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엿투척 사건에 대해서 개인적인 생각.
게시물ID : humorbest_9086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금가루소년
추천 : 116
조회수 : 8604회
댓글수 : 59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4/06/30 13:29:33
원본글 작성시간 : 2014/06/30 10:51:32
결론부터 적자면, 필요했던 퍼포먼스라고 봅니다.

아무리 그래도 엿은 좀 심하지 않느냐.. 라는 여론도 이해합니다.

솔직히 욕을 쳐먹어도 모자란 사람도 있지만 정말 박수쳐주고 싶은 사람도 있죠.

이사람 저사람 섞여있는 와중에 광역딜링 시전은  좀 불공평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들에겐 따끔한 한마디가 필요하다는거. 이건 분명합니다.

어차피 복귀하면 주변사람들은 아무도 나쁜 소리 안합니다. 수고했다는 말만 하겠죠.

국민들이 화가 났다? 얼마나 화가 났는지 쟤들이 어떻게 압니까? 평생 자기들 커뮤니티 안에서 쿵짝쿵짝하고 있는게 저런 스포츠 선수들입니다.

귀닫고 눈감으면 주변에 남는건 어떻게든 칭찬하고 위로해주는 사람 밖에 없죠.

게다가 삽질의 첫삽을 감독이 떴는데, 누가 호된 소리 한마디라도 합니까.

팬들이 해야죠. 부끄러워서 고개도 못들 정도로 한마디 해야할거 아닙니까.

1무2패로 돌아왔다고 이러지 않습니다. 사실상 역대 성적으로 보면 그렇게 나빴던 성적도 아니죠.

언제부터 우리나라가 16강은 당연히 가는 나라가 됐습니까? 정말 운빨 터지면 16강 진출에(꼴랑 두번. 그것도 한번은 개최국.) 매번 조별리그 3위나 4위하던 나라인데요.

그런데도 국대들이 '자랑스러운 태극전사'라고 그동안 박수받으면서 들어왔던건 실력에서 밀려도 끝까지 뭔가라도 하는 모습을 보려줬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번엔 그런 것도 없고 몇몇 선수는 그냥 마실이나 다녀오고 브라질 관광이나 하고 온 것 같아요.

국가대표로 나갔다면서, 국가의 이름을 걸고 최선을 다하지 않고 왔으면 누가 화내야 합니까. 

그동안 우리나라는 항상 잘못 앞에 관대했습니다.

용서가 미덕이고 꾸중은 과한거란 생각때문에 잘못이 시정되지않고 미적미적 넘어간거 아닙니까?

이번 월드컵을 필두로 축협 자체를 뜯어버리는 운동이 나와도 시원찮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이게 정도가 지나치다라. 왜요? 국대 애들이랑 홍감독 기죽을까봐요? 퍽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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