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엄마가 병원가느라 지하철역에 갔더니 훔쳐갔던 그 자리에 그대로 모셔다놨다더라구요
나름 가격도 130만원짜리라 마음고생좀 했는데 ㅋㅋㅋ...
열쇠도 없고 충전기도 없을텐데 고철로도 팔아먹지도 못할 스쿠터를 왜 훔쳐가나 하고
며칠 뒤면 갖다 놓겠지 했는데 그 며칠이 한달하고 9일이나 되다니 대단한 근성이네요..
아마 쌓여있는 먼지들을 보아하니
어찌 이 무겁고 부피도 큰놈을 훔쳐오긴 했는데
이게 훔쳐온 놈이라 집에다 두자하니 자리도 너무 차지하고
밖에다 뒀다가 걸리면 ㅈ되고 하니까
허구한날 엄빠한테 등짝스매싱 당하다가 결국엔 도로 갖다놓은듯 싶은데 ㅋ..ㅋㅋㅋㅋ
아.. 아쉽게도 이미 경찰서에 가져가느라 손을내서 지문채취라던지는 못했네요
ㅜ...
며칠전에 운전하다 교통사고나는 꿈을 꿨는데
꿈은 반대라고
다음날 되니 공식은 9연승에
그 다음날엔 도난당한 스쿠터도 되찾고
기분이 아주 좋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