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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8406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청운객
추천 : 85
조회수 : 15663회
댓글수 : 2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4/02/19 23:07:45
원본글 작성시간 : 2014/02/19 21:21:36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CDg9C</a>
 
 
 
게임하지 않으신 분들은 스포일러에 주의하세요.
아주 깁니다.
 
 
 
 
아주 오래전(시기미상)

볼라국이 있었다(이외 설정부족. 전설템 퀘스트에 언급).
 
 
 
 
 
1000년 전.
 
동서남북 4개 대륙을 지배하는 나라, 나류국이 있었다.
나류국은 강력한 법기를 이용하여 세계를 통치했다.
나류국 대장군 천진권은 후궁의 소생으로 서자였기에 수많은 사람들이 그를 멸시했다.
오로지 왕실 삼원로만이 그를 감싸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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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실 삼원로(이후 무신 삼원로)의 가르침을 받았고
이후 강력한 무위로 인해 무신의 칭호를 얻는다.
 
인의와 덕을 갖추고 백성과 부하들에게 깊은 신뢰를 받을 뿐만 아니라
문무에 뛰어나 많은 이가 천진권을 따른다.
허나 왕실에서는 서자 천진권의 이러한 행태를 왕권에 대한 위협으로 보아
그를 반역자로 몰아 감옥에 넣는다.
이때부터 천진권은 인간에 대한 불신과 증오가 싹트기 시작한다.
 
점차 세계가 혼란스러워지자 선계에서는 네 명의 인물을 선택하여 신공을 전수한다.
그들은 불로장생하며 무림인 누구보다도 강했다.

검선 비월, 무신 천진권, 환귀 익산운, 역왕 홍석근이 바로 그들이다.
이후 그들을 천하사절이라 부르며 만인이 칭송했다.
그들은 협의로 사람들을 구하고 온갖 사건을 해결했다.
신공의 전수에 대한 조건으로 속세에 정을 두지 말라는 금기가 있었으나
천하사절은 이후 이 금기를 모두 어기고 만다.
 
천진권은 자신의 피를 이은 자만이 신공을 얻을 수 있도록 무신삼원로의 도움을 받아 무신릉을 만든다.
동시에 무신릉으로 가는 단서인 은조패와 금조패를 만들어 나류국 비밀조직이자 왕실호위대 무영단에게 맡긴다.
무신릉 근처에 있는 회랑촌에서 회랑족에게 무신반을 만드는 방법을 전수한다.
이 무신반은 천진권 자신과 같은 핏줄을 가진 자만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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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한 경로를 통해 남대륙에 있는 나류국의 수도에서 마계의 주인 마황이 강림한다.
나류국 왕실의 누군가가 천명제를 치뤘고, 이로 인해 마계의 문이 열리며 마황이 내려온다.
천하사절은 마황과 혈투를 치뤘고, 무신 천진권은 귀천검을 들고 마황과 동귀어진을 노린다.

마황의 강림은 실패로 끝났지만, 마황의 탁기가 무신에게 흡수된다.
천진권은 새로운 힘을 손에 얻었으나 탁기에 오염되어 괴로워하고
자신의 신공을 담아둔 무신릉으로 돌아가려하지만
탁기에 오염되어 새로운 존재가 된 천진권은 무신릉에 갈 수 없게 된다.

본래부터 인간에 대한 불신이 있던 천진권은 탁기에 의해 증오가 점점 더 커져가게 되고,
자신이 인간세계의 지배자가 될 계획을 세우기 시작한다.

여러 사건을 해결하며 점차 인간의 속마음에 대해서 점점 더 잘 알게 되던 무신은
인간의 어리석음으로 인해 마황이 강림하였고 그 결과 세상이 점차 혼란스러워진다고 여긴다.

이는 인간에 대한 혐오가 되고 마계와 손을 잡는 계기가 된다.
천진권은 동귀어진을 가장하여 몸을 숨겼고 탁기를 갈고 닦아 경지를 이룬다.
 
이 무렵, 마계의 마족 유란이 마황을 다시 강림시키고자 인간세계로 잠입한다.
 
마황의 강림과 동시에 대륙 곳곳에 탁기가 퍼져 무신을 제외한 천하사절은 뒷처리에 힘쓴다.

동대륙 북방설원은 탁기의 여파로 본래 녹음으로 가득한 숲이었으나 사시사철 눈만 내리는 지역이 되었고
남대륙의 수도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살았으나 마황의 강림과 전투로 파괴되고 폐허가 되었으며
전지역이 사막화된다.

땅이 마르고 물이 사라지며 몸을 태우는 듯한 열기만이 남는다.
또한 대사막에 있는 모든 영수들이 탁기에 오염된다.

사람들은 도저히 살 수 없어 다른 곳으로 떠나가 아주 작은 몇몇 마을만 남는다.
이후 이 지역을 대사막이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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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씨 왕족의 나류국은 멸망했고 뒤를 이어 섭씨 왕조의 운국이 탄생한다.
운국은 대사막 옆의 건원성도를 수도로 하고 과거 나류국이 지배했던 전역을 통치한다.
 
나류국 왕실경호대이자 비밀지족이었던 무영단은 운국의 통치를 거부하였고
운국의 잔혹한 추적과 단내 내분으로 인하여 괴멸하고 만다.
일부는 비밀조직 그대로 숨어서 기회를 엿보거나
운국의 아래에서 다시 비밀조직 노릇을 하기도 하고
또는 망령이 되어서도 자신의 임무를 지키고자 노력한다.   
 

시기불명.
검선 비월에게 무공을 배우기 위해 시조를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몰려오지만 비월은 이를 거절한다.
하지만 착한 마음에 몇가지 조언을 해주었고, 그것만으로도 사람들은 감사하며 비월을 존경했다.
모여든 무림인들은 비월이 사는 봉우리 아래에 집을 짓고 백청파를 만들었다.
백청파는 특유의 고강한 검술로 전대륙에 이름을 떨쳤으며
검선 비월을 웃어른으로 모셨다.
비월이 살던 봉우리는 이후 그녀의 이름을 붙여 비월봉이라 불린다.
 
 

30여년 전(30~40)
 
새로운 운국 황제 자리에 막내아들 섭환이 즉위한다.
장자 섭무는 서방대륙의 제후가 되었고, 삼남 섭광은 동방대륙 유주제후가 된다.
당시 서방과 동방은 남방에 비하면 지방의 식민지에 불과하였으므로 그들은 불만을 품게 되었고
장자 섭무는 "황제로 임명받는 의식" 천명제를 거행하며 자신이 황제가 되려고 한다.
허나 천명제는 실패하였고 마계의 문이 열려 대륙이 탁기에 물들고 마물로 가득차게 된다.

아무런 전조없이 순식간에 생긴 사건이었기에 누구도 대비할 수 없었으며,
서방대륙의 대다수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누구도 갈 수 없는 땅이 되어버린다.

어떠한 이유에서 탁기가 발생했는지조차 알려지지 않는다.
 
서방은 오염되어 농사를 지을 수 없고 어떤 동물도 없으며 오로지 탁기에 물든 마물의 땅이 된다.
살아남은 극소수 사람들은 배를 타고 다른 대륙으로 떠난다.

운국은 서방대륙에 대한 통치를 포기했고 어떤 사람도 들어가면 살아나올 수 없는 땅으로 불리며,
사람들은 그곳을 서락이라고 부르게 된다.

서방의 탁기는 북방에까지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서방의 생산력이 상실되고 북방대륙까지 탁기에 의한 오염이 커져가자
운국은 전체적으로 힘을 잃고 비틀거리게 된다.
 
무신 천진권이 다시 돌아온다.

그는 과거보다 무공이 더 막강해졌고, 겉으로는 선인의 극을 달렸기에 누구도 그를 의심하지 않았다.
 
진서연은 서방대륙 출신이다.
어린 진서연은 탁기에 물든 서방대륙을 탈출해 동방대륙 귀주의 강류시에 도착하지만
노예상인에게 속아 노비가 되어버리고 인간이하의 대접을 받으며 살아간다.
진서연은 비월을 만나기 전까지 인간에 대한 미움과 괴로움, 고통만을 안고 살았다.
 
동방대륙 수월평원의 돼지농장은 원래 홍돈족이 지배하던 곳이었으나
인간의 세력이 점차 넓어지면서 다툼이 일어나게 되고 결국 인간이 점령하게 된다.
다툼에서 패배한 홍돈족은 지하로 내려가 굴을 파고 그곳에서 게릴라전을 펼친다.

동시에 악교족, 앙시족, 낙원족, 수와족 등 이종족의 집합처였던 수월평원 여기저기에
인간의 세력이 커져가면서 점차 분위기가 악화된다.
 
유주제후 섭광은 자신이 황제가 되지 못한 사실에 한탄하며 여자와 술을 낙으로 살아간다.
동방대륙 최고의 기녀라는 가면으로 살아가던 유란은 섭광의 소환을 받고 그를 모시게 되었고
섭광은 유란의 미모에 빠져 그녀를 곁에 두며 사랑한다.
유란은 섭광에게 하늘이 황제로 임명하는 의식 천명제를 치룬다면
섭광이 진정한 황제가 되고 운국의 정통 황제로서 군림하게 될 것이라며 유혹한다.

유란에게 빠져있었고, 평소에도 불만이 많았던 섭광은 그 말을 듣고 천명제를 준비한다.
 
마황의 대리자인 유란은 섭광을 이용해 마계의 문을 열고 마황을 강림시킬 목적이었다.
 
천명제에 필요한 천인의 피를 위해 섭광은 여동생 섭설 공주를 부른다.
섭설 공주는 친한 오빠인 섭광을 보기 위해 건원성도에서 바로 달려왔으나
섭광은 그녀를 제물로 삼아 천명제를 거행한다.

천명제는 실패로 끝나고 마계의 문이 열린다.

동방대륙 유주의 수도 고도시가 탁기에 물든다.

하지만 마황은 강림하지 않는다. 준비가 부족했단 사실을 깨달은 유란은 자리를 피한다.

섭광은 어째서 자신은 황제가 될 수 없냐며 미쳐버린다.
 
운국 좌장군 도융은 도시 안에서 탁기가 퍼져오는 것을 보고는 주민을 대피시킨다.
하지만 너무나 갑작스럽게 터져 대비할 시간이 부족했고
사방에 깔린 마족들의 공격과
탁기에 물들어 적아를 구분하지 못하는 주민과 병사들이 늘어나면서 점차 상황은 악화된다.
탁기에 물든 인간은 다시는 되돌아 올 수 없으며, 시간이 지나면 결국 죽어서 마물이 되어버린다.
고도시에 있던 모든 병사들과 무림인들, 싸울 수 있는 자들이 힘을 합치지만 역부족이다.

고도시 바깥으로 탁기가 퍼져나가게 되면 동방대륙 전체에 탁기가 퍼져나가게 된다.
도융은 참모 권찬에게 바깥으로 나가는 모든 문을 틀어막을 것을 명한다.
 
근처에 있던 악교족이 돕기 위해 왔으나 탁기가 퍼져나가는 것을 막는 것이 고작이었다.
탁기에 물들었지만 아직 살아있는 주민들을 모은 도융 장군은 그들을 모두 죽인다.
그 주민 가운데에는 도융 장군의 아내 이승희도 있었으나
도융 장군은 눈물을 머금고 그녀를 죽였고 그녀도 이에 수긍한다.
장군이 아내를 죽이는 것을 보고는 운국 병사들도 창을 들어 주민을 학살한다.
이때 도융의 아들 도유한은 어머니 이승희가 아버지에게 죽임당하고
주민을 지켜야할 병사들이 주민을 학살하는 것을 보며 죽음에 대한 깊은 트라우마를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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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융은 부관 허재호와 참모 권찬에게 지휘를 맡기고
자신의 친구이자 악교족 전사 악교천왕과 함께
황족 섭광과 섭설이 있는 곳으로 달려가지만
그 자리에 도착하기 전에 탁기에 물들어버린다.
악교천왕에게 뒤를 부탁하며 자신을 죽여줄 것을 당부하고
악교천왕은 자신에게 생긴 첫인간친구를 직접 죽이는 비극에 크게 분노한다.
이후 그는 이런 사태를 일으킨 인간에게 줄곧 증오를 품고 본래보다 더욱 인간을 깔보게 된다
 
고도시의 남은 병사들은 권찬의 지휘 아래 탁기가 퍼져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관문의 다리로 집결한다.
악교족의 전사들과 고도시의 운국 병사들이 마물과 탁기를 막는 사이
천하사절과 수월평원의 영수 홍노돈, 신시, 낙원대성 등이 등장한다.
천하사절의 무위와 영수들의 도움으로 탁기를 막는데에 성공하고
십여일의 싸움 끝에 마물들을 무찌르고 그들을 귀문관에 봉인한다.
 
격전 중 참모 권찬이 사망한다.
하지만 망령이 되어 귀도시를 떠돈다.
 
이때 역왕 홍석근이 사용한 무공이 산 하나를 날려버리는 위용을 토했다.
이 흔적은 현재 플레이어도 귀도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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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가 끝난 귀도시의 폐허에서 천하사절은 죽어가는 여자아이를 구하게 된다.
검선 비월은 그녀를 자신의 제자로 삼아 무공을 가르친다.
그 여자아이의 이름은 진서연이다.
노비로 살아가던 진서연은 가까스로 살아남았지만
탁기에 물들었기에 마물이 될 운명이었다.

환귀 익산운은 그녀가 이미 탁기에 물들어 있으니 언젠가는 마물이 될것이니
제자로 삼을 필요가 없다며 반대하지만 비월은 끝내 진서연을 제자로 삼는다.
 
고도시는 폐허가 되어 이후 귀도시로 불린다.
더 이상 아무도 살지 못하는 땅이 되었고 살아남은 몇몇 주민들은 다른 곳으로 피신했다.
 
도융군은 아들 도유한과 부관 허재호를 중심으로 탈출한다.
귀도시의 주요 마물들은 봉인했지만 남은 마물들의 처리와 탁기 확산을 막기 위해
악교노장이 책임지고 귀도시의 방어를 맡는다.
 
이로 인해 악교족 전사 상당수가 귀도시에 투입되었고
반달호수에 있던 악교족의 세력은 줄어들게 된다.
낚시를 생업으로 삼는 대어방에서 차지하게 된다.
이는 이후 악교족의 내분과 갈등을 가지고 온다.
 
운국은 서방에 이어 동방의 중심지 고도시까지 탁기에 물들게 되자 통치를 포기하게 된다.
유주의 대도시 고도시가 상실하자 유주의 각 지역들은 혼란에 빠지게 되고
이 와중에 거대해적세력인 충각단이 주요 항구를 점거하게 된다.

결국 동방대륙에 남아있는 운국 병사들은 자신들이 따랐던 도융의 아들 도유한을 모시며
부관 허재호의 지휘 아래 모여 유주의 치안 유지를 위해 힘쓴다.
 
운국 황제 섭환이 방탕한 생활을 시작한다.
 
 
 

20여년전(20~30) 
 
흑룡교라는 정체불명의 세력이 악명을 떨치기 시작한다.
그들은 마도의 무공을 사용하는 세력으로
당대무림을 양분하는 정파 무림맹, 사파 혼천교와는 다른 매우 이질적인 곳이었다.

25년전 도천풍이 역왕 홍석근의 제자가 되어 무일봉에서 수련한다.
무일봉은 홍석근이 이끄는 홍문파가 있는 곳이다.
 
남설린의 집안 식구로 군마염이 들어온다.
남설린과 군마염은 서로 사랑하는 사이였다.
군마염이 무과에 급제하는 날 남설린에게 혼인을 이야기하려 하였으나
마침 그날 남설린이 궁에 들어가 황후가 된다.
군마염은 장군이 되어 남설린에게 신하의 예를 다한다.
 
황제 섭환이 정치에 뜻을 잃는다.
악 황후가 그를 대신해 정치에 임한다.
 
천하사절 역왕 홍석근의 제자 도천풍은 도탄에 빠진 민초를 구하기 위해 무일봉을 뛰쳐나온다
그는 뛰어난 무공 실력으로 운국 황실호위대장에 올라 남설린의 호위를 맡는다.
이 무렵, 도천풍은 운국의 주요 인물들과 인연을 맺게 된다.
황제 섭환, 군마염 장군, 황후 남설린, 거거붕 장군, 한시랑 장군 등과 알게 된다.
 
26년전, 이후 대사막의 진소아가 태어난다.
진소아의 아버지는 강류시 판관 진태평이다.
 
이 진태평은 본래 흑룡교의 일원이다.

흑룡교는 무신을 따르는 집단이었다.
그는 무신의 명을 받고 일부러 관노를 도망치게 한다.
이 관노가 관군에게 잡혀 몰매를 맞게 되자 지나가던 진서연이 그를 구한다.
진서연 또한 노비 출신이었으므로 그를 불쌍히 여겼다.
허나 속세에 관여하지 말라는 비월의 약속을 어기게 된다.
비월은 진서연을 책망하고, 관노는 다시 관청으로 끌려간다.
분노를 못이긴 진서연은 몸안의 탁기가 흘러나와 혼절한다.
진서연은 스승의 말을 어기고 진태평의 집에 잠입하나 발각된다.
진태평은 국법으로 진서연을 죽이려 하였으나 비월이 나타나 그녀를 보호한다.
비월은 모든 책임을 자신이 지겠다 선언하며 다음날 운국 조정에 출두할 것임을 말하고
천하사절은 속세에 관여하면 안된다는 철칙을 지키기 위해 천하사절에서 내려오고자 한다.

진서연에게 검선의 신공을 전해 그녀의 탁기를 저지하고 새로운 천하사절을 탄생시키고자 한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을 예상한 무신의 습격으로 인해
무방비로 운기조식 중이던 비월과 진서연은 큰 부상을 입는다.
진서연은 주화입마에 빠져 일시적으로 말을 하지 못하게 된다.
진서연은 귀천검을 들고 무신을 쫓았고, 무신이 도착한 곳에는 환귀 익산운과 역왕 홍석근이 있었다.

무신은 진서연이 말을 하지 못한다는 점을 이용해
진서연이 결국 귀천검을 탐내 스승을 살해하려했다 고하고
전부터 진서연을 마땅찮게 여겼던 익산운이 진서연을 추궁한다.

오로지 홍석근만이 진서연의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하였으나
무신 천진권이 진서연을 공격하게 되고 익산운도 동조한다.

이 모든 상황은 천진권이 비월이 가지고 있는 귀천검을 얻기 위한 술수였다.
 
허나 사망한 줄 알았던 비월이 진서연을 구하기 위해 달려와 두명의 공격을 대신 맞게 된다.
이를 본 진서연은 스승의 죽음에 분노하며 무신을 쓰러뜨리고 익산운에게 내상을 입히지만 홍석근의
공격으로 비월봉 아래로 추락한다.
 
어린 시절부터 진서연을 인간으로 대한건 오로지 검선 비월 하나였으며,
진서연은 그녀에게 단순히 스승의 정뿐만 아니라 어머니로서의 감정도 가지고 있었다.
이 사건으로 무신은 실종되고 익산운은 깊은 내상으로 본래의 무공 대부분을 상실하게 된다.
홍석근 역시 은거에 들어가 이후 천하사절을 본 이는 거의 없다.
 
비월은 육신을 잃고 선계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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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운은 내상을 제때 치료하지 못하여 결국 수월평원 영린촌에서 쓰러진다.
 
이를 촌장 유태월과 주민 구은지가 발견하고 그를 간호한다.
익산운은 마을에 금방 적응해 모두와 친해졌고,
특히 혼자 살아 정에 굶주렸던 구은지는 익산운을 사모하게 된다.
익산운과 구은지는 마치 부부처럼 살아갔으나
익산운은 자신을 쫓는 마족이 있다는 사실을 점괘로 알게 되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않고 내력을 회복할 시간을 벌기 위해 마을을 떠난다.
구은지는 익산운의 자식을 임신했으나 익산운을 위해 이 사실을 숨긴다.

이후 아들을 낳았고 그 이름을 일심이라고 짓는다.

또한 아들에게 아버지에 대한 진실을 숨긴다.
마을사람들은 처녀가 아들을 낳았다며 구은지를 비난했고 구은지는 과거보다 더욱 고립된 생활을 한다.
 
죽은 줄 알았던 진서연이 다시 나타나 그녀의 스승이 살았던 비월봉에 오르려 한다.
평소 비월을 따르던 백청파 문주 건야행과 무인들은 비월을 살해했다 소문난 진서연이 나타나자
스승을 죽인 패륜아가 나타났다며 칼을 빼들고 그녀를 저지하려 든다.
오로지 건야행의 아들이자 어린 시절부터 진서연과 놀곤 했던 건마만이 진서연의 이야기를
들어본 후에도 늦지 않다 하였으나 건야행은 크게 화를 내며 건마를 기절시킨다.
진서연은 그녀를 저지하는 백청파 문도들을 모조리 살해한다.

남은 백청파 문도들은 건마를 제외하고는 당시 산에 없던 극소수 제자 뿐이다.
 
진서연은 무신 천진권의 배신으로 인간에 대한 증오를 가지게 된다.
또한 그녀의 희망이자 존경하는 대상 비월의 사망으로 인간의 사악함을 깨닫게 되고 마황의 대리인이 된다.
이후 그녀는 마황강림을 위한 준비에 착수한다.
 
동방대륙에서 반란이 일어난다.
운국의 압제가 너무나 심해졌기 때문이다.
운국에서는 우장군 군마염을 포함하여 운국 병사 절반을 보내 이를 진압한다.
군마염은 대장군으로 명받고 운국의 영웅이 된다.
 
섭환 황제와 황후 남설린 사이에 딸이 태어난다.
딸의 이름은 섭소유다.
섭소유를 출산한 남설린은 휴가를 이유로 동방대륙 백림사의 운림원으로 휴양한다.
당시 동방에 있던 군마염과 거거붕, 그리고 황실호위대장 도천풍이 동행한다.

과거 서로 사랑하는 사이였던 군마염과 남설린은 오붓한 시간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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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악 황후는 남설린과 군마염, 그리고 섭소유를 제거할 계획을 꾸민다.
악 황후는 자신의 자리를 위협할 남설린과 섭소유를 싫어했고
운국의 영웅으로 떠오른 군마염을 제거하고자 했다.

악 황후는 자신의 후원자인 흑룡교를 통해 운림원을 급습한다.

군마염과 거거붕의 활약으로 남설린은 대피하게 되고
도천풍은 불타는 가옥으로 뛰어들어 아기 섭소유를 구출한다.
 
도천풍은 섭소유를 납치하려던 흑룡교 행동대장 흑귀와 싸우고 그를 쓰러뜨리지만 죽이지 않는다.
이후 흑귀는 세신교에 귀의하여 중이 되었고 법명을 현담이라 한다.
 
하지만 암살이 실패하자마자 악황후는 남설린이 군마염과 바람이 났을 뿐만 아니라
군마염이 황제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역모를 일으키려 한다며 반역자로 몰아 군사를 보낸다.

동방에 남아있던 군마염과 남설린은 고민하게 되고
마침 성도로 돌아간 군마염의 의형제 우장군 거거붕은 역모죄로 묶여 처형되고 만다.
 
도천풍은 섭소유를 지키기 위해 황실호위대장 자리를 버리고 모두와 연락을 끊고 잠적한다.
어린 섭소유에게 어머니의 성인 남씨 성을 주어 남소유라 부른다.
아기 남소유, 어린 아들 도단하와 함께 세상을 떠돌아 다닌다.
 
군마염은 역모에 몰려 자신과 자신의 부하들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마저 모두 죽을 위기에 처하자
자신을 따르는 병사들을 이끌고 동방대륙에서 반란을 일으킨다.
강류시에서 거병한 군마염은 자신을 따르는 자들은 모두 포섭하고 이외에는 제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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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중에 강류시의 명판관이자 진소아의 아버지 진태평이 사망한다.
진태평을 죽인 자는 진태평의 부하 조승우였다.
조승우는 이후 전쟁을 비롯해 나라에 큰 공을 세워 승상이 된다.
 
군마염은 국명을 풍 제국이라 짓고 자신을 초대황제로 한다.

그리고 운국과 전쟁을 시작한다.
이를 사가에서는 풍운전쟁이라 일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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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쯔음으로 하여 운국 황제 섭환이 사망하고 그의 어린 아들이 즉위하였으며
악황후가 태후가 되어 섭정통치를 시작한다.
 
풍국이 크게 밀려 수도 강류시가 파괴될 위기에 처했으나 진서연이 풍국에 들어가면서 전세는 바뀐다.

진서연은 뛰어난 책략과 고강한 마공으로 압도적 전력 차이로 운국을 무찌른다.
이때의 진서연은 이미 마황의 대리인으로서 그에 걸맞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운국은 동방대륙을 포기하고 퇴각했으며, 남은 잔존 병력들은 수월평원으로 내려갔다.
그들은 도유한군에 흡수되어 반풍복운의 기치를 내걸고 풍제국에 항쟁했다.

이들은 수월평원 곳곳에 퍼져 풍 제국과 싸웠고 경천맹의 전신이 된다.
 
풍제국은 안개숲에 남아있는 운국 잔존 병사들을 견제하기 위해 영린촌에 기지를 세운다.
하지만 이는 사실 영린촌의 영석광산에서 나오는 많은 양의 영석을 확보하고
영린촌 주민들의 노동력을 사용하기 위해서였다.
그들은 영린촌 주민들에게 부역을 가했다.
 
진소아는 아버지의 복수를 하기 위해 조승우를 죽이려 하지만 실패로 끝나고
깊은 상처를 입고 죽음을 기다리던 찰나
마침 지나가던 길이었던 역왕 홍석근에게 도움을 받고 개심하여 복수를 포기한다.
이때부터 진소아는 홍석근을 정신적 지주로 삼게 된다.

진소아는 세상을 떠돌며 견문을 넓히고 이후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격사이자 뛰어난 보물사냥꾼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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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일 녹림왕 소양상은 본래 진태평의 노비였다.
진태평의 사망과 풍운전쟁의 혼란 사이에 그는 강류시를 빠져나와 산적이 된다.
이때만 해도 일개 산적패거리에 불과했으나 백림사에서 현담대사를 만나게 되고 마음을 달리 먹는다.
이후 단순한 산적질이 아니라 의적 활동을 한다.
부패한 관리들을 습격해 물품을 빼앗고 그것을 배고픈 사람들에게 나누어주엇다.
소양상이 이끄는 산적들은 의적 활동을 했으므로 녹림도라 불리며 민초들로부터 지지받는다.
 
풍운전쟁이 끝나고 군마염은 국정을 바로잡고 강류시를 재정비한다.
군마염은 신하의 반대를 무릅쓰고 사랑하는 남설린을 황후로 책봉한다.

또한 일등공신 진서연에게 태사의 자리를 준다.
 
황보석의 아버지 황무량은 풍제국 대장군이었지만 모함에 의해 저세상으로 떠난다.
이를 본 황보석은 어떤 굴욕을 겪더라도 풍제국 대장군 위에 올라
나라를 개혁하고 간신배들을 몰아내겠다고 결심한다.
그는 풍제국 무과에 합격하기 위해 10년간 수련을 떠난다.
 
 

10여년전(10~20)
 
풍제국 황제 군마염과 황후 남설린 사이에 딸 군마혜가 태어난다.
하지만 군마혜를 출산하던 도중 난산으로 남설린이 사망한다.

군마염은 크게 상심하여 정치에 뜻을 잃었고, 진서연이 제국의 실권을 장악한다.
진서연은 마황을 강림시키기 위해 천명제를 준비하기 시작한다.
 
진서연은 익산운을 찾기 위해 영린촌을 급습했고 영린촌의 용맥을 봉인하며 영린족을 학살한다.
이때부터 영린족은 풍제국의 노예가 되어 영석 채취에 동원된다.
이는 천명제에 쓰이는 막대한 영석에 사용하기 위함이다.

이때 일심의 어머니 구은지가 불타는 집에 갇혀 사망한다.
 
일심은 이 모든 일이 익산운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 여겨
익산운을 원수로 생각하며 살아간다.
익산운이 일심의 아버지라는 사실은 오로지 어머니 구운지와 촌장 유태월만이 알았으나
구은지는 죽었고
유태월은 일심의 아버지가 익산운이라는 사실이 퍼지면 일심이 위험해질까 두려워 비밀을 지킨다.
훗날 이 일은 비극을 낳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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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의 마지막 자손 천무령이 풍운전쟁 도중 사망하고 그의 아내 예사랑도 세상을 떠나면서
무신의 자손들이 세상에 남지 않게 된다.

하지만 예사랑의 딸이 살아있단 소식에 예사랑의 여동생 예하랑은 그녀를 찾기 시작한다.
예하랑은 대사막을 떠돌며 온갖 무공비급을 가졌고
덕분에 뛰어난 무공을 가지게 되었다.

또한 장사수완, 사람이 따르는 카리스마까지 가지고 있었고
그녀는 아무것도 없는 대사막 한가운데에 객잔을 만든다.
 
이 객잔마저도 돈을 벌기 위한 용도가 아니라 조카를 찾기 위한 목적이었다.
대사막 가운데에 생긴 토문객잔은 수많은 사람들이 오고가며 더욱 커졌고
그만큼 온갖 정보가 돌아다녔다.
 
영묵이 홍문파의 제자가 되었다. 도천풍이 자리를 비웠으므로 그가 대사형이 되었다.
 
노비 출신이었던 소양상이 녹림왕으로 불리며 명성을 떨친다.
 
백림사의 동자승 정하도는 어린 시절 우연히 공주 군마혜를 만나게 되고, 한눈에 반한다.
공주인 군마혜의 곁에 있기 위해 정하도는 끊임없는 무공수련을 하게 된다.
 
운국 우장군 마영강이 대사막에 주목으로 부임한다.
무신의 비보가 대사막에 있다는 소문을 듣고 그것을 가져 신공을 가진 후
군마염처럼 자신의 나라를 세우려는 목적이었다.

마영강은 통치에 관심이 없었고 대사막의 백성들은 도탄에 빠진다.
 
이때 대사막에서 마계의 문이 열리고 유가촌이 공격받아 폐허가 된다.
유가촌 사람들은 결국 마을을 버리고 계곡 안쪽에 새롭게 마을을 만들었다. 
 
마계의 문이 열린 자리에 수많은 영석이 생겼고
혼천교와 무림맹에서는 사람을 보내 영석을 얻기 위한 전투를 펼친다.
혈풍사막이라 불린다.
 
마영강은 여색을 탐하였는데 유가촌에 살던 유성의 누이 유정이 마영강에게 걸렸다.
마영강은 유정의 약혼자였던 유명한의 아버지에게 돈을 주며 파혼을 요구했고
그들의 약혼은 파기되었다.
마영강은 유정을 데려가고 동시에 유명한을 노역에 부려먹여 죽게 했다.
유정 또한 분을 못이겨 자결한다.
이에 앙심을 품은 유성은 마영강의 부하를 살해한다.

마영강은 본보기를 보이고자 유성의 부모를 죽이고 유골을 유가촌에 방치한다.
유가촌 사람들은 유성 때문에 유가촌이 더 살기 어려워졌다며 유성을 비난한다.
분노한 유성은 강력한 무공을 얻어 마영강과 유가촌 주민들에게 복수할 것을 맹세하며 여행을 떠났고
이후 역왕 홍석근을 만나 그의 제자로 들어가 홍문파의 일원이 된다.
유가촌과 절연하여 성을 무씨로 바꾸어 무성이 된다.
 
운국의 관리였던 귀환이 자신의 부패한 죄가 들키자 끌려갈 것이 두려워 토문진에 숨어 난을 일으킨다.
이때 모아놓은 보물들을 모조리 갖고 가 밑천으로 삼는데, 이 가운데 무신반이 있었다.
 
도사 왕악령의 제자 나추옹이 강시술에 손을 대며 죽은 자의 시신을 모욕한다.
왕악령과 또다른 제자 모용중이 나추옹을 봉인한다.
모용중은 이후 영환도사라는 칭호를 얻게 된다.
 
 
 
몇년 전(1~9) 
 
풍운전쟁의 운국 패잔병들은 전쟁 이후 심각한 증후군을 앓게 되었으며 아무런 보상도 없었다.
특히 그들의 정신적 지주였던 거거붕이 사형당한 이후에는 더더욱 혼란이 찾아온다.
고향에 찾아갔으나 적응하지 못하고 자살하거나 굶어죽는 이가 많았다.

거거붕의 부관이었던 석삼자는 당시 대사막에 주목으로 있던 마영강을 찾아가 도움을 요청한다.
하지만 마영강은 그를 건방지다하여 고문하여 쫓아낸다.
석삼자는 과거 부하들을 모아 산적 집단 복곤패를 결성한다.
그들은 사지석림에서 난을 일으켜 마영강군을 공격했다.
풍운전쟁의 영웅들이었으나 결국 패잔병으로 여겼고
나라에서는 그들을 안을 생각이 없었기에 일어난 반란이었다.
그들은 점차 세력을 넓혀 사지석림 일부를 점령하는 지경에 이른다.
 
공주 군마혜의 교육을 진서연이 도맡아한다.
특히 무공에 있어서는 모두 진서연이 가르친다.
 
풍국이 수월평원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면서 각지에서 전투가 벌어진다.
특히 세금을 늘리고 각종 수탈을 하게 되자 제국이 휘청이기 시작한다.

진서연의 독주에 불만을 품은 승상 조승우는 황제 군마염을 몰아내고
딸 군마혜를 새로운 왕으로 추대하고자
이후 복운회와 경천맹에게 금전 지원을 하게 된다.
 
복운회는 비밀결사조직으로 풍국 내부에서 풍국을 반대하며 암살이나 테러를 임살는 조직이었으며
경천맹은 후일 풍제국을 몰아내기 위한 반란조직이다.
 
정하도가 결국 풍제국 무과에서 장원급제한다.
장원급제한 자에게는 그자가 원하는 어떤 직위든 얻을 수 있으므로
정하도는 바로 어린시절부터 사모한 공주 군마혜의 호위무사 자리를 자처했다.
황제는 허하였고 이로 인해 정하도는 군마혜의 호위대장이 된다.
 
허나 이는 무과에서 차석으로 합격한 황보석은 충격을 받는다.
대장군의 자리에 올라 아버지의 명예를 회복하고 썩은 조정을 개혁하려던 황보석에게 있어
공주의 호위대장 자리는 너무나 낮은 자리였다.
원칙적으로 무과 장원보다 높은 자리에 임명될 수 없으므로,
그는 예상보다 낮은 자리에서 관리 생활을 시작한다.
이는 정하도에 대한 증오로 바뀐다.
 
이 무렵을 쯔음으로 하여 정하도가 풍제일검이라 불린다.
 
정하도는 이후 경천맹을 만드는 군마혜의 뒤를 따라가 여전히 호위대장 노릇을 한다.
 
이 근처 시기 군마염이 유폐된다.
진서연은 군마염을 뇌옥 지하 깊숙한 곳에 가두고
군마염이 암살에 대비하기 위해 법기를 몸에 둘렀다며
가짜 황제를 내세웠고 사람들은 이 말을 믿게 된다.
 
당여월이 녹림도의 대두령 소양상에게 비무를 신청하지만, 압도적인 실력차에 패배한다.
소양상은 자신이 적당히 상대했다 여겨 물러나지만, 당여월은 뒤에서 어검을 날린다.
소양상은 이 어검을 튕겨냈고, 어검 중 하나가 튕겨나가며 당여월에 눈에 맞는다.
당여월은 오른쪽 눈을 잃게 되고 이후부터 복수를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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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상의 녹림채가 제국군의 급습을 받고 소양상이 부두령 왕수의 도움으로 탈출한다.
이후 소양상은 제국삼적(하오방주, 복운회, 녹림왕)이라 불리며 도망다니게 된다.
 
남소유, 도단하와 함께 방황하던 도천풍은 제룡림 대나무 마을을 지나가던 도중
도적떼를 발견하고 이를 퇴치한다.
마을 사람들은 도천풍이 마을에 남아주기를 청했고
운곡 황실이 이러한 백성들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것을 아는 도천풍은 이를 승락한다.
물론 남소유와 도단하 두 아이를 계속 데리고 방황하기 힘들다는 점도 있다.
이후 마을을 지키기 위해 자경단을 조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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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소유는 뛰어난 미모로 인해 대나무 마을 최고의 미인이라 불리게 되고
도단하는 특유의 천방지축 성격으로 온갖 사건을 일으킨다
 
남소유는 도천풍에게 아버지라고 부른 적이 있으나 도천풍은 남소유에게 크게 화를 낸다.
도천풍은 남소유에게 딸처럼 아꼈지만 그가 모셨던 군주의 자식이었기에 언제나 일정선을 그었다.
어린 시절부터 그녀를 길러온 도천풍과 선이 그어져있었기에
남소유는 항상 정에 고팠고 남들로부터 사랑받고 싶어했다.
또한 떠돌이 생활에 대한 보상으로 부유하고 기품있는 삶을 살고자 했다.
 
길홍, 진영, 화중이 홍문파의 제자로 들어간다.
 
풍국의 북방설원에서 반란군이 나타난다.
그들을 진압코자 하였으나 자작나무숲에서 수인족 등 이종족들도 연합을 맺어 반란을 일으키게 되었다.
이미 수월평원에 집중한 풍국은 북방까지 진압할 병력이 부족했고
결국 북쪽은 진압이 아니라 방어유지 상태가 된다.
 
풍국의 백성들이 도탄에 빠진다.
백성들은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살기 바빠졌으며
강류시와 근교 지역에서는 하오방이 위세를 떨친다.
하오방들은 멀쩡한 주민을 납치해서 노예로 팔거나
대단위 소매치기단을 운영하는 등 악명을 떨쳤지만
풍국은 이미 이들을 제지할 만한 능력을 상실한 상태였다.
 
강류시의 한 귀퉁이가 모조리 하오방 세력이 차지하는 무법지대가 되었고
그들을 처리하기 위해 지구대가 투입되었지만 역부족이었다.
 
성장한 군마혜는 이 모든 일의 원흉이 진서연이란 사실을 알게 되고
호위대장 정하도와 함께 수월평원으로 향한다.
그곳에 있던 운국 잔존병사의 우두머리인 도유한과 손을 잡고 경천맹을 만든다.
 
경천맹은 수월평원 각지에서 활약하며 풍제국을 몰아내고자 한다.
군마혜의 계획은 이 과정을 통해 진서연을 무찌르고자 함이었다.

하지만 진서연은 자신이 원하면 언제든 그녀를 데리고 갈 수 있으니
잠깐의 놀이라 여기며 가만히 내버려둔다.
 
또한 군마혜는 수월평원의 반풍세력인 도유한군을 끌어들이면서 본명을 내놓는 실수를 한다.
더 이상은 물자도, 지원도 없어 그저 부하들과 평화롭게 살고 싶은 마음이 강했던 도유한은
자금지원을 바탕으로 새로운 조직안을 내놓은 군마혜의 편을 들 수 밖에 없었지만
군마혜의 속셈을 알 수 없어 갈등한다.
 
도유한에게 있어서 군마혜는 그가 지금까지 싸워온 풍국의 공주였으므로
갈피를 찾지 못한다.
 
돼지농장 주민 망난자가 자신의 재능이 뛰어나지만 스승이 없음을 한탄하며
대사막까지 내려와 스승을 찾아다닌다.
 
진서연이 죽었던 거거붕을 탁기로 부활시킨다.
철두육괴 거거붕이 요마왕으로 부활한다.
 
마영강이 보물사냥꾼들을 대거 고용해 자신의 부하로 삼아 무신의 비보를 찾기 시작한다.
본래에도 대사막에는 수많은 보물사냥꾼들이 있었지만 마영강이 본격적으로 찾기 시작하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어 대사막 곳곳에는 보물사냥꾼들의 경쟁이 시작된다.
 
귀환이 사마교 토문진 분타의 분타주가 된다.
그가 본래 가지고 있던 세력과 사마교 세력이 합치면서 거대한 반란세력이 된다.
운국에서는 한시랑 장군이 병사를 이끌고 사마교를 막으려 왔지만
사마교의 병력과 자금에 압도된다.
사마교와 대립하는 성군당의 백무가 한시랑 장군을 돕기 위해 온다.
 
귀환과 마영강이 계약을 맺는다.
귀환은 토문진에서 사마교의 이름으로 거대한 환영초밭을 운영하고 있는데,
마영강이 이를 눈감아주는 대신 약간의 돈을 주는 내용이다.
마약의 일종으로 결국 사람의 정신을 혼란케하고 환상을 보여주며 결국 폐인으로 만드는 환영초에 의해
사마교 집단은 더욱 융성해지고, 토문진은 대혼란에 빠지게 된다.
 
녹림도를 탈퇴한 당여월이 대사막에서 오락당을 만든다.
놀고 마시고 즐기는 것에 집중한 곳으로 그곳에서 누님이라 불린다.
최종목적은 자신의 눈을 뺏어간 소양상에 대한 복수다.
 
 
 
 
근래(현재~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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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해적들인 충각단이 동방대륙에 대규모 보급기지를 건설한다.
함대장 해무진의 핏빛 상어항을 중심으로,
격풍의 포화란을 위시한 뛰어난 고수들로 바다뱀 보급기지를 지키고 운영했다.
풍국에서는 그들을 운국에 대한 일종의 방패막이로 생각하며
오히려 서로 협조하는 양상을 띠고 그들의 자치권을 인정한다.
 
포화란은 해무진을 할아버지라 부르며
호랑이 두마리를 애완동물로 키우고 있다.
 
바다뱀 보급기지에는 뛰어난 무림고수들이 많았기에 누구도 접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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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운격사라 불리는 보물사냥꾼 진소아가 마영강에게 고용된다.
 
충각단 남해함대 돌격대장 은광일을 중심으로 제룡림 대나무마을을 습격한다.
하지만 도천풍과 자경단에 의해 번번히 패퇴당한다.
 
이때 대나무마을이 촌이라며 내심 무시하던  남소유는
은광일의 남자다운 모습을 보고 한눈에 반하게 된다.
 
악교족이 지키던 귀도시에서 점차 마물의 수가 많아지고 탁기가 강해진다.

도융과 권찬의 망령이 나타나는 회수가 늘어난다.
도융 장군과 권찬, 그들의 부하들이 망령으로 나타나는 이유는
고도시를 제대로 지키지 못한 한 때문이며
또한 그들은 망령이 되어서 떠돌다가 살아있는 자가 보이면
과거 자신들이 싸웠던 마물로 착각하며 공격해온다.
 
악교노장은 귀도시에 대한 경계를 강화한다.
이 가운데 악교족의 내분은 더더욱 커지고 결국 적교단과 혈교단 두 갈래로 나뉘고 만다.
적교단의 핵심멤버들은 귀도시 경계에 들어간데에 비하여
혈교단을 그런 것을 거부하고 세력강화에 힘썼고
특히 같은 반달호수에 사는 수와족이 보일 경우 이를 잡아먹기도 했다.
 
군마혜는 수월평원의 다른 이종족들과 힘을 합쳐 봉기하자는 것이 계획을 세운다.
군마혜는 앙시족, 수와족, 낙원족, 악교족, 홍돈족 등에 연락을 취할 준비를 한다.
 
돼지농장에서 홍돈족의 낌새가 이상해지는 것을 일부 주민이 발견한다.
특히 주민들이 키우던 돼지를 홍돈족이 세뇌해서 자신의 부하로 삼는 사건이 벌어진다.
 
소양상의 양녀 소연화가 실종되었다가 대사막에서 발견된다.
녹림왕 소양상의 딸 소연화를 찾아서 결혼을 하게 된다면 그 후계를 이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모든 대륙의 녹림도들이 소연화를 찾기 위해 혈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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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서연의 악행에 대해 점차 알게 된 혼천교와 무림맹이 양측의 최고고수들을 모은다.
이들은 본디 팔부기재라 불리던 자들로 원래 마황에 대비하던 자들이다.
마황이 다시 부활한다해도 은거하여 나타날지 아닐지도 모를 천하사절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혼천교와 무림맹이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 만든 조직이다.
하지만 이들 팔부기재는 진서연과 싸워 패배하고 만다.

마황에 대한 대비책으로 만들어졌으나 그 하수인 진서연에게도 패배할 정도였으므로
양대 세력의 충격은 엄청났다.

팔부기재는 결국 은거한 천하사절을 찾아 이 일을 해결코자 하였으나
이 시점에서 무신과 비월은 죽었다 알려졌고 익산운은 실종이었다.
팔부기재는 무일봉에 은거한 홍석근을 찾아내지 못했다.
 
녹명촌에서 역병충의 수가 급증한다. 특히 역병충이 모인 대왕역병충의 독기는 상상을 초월하여 접근이 불가능했다.
녹명촌 마을 주민이 키운 귀염꼬리가 매우 거대하게 성장하여 마을에 문제가 되어버린다.
 
충각단의 은광일이 산적 흑룡채와 손을 잡고 대나무 마을을 협공할 계획을 세운다.

대나무마을의 도천풍은 자경단 숫자를 늘리고자 하지만 쉽사리 되지 않는다.
 
풍국에서 황보석이 점차 높은 위치에 올라가면서 풍객들의 장이 된다.
풍국의 병사징용도가 너무 높아지고 훈련도가 떨어져 효율이 부족하자
무림의 고수들을 모아 고용한 특수집단이 풍객이다.
풍객의 장이 된 황보석은 풍객을 이용해 다양한 사건을 해결하며 대장군이 될 야망을 확고히 한다.
 
대사막에서 보물사냥꾼 집단인 풍사단과 황사단이 서로의 영역과 물건을 두고 다툰다.
보물이 숨겨진 동굴을 두고 한측은 풍사굴, 한측은 황사굴이라 지칭하며 싸운다.
 
사지석림에 위치한 흑창족의 세력이 점차 강해진다.
마영강이 직접 자신의 호위병과 친위대를 이끌고 사지석림에 오지만
흑창족 토벌이 목적이 아니라 이곳에 있는 비보의 단서를 찾기 위함이었다.
 
무도파 제자들이 사부가 죽은 이후 그 비급을 탐내다가 뿔뿔히 흩어진다.
일부는 사지석림에 갇혀 나오지 못하기도 하고, 일부는 죽었다.
몇몇은 비급에 정신이 팔려 근처를 헤메고 있다.
 
홍문파 제자 무성이 진서연과 몰래 약속을 한다.
홍석근이 먹는 탕약에 독을 타기 시작한다.
 
동방대륙 부농촌 근방에서 악충패가 들끓기 시작한다.
그들은 때론 사람을 잡아먹기도 하며 마을을 습격해 생산물을 뺏어갔다.
 
같은 시기 소양상이 실종된 이후 녹림도들은 흩어졌으며
일부 녹림도들은 산적이 되어 부패한 관리와 손잡고 농민을 수탈했다.
 
하오방의 악행이 심해지고 있지만 이미 하오방주의 손을 떠난지 오래되었다.
하오방주에 의해 마지막선은 지켜지고 있었지만 이미 과도하게 커진 하오방을 관리하는 것은 무리였다.
 
특히 풍국 내부에서 복운회가 일어선다.
복운회는 과거 운국 출신의 병사와 풍국의 압제에 불만을 가진 학자, 부자, 민초 등과
그들을 구할 목적의 무인들이 모이면서 거대한 세력이 되어간다.
풍객들이 이들 복운회를 물리치기 위해 추적하지만 번번히 실패한다.
 
운국은 악태후의 폭정으로 국력이 쇠락하여 수도 옆에서 일어난 사마교의 민란도 막지 못하였고
대사막은 마영강의 횡포로 민심을 잃은 상태다.
 
풍국은 진서연의 수탈이 심해지면서 주민들의 불만이 커져만 간다.
특히 오랜시간 풍제국의 노예 생활을 해온 영린촌에서는 의로운 사람들이 비밀조직을 만든다.
그것이 월광회이다. 목적은 풍제곡으로부터 영린촌이 해방되는 것이다.
일심은 월광회에 가입하여 연락책으로 활동한다.
하지만 풍국은 이를 사전에 눈치채고 점조직으로 이루어진 월광회의 일부 회원들을 찾아내 회유하거나 살해, 또는 부역에 끌고 간다.
 
도유한을 모시던 부관 허재호는 남은 운국 병사들을 이끌고
수월평원 끝에서 나오기 시작한 탁기와 마물을 막아내기 위해 싸운다.
하지만 남은 운국 병사들이 탁기에 물들어 점차 열세가 되자
경천맹 부맹주로 있는 도유한에게 몇차례나 서신을 보내 구원을 청하지만
도유한은 요청을 무시한다.
 
경천맹 암살대장이자 용병이었던 우금이 풍제국과 협력하여 배신을 준비한다.
또한 도유한 역시 군마혜가 사실은 제국과 이미 내통하여 자신들을 처리할 생각으로 접근했다고 여기기 시작한다.
혹은 황실 권력싸움에 자신들이 휘말렸다고 여긴다.
 
풍국 상층부에서 법기를 무기로 사용하여 전쟁에 이용하려고 한다.
법기는 본래 돈많은 고위직들의 여흥을 위한 물건이었으나
과거 나류국 시절 이 법기가 강력한 살인무기로 사용되었던 점에서 따와
다시 이 법기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각종 병기가 탄생한다.
 
이 법기가 수월평원에 시험차 투입되고 점차 강력한 법기들이 하나둘 생산되면서 경천맹은 위기에 몰리게 된다.
 
경천맹주가 된 군마혜는 자신의 호위대인 홍화대로 변장하고 그림자무사를 맹주로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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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톨이마을을 사마교로부터 지키던 운국 한시랑 장군은 중앙군 거만하 장군에게 구원을 청한다.
하지만 거만하는 지방의 일은 지방 스스로 알아서 처리하라며 이를 거절한다.
이후에도 한시랑의 구원요청을 꾸준히 거절하게 된다.
 
대륙 곳곳에서 이유 모를 탁기가 흘러나온다.
 
익산운은 자신을 쫓는 마족무리들을 피해 계속 세상을 떠돌아다닌다.
 
 
 
 
 
(주인공)이 기억을 잃은 상태로 쓰러져 있는 것을 홍석근이 발견하여 거둔다.
홍석근은 (주인공)을 홍문파의 제자로 삼으니 그가 곧 문파의 막내였다.

얼마 후, 주인공(이후 막내로 통칭)은 진영 사저의 목소리를 시작으로 잠에서 깬다(게임의 시작).
그날, 막내는 홍문파의 정식제자가 된다.
같은 날, 진서연에 의해 홍문파가 붕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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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는
인벤에 있는 메인스토리글(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2605&query=view&l=24820)
에 작성자 허가를 구하고 제가 알고 있는 것들을 더하고 추가해서 양을 세배 이상으로 늘리고
이미지를 이것저것 찾아서 올린겁니다. 설정덕후인 저를 불타게 하는 블소 세계관입니다만 게임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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