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을 매달면 불이 켜지는 ‘그래비티 라이트(Gravity Light)’

영국의 사회적 기업 ‘데시와트(Deciwatt)’는 오랫동안 등유를 대체할 무해하고 저렴한 에너지원에 대해 고민해왔다. 태엽을 감는 라디오, 페달로 전기를 발생시키는 기구 등을 거쳐 마침내 데씨와트가 마련한 해결책은 중력을 전력 에너지로 바꾸는 방법이었다. 그렇게 탄생한 것이 바로 ‘그래비티 라이트(Gravity Light)’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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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비티 라이트가 빛을 내기 위해 필요한 재료는 LED 전구가 들어있는 본체, 벨트, 주머니 등이다. 타원형 모양의 본체는 높이 16cm, 너비 10.3cm 정도의 크기로 무게는 약 0.8kg 나간다. 연결고리를 이용해 이 본체를 천장에 달아 놓고 벨트를 연결한 후 벨트 끝에 주머니를 매단다. 이 주머니에는 약 9Kg 정도의 물건을 넣어 서서히 밑으로 내려오게 만든다. 물체가 중력에 의해 밑으로 내려오는 동안 본체에 있는 장치가 내려오는 힘을 전기 에너지로 바꿔 전구를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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