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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율" 땡중 내 이럴줄 알았다
게시물ID : humorbest_891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qwe
추천 : 130
조회수 : 7545회
댓글수 : 9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5/04/04 16:57:50
원본글 작성시간 : 2005/04/04 16:30:51
'도룡뇽살리자'더니 뒤론 환경훼손 데일리안 염동현 기자]환경보호를 이유로 지율스님 등과 함께 천성산터널 공사 반대운동에 앞장섰던 불교수행단체 정토회(지도법사 법륜)가 정작 자체 사업에서는 오히려 산림훼손과 농지전용 등 불법을 자행하며 사법기관으로부터 처벌까지 받은 사실이 드러나 환경운동 단체의 도덕성이 큰 타격을 입고 있다. 특히 정토회가 불법을 저지르는 과정에서 인근 마을 주민들이 “마을 개천의 도룡뇽과 가재가 사라졌다”고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도룡뇽 보호’ 등을 명분으로 100일동안 단식한 지율스님을 전폭적으로 후원해 온 이 단체의 신뢰성마저 크게 훼손된 상태다. 정토회는 2003년부터 경북 문경시 가은읍 원북리 뇌정산에 수련원을 조성하는 공사를 하는 과정에서 산지와 농지를 불법으로 훼손한 사실이 적발돼 지난해 12월 벌금형을 선고받았으면서도 아랑곳하지 않고 또다시 산림훼손 행위를 저질러 인근 주민들로부터 극심한 반발을 불러 일으키는 등 물의를 빚고 있다. 이 단체는 당초 서울 서초동에 있는 본부를 문경으로 옮기기로 하고 뇌정산 수련원에 법당과 대규모 수련시설을 짓기 위해 2003년 9월부터 공사를 시작했다. 정토회가 문경시로부터 개발허가를 받은 땅 면적은 1만5000여m². 그러나 정토회는 이 과정에서 허가를 받지 않은 땅 2600m²를 훼손했고 토지형질을 변경하지 않고 무단으로 산림을 훼손해 농경지를 만들기도 했다. 이에 대해 문경시는 정토회를 고발했고 정토회는 결국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모두 120만원의 벌금을 물었다. 그러나 정토회의 불법행위는 올들어서도 계속됐다. 처벌에도 아랑곳않고 8000여m²를 추가로 훼손한 혐의가 드러났기 때문. 이같은 사실이 드러나자 인근 지역주민들은 강력히 반발했고 공사는 결국 중단돼 있는 상태다. 주민들은 “1년 전부터 포크레인이 조용한 산마을을 오가면서 내는 소음에 시달리고 있고 정토회 측이 계곡을 집중 훼손하는 바람에 식수오염과 홍수피해도 우려된다”며 대책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주민들은 특히 “원북리 마을 개천에 서식하던 도룡뇽과 가재가 공사가 시작된 뒤부터는 한 마리도 보이지 않는다”고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토회 측은 이에 대해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공사 터는 마을이 있던 곳으로 이미 오래전부터 밭으로 사용돼 오던 곳”이라면서 “여기저기 남아 있는 밭터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본의아닌 불법이 벌어지게 됐다”고 해명했다. 정토회 수련원장 유수스님도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훼손된 부분을 완전히 복원하고 수련원을 친환경적 생태 마을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염동현 기자 - ⓒ 2004 데일리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지율 무슨 땡깡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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