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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게임은 다 똑같네요.
게시물ID : humorbest_8500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애룡이
추천 : 24
조회수 : 4160회
댓글수 : 8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4/03/07 12:33:32
원본글 작성시간 : 2014/03/07 01:45:23
 
친구따라 던파에 뛰어든 유저입니다.
 
 
수년간 던파하는 친구들을 놀려댔으나,
 
결국 제가 하게 되더군요. ㅋㅋㅋ
 
 
 
 
 
사실 전 이런 컨트롤이 필요한 게임들을 못하는 편입니다.
 
게임은 단순해야 재밌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서요.
 
 
덕분에 R2라고 하는 리니지류의 장비빨 돈빨 게임에 대학생때부터 입문하면서 첫 현질을 시작으로
 
현질하는 놈들은 미친놈들이다. 라고 공공연히 말하던 제가 수년간 500여만원 이상을 쏟아부었죠.
 
 
그런데 남은건 전혀 없네요ㅋㅋㅋ
 
 
 
 
그와중에 무한강화이벤트를 던파에서 하길래 저도 때마침 또 수십만원 날려먹고 좌절하고 있다가 친구따라 슬그머니 잡았는데,
 
 
아, 이게 좋은겁니다,
 
피로도가 있어서 딱 다 쓰면 게임끝이니 하루종일 잡혀있지도 않고(물론 부캐를 키우면 모르겠지만 초보다 보니 부캐까지 키울 생각은 안드네요)
 
피시방 다니면서 열심히 업하다가 잠깐 한두달 접었다가 며칠전부터 다시 잡았습니다.
 
 
 
용하게도 복귀한지 이틀만에 빙대를 먹어서 10강 끼고 업하다가,
 
 
결국 그 놈의 지름신이 또 와서 날려버렸죠.
 
 
 
그 때부터 또 이 현질에 눈이 뒤집히더군요. 제 버릇 남 못준다고, 또 십수만원을 질러먹고 나서 아무것도 안남고서야 생각이 들더군요.
 
 
 
 
아,    게임이 현질을 유도하는게 아니라  내 자신이 절제를 못하는 거구나. 하고 말이죠.
 
 
 
 
덕분에 지금 캐릭터에 남은건 80제 노강 강마봉 대검 한자루와 9만실버ㅋㅋㅋ
 
 
 
아, 이래선 안되겠다 싶었어요.
 
 
 
 
처음 피시방에서 신나게 할때는 그냥 오락실 게임마냥 그 한판한판에 재미를 느꼈는데,
 
적응되니 어느새 강해지고싶은 생각에 현질생각만 하더군요.
 
그래도 현질해서 템을 맞추면 모르겠는데, 봉자 까고 골드로 강화하고ㅋㅋ
 
 
 
 
참 몹쓸병이네요 이게.
 
 
 
 
던파도 익히 돈많이 드는 게임이라고 듣긴 했습니다만,
 
모르고 하는 현질은 더더욱이 남는게 없네요.
 
 
 
 
 
급하게 남는 세라로  여귀검 아바타패키지 하나 사서 경매장에 올려놨네요.
 
 
 
이계도 한번 못돌아본 놈이 13강이고 14강이고 껴봐야 무슨 소용이나 싶어요.
 
 
 
다시 빙대를 뽑던 11강마봉을 사던해서 만렙부터 찍어봐야겠네요.
 
 
지금껏 수많은 게임을 해봤지만 만렙찍어도 게임은 전무하거든요.
 
 
 
 
 
 
누구보다 현질을 혐오하던 제가 8년새 주의 그 누구보다 현질을 많이하고 날려먹더라구요.
 
 
 
 
다들 게임을 가볍게 즐기시면 좋겠어요.
 
 
 
사실 따지고 보면 제 수준은 진짜 수천만원쏟아붓는 거물들에 비하면야 새발의 피입니다만,
 
모든건 제 능력 안에서 이루어져야 해요.
 
 
 
 
 
저도 이제 정신 좀 차려야겠네요.
 
 
 
빙대따고 만렙 가자!
 
 
허잇허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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