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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ISSUE
게시물ID : humorbest_8615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일테라소녀
추천 : 55
조회수 : 12470회
댓글수 : 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4/04/04 16:05:20
원본글 작성시간 : 2014/04/03 14:01:54
무도 빅이슈가 나왔네요. 지난번에 나온다는 글은 봤는데 그게 오늘일줄은 몰랐습니다.

원래 살 생각은 없었는데.. 어케하다보니까 사게 되었네요.

자취를 하게 됐는데 가구가 아무것도 없어서
사당쪽 중고가구길이 있다길래
무작정 글로 나왔습니다...
근데 잘못찾아간건가... 생각보다 별로.. 친절한사장님은 만났지만..♥
미세먼지에.. 담주가 이산데... 아침에 전해진 부동산으로부터의 주인아저씨와 살짝 트러블..
비도오구... 기분이 꾸릿꾸릿해졌습니다.

사당에서 버스를 타고 돌아가기고 했습니다.
굳이 지하철타고 가는게 더 빠른데 버스를 타고 싶더라구요.
버스를 타야하는 방향의 지하철 출입구를 확인하고 횡단보도를 건넜습니다.
분명히 확인하고 건넜는데...
이놈의 방향치... 왠지 불안하더니만...
올바른 방향의 반대쪽인데.. 대각선으로 건너버렸습니다.
조금걸어가면 횡단보도나오겠지. 하고 가는데... 생각보다 멀리있네요.
그래서 지하철로 내려갔습니다.
진작 처음부터 지하로 건너갔으면 좋았을 텐데.. 
예전에 지하로 대각선!! 이러구 갔는데 다른방향으로 나온적이 있어서;;;

어쨌든.. 지하로 내려와서 건너편으로 가는데..
빅이슈판매하시는 분이 이제 장사개시 하시는모습이 보이더군요.
그냥 길거리에서 지나가듯이 보면 노숙자라고 생각하지 못할정도의 외양...
다른곳에서 봤던 분음 먼가 꽤제(재?)재한 모습이라 선듯 다가가기 어려웠었는데
이분은 머랄까... 
반듯하게 직장생활하시던분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꽤 깔끔하신 모습이더라구요.
문득. 가방안에 볼 책(이라 하고 만화책과 판타지소설이라 칭하겠습니다. 왜요? 머? 전 당당합니다 ㅇㅅㅇ)이 없다라는게 생각나습니다. 가는 길에 저거나 볼까?
근데 지갑에 오천원짜리가 없는거 같은데?
솔직히 천원짜리 다섯개나 오천원짜리가 없었으면 사지 않을 생각이었습니다.
그리구 전날에 쓴거 같은 기억이 있어서 없을 꺼라고 생각하면서 지갑을 확인 했는데
율곡이이 선생이 똭!!!!

오천원 한장을 들고 장사준비하고 계시는 그분께 다가갔습니다.
(벽에 먼가 붙이고 계셨는데 정확하게는 기억이 안나네요. 제가 시야가 좁아서 ㅎ..)
제가 다가가자 작업하시던것도 멈추고 잽싸게 가방에서 빅이슈잡지를 꺼내주시더라구요.
그때서야 오호라~무도네?(☆ω☆)
잡지를 주시면서 구십도로 인사를 하시는데...
저도 따라 배꼽인사...

그리고 지상으로 올라가면서 든 생각...
아... 나 멀미때매 버스안에서 책못보는데....

다행히 랩핑이 되어있어서 들고 돌아다녔어도 책은 무사하네요. ㅎ..

조금 늦은 점심을 먹으며 인증샷을 찍었습니다.
밥먹으면서 볼라고 했는데 또 못봤네요.
랩핑은 집에나 가서 뜯어보게 될것 같습니다.

쓰다보니 생각보다 길어졌네요.
평소 빅이슈 파는모습을 보면서 과연 사람들이 많이 살까? 라는 생각은 했지만 
오늘은 무도의 힘으로 많이 파셨으면 좋겠습니다.

이거쓰면서 라면은 다먹었는데 너무 오래 앉아 있어서 눈치보이네요.ㅎ..
그럼 사진을 남기며... 모바일이라 돌아갔을라나?
뿅~(˚ω˚)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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