사기를 올려주는 활력소가 되지만
반대로 자기멋대로 돌아가지 않으면 각 직업의 단점을 꼬집고 분에 못이겨 나가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는 가끔 본인이 크게 잘못했지만 절대로 인정을 안한다.)

아마 파티 내에선 목소리가 제일 클 것으로 예상..
합격기를 필살기처럼 크게 외쳐주신다.
기절! 다운!
하지만 이 유형의 큰 특징은 역시
'아~ 역사님!!', '아 솬사님 뭐하세요!', '하... 리하죠'
콤보되시겠다.

2. 비명형

네임드와의 전투시에 온갖 비명이 난무하는 유형.
필자가 이 유형에 들어간다.
즐겁게 대화를 나누다가도 전투에 임하면 캐릭터와 일심동체가 된다.
꺅! 으악! 억! 은 초짜라 부를만할정도로 굉장히 다양한 소리를 낸다.
극에 달했을때는 리더형을 가뿐히 즈려밟는 데시벨을 내뿜기도...
그에 놀래 합격기를 날려버린 사람들도 몇 명인가 있다고 전설로만 전해진다.

파티가 굉장히 유연한 편이면 비명하나에도 모두가 즐거워한다.

이 유형의 미스테리는 곧 죽을 것 같이 비명을 지르는데도 탈진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비명이 보스의 공격을 튕겨내는거 아니냐는 이야기도 들린다.

3. DJ

클럽, 가요, 발라드 등등 선곡도 다양.
듣다보면 유저의 취향도 알 수 있다.
큰 특징은 없지만 가끔 흥에 겨워 흥얼거리거나 열창을 하는 경우도 있다.

4. 블소 노래자랑

빰빰빰/ 빰/빰\ 빰-빰\
DJ형과 더불어 존재하는 유형이다.
마이크가 켜진 것도 모르고 열창하는 경우와 켜져있는 걸 알지만 흥에 겨워 부르는 경우가 있다.
주로 공팟보다는 지인팟에서 많이 출몰.
파티원들의 비난을 온몸으로 받아낸다.
가끔 강력한 공격을 할 때 뱃심으로 가사에 임팩트를 준다.

5. 여왕벌

당연히 여자유저다.
모니터 너머로의 모습은 잘 모르겠지만 대부분 앙증맞은 린족 캐릭터다.
문파에 가입되어있는 경우 추종자도 끌고오는 듯...
필자는 이 유형을 실제로 본 적이 있는데..
프사는 어디에서 났나 강력한 호기심이 생길정도로 안습이다;
온 세상의 애교는 다 알고있을 것 같다. 던전돌고 얻은 비전에 그런게 끼어있었나보다.

실제로 파티에서 하는건 없는데 가장 말이 많은 유형.

6. 문파톡, 지인톡

보이스톡을 두 개 켜놓는다.
 하나는 파티 하나는 문파나 지인.
신기한건 지인톡으로도 이야기 할 수 있는걸 굳이 파티톡으로 한다.

일행중에 꼭 여자가 한 명 정도는 끼어있으며
뭔가 맘에 안들 때 시전하는
'잠시만요. 야 잠깐 옮겨와봐'
는 파티원을 정신적으로 피폐하게 만든다.
가끔 여왕벌 유형이 이런 식인 경우가 있다.
다른 톡에 다녀오면 항상 여자가 먼저 웃는다.
그치그치? 로 시작해서 죄송합니다~로 끝나는 동안 파티원들은 뻘쭘하게 멘탈을 수습한다.

7. 생활밀착형

말수는 적은편인데 대신 다른 소리가 들린다.
핸드폰 벨소리부터 가족들의 목소리..
PC방에서 플레이 하는 유저라면 옆에서 소리지르는 롤유저의 욕도 가끔 들려온다.

소리만으로 상대가 간식을 먹는지 밥을 먹는지
지근 세탁기가 다 되어서 빨래 꺼내러 가는구나까지
상대의 생활전반을 예상할 수 있다.
가끔 TV를 보지않는데도 그 날의 뉴스를 알게되는 기이한 경험을 하는 때도 있다.

8. 뭐하냐 닝겐

주로 반려동물을 많이 키우는 유저한테서 나타나는 유형이다.
어.. **야 안돼!! 라는 말을 시작으로 마이크의 주도권은 반려동물이 잡는다.
덩달아 네임드에서 시작되면 그 유저의 컨이 꼬이기 시작한다.

필자의 경우 문파오빠가 문파톡에 들어온 상태에서 마이크를 끄지않고 주무시는 바람에
약 세 시간 가량 개 짖는 소리와 함께 게임을 했었다.

9. 그 외

콧소리 - 주로 네임드에서 나타난다. 패턴이 후반부로 흘러가면 갈수록 콧소리가 더 커진다.
..... - 인사도 뭣도 아무것도 없다. 파티도 1등으로 탈퇴. 대신 던전진행은 물흐르듯...
뒷담 - 마이크가 켜진줄도 모르고 뒷담을 시전하다 싸움으로 번진다. 즐거움을 주는 노래자랑과는 반대되는 유형
차라리 카톡으로 말해 - 공팟에 주로 서식. 친구와 던전진행을 하다 이번주 약속을 파티원 모두가 알아버리는 유형... 심지어 뭘할지 자세하게 알아버리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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