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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9 ] 세상의 모든 여동생들에게 이 글을 받칩니다.
게시물ID : humorbest_8759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우ㅡ앙
추천 : 110
조회수 : 20319회
댓글수 : 57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4/05/02 11:14:09
원본글 작성시간 : 2014/05/02 00:12:42







친애하는 세상의 모든 여동생분들

안녕하세요.

전 흔히 말하는 전형적인 오빠입니다.

설렘주의 오빠 말고

'오빠왔다-모나' 의 그 오빠 맞습니다.

혹여나 그 오빠 갖고계시지 않으시면 공감 안되실수있으시니..

참고하시고 읽어주시길.....



오빠들은 그냥 읽어도 됨



왜냐구여?

오빠니깐 ㅇ_< (찡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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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바야흐로 호랑이가 담배피던 1시간 전.

우리집 부모님들은 다들 아침형인간이신지라. 일찍자고 일찍일어나심.

근데 우리집은 못난 두 브라더와 시스터ㄹ이 있는데

둘 다 한 부엉하심.

근데 방구조가 거실에 옹기종기 네크워크형 구조로 되어있으며

화장실 및 모든 구역이 거실과 연결되어 있슴.

즉. 어딜을 가던. 동선이 매우 짧음.

거실에서 문열면 바로 방.

방에서 문열면 바로 거실.

매우 웃기게 생긴 집임.

피식피식

ㅈㅅ

암튼 화장실을 가려는데 장난끼 발동했음

오빠들은 항상 동생에게 장난을 쳐야한다는 명령이 아에 태어날때부터 대뇌에 빌드 되있는듯함.

거실은 불 꺼져있는데

약간 공포 모드로 문 벌컥열고 ㅌㅌㅌㅌ함

동생 남친이랑 전화통화하다가 비명지름 ㅋㅋㅋㅋㅋ

아이곸ㅋㅋ 요맛에 놀리는거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문젠 이 다음이었음..

동생이 내가 하도 이짓하니깐
 복수를 하기위해........칼을 갈아왔던거임...

난 그 사실을 모르고 화장실 - > 양치 후 세수 - > 내방 - > 컴퓨터 온
테크를 타게 됨. 



그리고 약간의 오락을 즐기다가

뭔가 필이옴.

그때가 옴

그분 강림 하심

이 요망한 것! 그럴 줄 알고 풀 셋팅 완료했지 흐흫ㅎㅎㅎㅎ!

감상 준비 완료!

하고보니 동생이 문을 벌컥 염......

흡사 열때 표정은 흐헤헿! 표정이었는데.

나랑 눈 마주치고 ㅇ_ㅇ? 이표정됨

딱 그표정이었음...

그리고.....문 열자마자 예전 동생의 간드러지는 비명 사운드에 잠이 달아나신 부모님도

TV시청대신 나를 시청하게 됨..


더 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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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사건은 대략적으로 요렇고

이 '오빠'가 하고싶은 말은......

오빠가 어떤 장난을 치던

설사 오빠를 진짜 사지절단 하고 싶거나 정말 뼈와 살을 분리하고 싶어도.

야밤에 방문 오픈 하지마셈요..

아침에 일어날때 방문 문 잠겨있으면 오해 받을까봐 문 안잠그는 오빠들 수두룩할껄요?  
-아님 말고. 근데 내친구들...동기들....행님들.....동생들 다 문안잠금....


남자들의 떳떳함을 뒷받침해주고  오해 여지 남기지 않는 치밀함이 한곳에 뭉쳐서 나타내어진게

' 안잠궈진 문 '임.... 모든 의미가 섞여있는 고난도 알리바이 장치라고 생각하면 됨.

근데 진짜 야밤에....열었으면...

꾀나 당황스러웠을꺼임......

지금 사실 당황스러움...









암튼 이 한몸 희생해서 ......올리도록함










어케 마무리해야하지...

존.중.해.주.시.죠? 여.동.생.분.들?....크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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