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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갔다가 암살당할 뻔 한 썰
게시물ID : humorbest_8504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브레멘음악대
추천 : 121
조회수 : 9529회
댓글수 : 6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4/03/08 10:00:50
원본글 작성시간 : 2014/03/08 08:50:10
지난주였음.
본 오징어는 해산물이기 때문에 등산이 매우 귀찮암.
하지만 pc선 다 끊어버리겠다는 아버님의 엄명으로 결국 등산길에 오름.

집 직장 집 직장만 반복하던 본 오징어에겐 오랜만의 야외활동이라
다리는 무겁고 빨판이 쫄깃해지며 경추뼈가 경츄♥ 하고 있었음.

그리고 어느정도 올랐을 때.
본 오징어는 경치 좋은 탁 트인 곳을 발견하고 퍼질러 앉았음.곧 뒤따라 올라가는 아버지를 보고
좀 기다렸다가 엄마 모시고 올라간다 하고 땀 닦고 있으려니
탁 트인 경치에 대고 야~호~가 하고싶어지는 거임.
그래서 한번 작게 야호~
조금 용기를 얻었지만 소심하게 한번 더 야호~

단전에서 기를 끌어모아
데마시아!!!!!!!!

후... 하고 후련한 마음에 숨을 고르고 있는데
저 멀리서 여징어의 목소리가 들려옴.
데↓맛↗씨↗아→→↓

럭스 궁쓴줄...
긴 여운이 끝나고 헐... 하고 있는데 다시 목소리가 들려옴.

가렌이냐!!!!

그래서 나도 답해줌.

럭스냐!!!!!

그리고 들려오는 목소리는...
카타리나다!!!!!

헐...
ㅋㅋㅋㅋㅋㅋㅋ

산 내려올 때까지 어디서 순보타고 뭐가 날아올까봐 조마조마하면서 내려옴.


휴 암살당할 뻔 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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