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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이랑 사퍼 비교하지 말라는 글을 읽고....
게시물ID : humorbest_9268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체쿠
추천 : 54
조회수 : 3661회
댓글수 : 6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4/08/05 17:55:02
원본글 작성시간 : 2014/08/05 17:34:07
 
오랫만에 댓글이 100개 넘게 달린 글을 보고 재밌어 보여서 클릭했더니 여러 이야기가 오가더군요...
사퍼유저와 롤유저, 둘 사이에서 발을 걸치고 있는 유저들도 꽤 있으실텐데요,
아예 다른게임이니 비교하지말라 라고 하시는 주장이 많던데 제가 생각하는 이야기를 좀 해보고자 합니다.
먼저 롤과 사이퍼즈의 공통점은 AOS 라는 것이겠죠?
플레이어가 하나의 캐릭터를 선택하여 특정 지도에서 레벨과 스킬을 올리고
아이템을 갖춰 영웅을 강화시켜 상대방 진영을 파괴하는 실시간 공성전 !!
이라고 엔하위키에 설명이 있네요.
네 사이퍼즈와 롤의 차이는 그뿐인게 틀림 없습니다-.-;;
완전 다른 게임이라고 할 수 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 
롤유저에게 사퍼 ㅈ망 게임 비슷한 말을 듣는 이유는 무엇일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1] 겉모습 (그리고 일러스트와 인게임의 괴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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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예쁘게 그려져있는 캐릭터들이지만 막상
게임속에 들어가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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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퍼유저야 평소에 자주 하던 게임이니까 모를 수도 있겠지만...
맵 색채가 대부분 황색에 가깝고 전체적으로 어두운편,
거기다 일러스트와 인게임의 괴리감은 골수 유저들도 자주 언급하는 문제점 중 하나입니다.
요즘같이 사양 타는 게임 많은데,
피시방같은데에서 이정도 그래픽을 봤을때 조잡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캐릭터들의 스킬 이펙트 같은것도 롤이 더 뿌지직 뿌지직 화려한 편입니다.
222.jpg
땅이 갈라지고 번개가 치고 블랙홀이 생기는거 같고 @_@;;
이런 대단해 보이는 이펙트가 없는데다
요즘 유저들이 빡치는 이유 중 하나인 '너무 많아진 신체강화 능력자' 그리고 '칼능력자' 들은
이펙트가 아니라 타격감으로 싸우다 보니.. 더더욱 겉눈으로 보이는 강렬함은 사라졌습니다.
 
 
 
[2] 여캐 (부제 : 이 게임은 남캐가 먹여살려 ! )
롤과 사퍼 팬층을 갈라놓는 최대 차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사퍼는 '남캐'가 먹여살리고
롤은 '여캐'가 먹여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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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이 여캐에 들이는 공은 장난이 아닙니다.
사퍼는 드니미아,루시등 새로 나오는 캐릭터마다 얼굴이(...)
 
이러다보니 여캐가 예뻐서(?) 하는 사람은 보기 드뭅니다.
 
 
 
 
하지만 사이퍼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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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롤이 안되는겁니다!!)
 
롤에 여자가 얼마나 없는지 아십니까?
 
후술하겠지만 초보자가 진입하기 어려운 게임성과 더불어
괴물에 마초같은 남캐만 있는 롤은 여성유저를 끌어들이기엔 턱없이 역부족합니다.
 
이런 영업 담당들 (루이스, 이글, 히카르도, 다이무스) 은 성대도 좋습니다. (성우님들 만세)
여성유저들을 유치시키는 일등공신이죠, 이런 여유저들 덕분에 게임이 싱그럽고 화기애애 합니다.
 
그거 아십니까? 여성유저가 많은 게임일수록 남성 유저도 같이 늘어난다 라는 보고가 있습니다.
(그래서 블소가 소환사를 고양이 따위로 만들었군 ㅡㅡ)
따라서 사이퍼즈는 여성유저가 많다는 아주 멋진 장점을 갖고 있죠.
 
롤은 게임속에서 여자라는게 밝혀지면 욕을 하거나 성희롱,
여자한테 추근대는 이상한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물론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이런 현상은 결국 여성유저가 귀해서(..) 생긴 문제점이 아닐까 싶네요.
 
결론적으로 롤을 움직이게 하는 세력이 예쁘고 섹시한 여캐 (냐한 사이트도 많음) 이다 보니
상대적으로 여캐가 떨어지는 사이퍼즈는 덜 매력적으로 보이거나
심하면 해보기도 전에 ㅈ망겜 판정을 내리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3] 게임진행 ( 님아 봇 가라고요!! 봇!!!)
 
 
 
네. 봇이 뭔가요?
 
라인이 뭔가요?
 
듀토리얼에서 가르쳐 주던가요?
 
그냥 애쉬로 미니언 잡다가 건물깬게 다인데??
 
 
 
롤은 기본적인 게임룰vs EU스타일이라는 룰때문에 팔다리가 묶인 게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처음하는 유저들은 '나'와 '적'을 분간 할 줄만 아는게 보통인데
롤 유저와 롤의 시스템이 5명을 탑 미드 서폿 AD 정글로 나누려고 하고
그것을 모르거나 따르지 않는 자가 있다면 욕을 퍼부어주거나 하향크리를 먹입니다.
(이러다보니 초보자도 게임 너무 어렵다고 가버리고...)
 
 
팀플레이? 아닙니다.
처음에 도원결의 하고 헤어지는 겁니다. 
각 개인의 기량으로 이긴 다음 중앙에서 다시 만나세!
 
서폿은 원딜 대신 죽음을 불사해야 하고
정글은 라이너에 비해 템나오기 무지무지 힘이 듭니다.
미드가 더티파밍까지 하면 똥꾸멍 찢어지게 가난합니다.
탑은 다른 라인이 무너지든 말든 자기쪽으로 정글 부르기 급급하고
미드는 몇십골 아낀다고 양 부쉬에 와드를 안박다 죽네요.
 
 
 
이~~게 무슨 팀플레이 입니까?
이런 시스템은 이기주의만을 양산 할 뿐입니다.
 
그에 비해 특정한 유저층(정글, 서폿)을 노예로 보는 시각이 사퍼에 존재하던가요?
물론 방캐가 립을 못먹고 가끔 원딜을 구해주지 못하고 그런건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누가 방캐보고 방노예라고 하덥니까?
점수가 왜그래요?^^ 라고는 하지만.
 
 
 
롤은 캐릭적 한계라는것이 분명히 존재 합니다만
사퍼는 캐릭적 한계라는것이 존재 하지 않습니다.
 
이상황에선 이래야 한다는 특정한 템트리라는게 없기에
어떤 캐릭터라도 강해질 수도, 단단해 질 수도 있기에
더 자유롭고 더 창의적인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요즘 롤판에서 자주 나오는 아쉬운 소리가 뻔한 픽 뻔한 템트리라죠)
 
거기다 초보자면 봇가라고 !! 봇 !!
이런 소리 하지않고 차근차근 가르쳐 주시는 분들 많은 사퍼,
정말 좋은 게임입니다.
 
 
 
롤유저라면 자주 만난다는 미드 줘  탑 줘 아시죠?
 
사퍼는 모두가 합심해서 궁극기를 막고 보호 하고 보호 받는데
롤은 그러는 캐릭터가 따로 정해져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영웅이 되지 못하는게 싫은걸까요? 자기만 빛나지 못하는게 싫은걸까요?
저는 그런 유저가 아니라 모르겠습니다만...
 
이렇게 캐릭운용이 창의적이고 자유롭다는 장점,
초보자도 도전하기 쉬운 게임이란 점은 롤 유저에게는 그닥 매력이 되지 못하나 봅니다.
(이런 조작성과 낮은 진입 난이도로 인해 여성유저도 듬뿎 ^~^)
 
 
 
 
 
[3] 하드 cc기 (사퍼는 철권이거든?)
 
제 동생과 저는 롤을 합니다.
(전 사퍼 68급 시즌 3 골드 후 접음 / 동생은 사퍼 65급 시즌4 실버)
 
 
 
롤을 하다가 사퍼하면 빡치는게 하나 있죠.
'맞으면서 못때린다'
 
롤은 경직이라는게 없습니다.
사퍼는 모든 공격이 경직이죠.
 
롤은 특정한 cc기 즉 스턴이나 공포 침묵 에어본이 아닌이상
맞으면서 도망갈 수 있고 도망가면서 스킬 사용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사퍼가 선빵이 갑인게 그때문입니다.
커다란 경직이 걸리는 공격을 연이어 맞는다면
내가 아무리 단단하거나 강하다고 해도 소생의 기회 한번 없이 죽음에 이르기 때문입니다.
 
 
아래에 루이스 하드스킨에 대한 글이 있었는데
무경직의 무서움이 그것입니다.
 
맞으면서 때릴 수 있다는 일방적임은(물론 컨트롤도 중요하지만)
상대와 나의 격차 즉, 내가 상대보다 템이 하나 더 나왔고 내가 더 레벨이 높은 등의
'예전에 이뤄왔던 것'에 의해 싸움이 결정 나는 겁니다.
(적 0킬 4뎃 2어시 / 나 4킬 2뎃 5어시 => 템차이 = > 두 다이브=> 나의 승리)
 
 
 
 
또한 롤에서는 cc기가 약한캐릭, 강한캐릭으로 나누어집니다.
cc기가 약한 애들은 주로 딜러로써 cc기가 강한 캐릭의 보조를 받는 편이지요.
cc기가 강한 캐릭은 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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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서폿계열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강한 상태이상기를 갖고 있지만 템이 나오는만큼 그 효율을 못보는 안습적인 캐릭들이죠)
 
 
 
이런 점은 사퍼의 탱커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크게 말해 탱커이지 이들도 롤로 치면 서폿이나 다름 없습니다.
 
(1)레벨이 낮아도 사골까지 우려먹을 수 있는 높은 기본 스탯
(2)1:1 혹은 1:2 등에서 발휘 되는 강한 제압력
(3)상대를 추격하거나 추격을 막는 기술
(4)레벨이 낮아도 일정 템(레벨)만 나오면 제 몫을 다함
 
롤은 이런캐릭을 서폿이나 정글로 써먹지만
사퍼는....
솔~직히 모든 캐릭터들이 저 중 반절은 할 수 있습니다.
 
 
 
모든 캐릭터들이 2개 정도의 다운기를 갖고 있으며
다운기가 부족한 캐릭은 상대의 이속을 감소시키거나 지대한 경직을 걸며
때로는 공중에 띄우거나 움직이지 못하도록 홀딩 시키며
그것도 안되면 아군을 회복시켜버립니다.
 
제말은, 모든 캐릭입니다. 네 모~든요.
이 글을 읽으시는 분은 자기 주캐를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모든, 이건 엄청 강조되야 하는겁니다.
 
앞에서 말했듯이 모두가 딜러도 탱커도 될 수 있는 자유로운 운용속에서
모든 캐릭들이 모두 ㅈ같은 cc기를 난사합니다.
 
 
만약 롤이나 도타 스타같은거 하던 분이 사퍼를 한다고 칩시다.
AOS라고 해서 했는데 이런 게임은 또 처음일겁니다 아니 대체 뭐지?
일어나기만을 기다렸다가 (맞는게 끝나지 않습니다!!!) 죽었습니다.
?????????????
 
???????????
????
????????
 
 
 
사퍼 유저가 자주쓰는 공중판정 하단판정 이런거 알게 뭡니까.
솔직히 이런게임 안하는 분들은 철권 같지 않을까요?
 
바닥에 못눞게 띄우고 잡기해서 연계하고 평타로 공중에 체류시키고 ....
네.... 무경직도 무섭지만 경직도 무섭네요.
(히이이익 이게임 뭐야 어려워가 절로 나오는 상황)
 
 
 
 
[4] 기타 (내가 이 글을 왜 쓰는지 모르겠다)
 
사퍼를 ㅈ망겜으로 오인하는 이유에 대해선 생각해보면 더 나올 수 있겠지요..
하지만 무턱대고 롤부심 롤부심 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ㅠㅠ
(어찌됐든 롤이라는 경쟁작으로 인해 우리나라 게임사도 조금은 긴장 해주길 바라는 마음도 있기에...)
 
사람들이 롤이랑 비교를 하는 이유도 사퍼 스스로 AOS 게임이라고 선전을 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AOS 게임하면 롤,도타이기 때문에 자주 비교를 당하는건 사퍼의 숙명이라 생각합니다.
 
 
 
사퍼는 위에 말씀드린거 말고도 매우 좋은 점이 많습니다.
예를 들면 논타게팅이라던가 그런거요,
 
싸움에 있어서 타게팅 스킬이라는건 실패 할 수 없는 상황을 만들어냅니다.
'확정'적이라는 건 게임의 재미를 반감 시킵니다, 알고도 맞는다 뭐 그런겁니다.
 
 
 
제가 요새 하고 있는 블소는 오토타게팅 시스템입니다.
거리만 맞다면 적이 자동으로 타게팅 되어 피할 수 없는 공격을 가합니다.
오토타게팅 온라인 게임으로 유명한 블소에 나올 이 스킬을 좀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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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의 오토 타게팅을 해제 합니다.
 
블소에는 비무라는 pvp 시스템이 있는데 이걸 활성화 시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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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절레절레-) 오토타게팅에서 진짜 손맛이 느껴질 수 있을까요?
그래서 나온 스킬이 좌보, 우보 라고 생각합니다.
 
롤도 논타게팅 타게팅 스킬이 구분 되어 있지만
100% 논타게팅인 사퍼의 손맛에는 비할바가 못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롤과는 다른 유저성질도 있습니다.
공중에서 놓아주지 않는 연계를 , 팀과 함께 맞춰나가는 호흡을 ,
떨어졌다 나중에 다시 만나자 !! 가 아닌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해내자 !! 라는 게임방식 때문인지 몰라도
롤 속의 학생들과 사퍼속의 학생들 모습은 사뭇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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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 사퍼만의 예쁜점을 들자면 캐릭터성의 집중을 들 수 있겠습니다.
 
롤은 주로 캐릭터를 모에화 시키는데요, 아쉽지만 그걸로 끝! 인 경우가 대다수 입니다.
만화를 보더라도 스토리와는 동 떨어진 판타지가 많지요.
 
하지만 사퍼는 캐릭터 고유의 설정을 존중하는 편이고 사랑해줍니다.
만화도 그 설정에서 확장시키고 확장시킨게 많죠.
롤 발자에게 코리언은 와우 한쿡 우리 게임 잘해요! 겠지만
사퍼 개발자에게 유저란 게임뿐만 아니라 캐릭터 마저도 아껴주고 보듬어주는 존재가 아닐까요?
 
 
그러고보니 사퍼는 닉네임도 사퍼 등장인물 관련한 아이디가 많아보이네요..
 
형아 드립치면 왜 아우야 해주는 여유,
마틴보고 돼지라고 하면 그 이유를 궁금해하고 들어주는 관심,
좋아하는 캐릭터 쫓아댕기면서 헋헋대도 흥 따라오던지 하며 츤츤데는 츤데레들이 많은,
이런 따스하고 구수한 게임 어디 없을겁니다.
롤은 메말랐어요 ... (블소도요)
 
 
 
오픈베타 이후로 3년동안 쭈욱 하고 있는 게임입니다.
비록 롤,사퍼 둘다 하지만
저도 롤과 사퍼 비교 당하면 기분 나빠요~ㅠㅠ
특히 롤이 더 우월하다고 하는.. 그런건.. 좋지 않습니다.
(물론 여캐 빼고요)
 
롤 잘한다고 해서 사퍼 잘하는게 아닙니다.
둘은 몹시 다른 게임이거든요....
이런 지대한 차이를 AOS라는 장르 하나로 통합하여야 한다는게 이상할 정도네요.
 
 
(아 글 마무리 하다가 갑자기 생각난 건데요, 생각해 보니 롤은 남성향이 굉장히 많네요
예를들면 메카닉 디자인 스킨이라던가 트랜스포머같은? 기계화와 관련한 스킨
그리고 남자분들 수집욕구 많다고 하잖아요? TCG 게임도 그것땜에 흥한거고
롤에 스킨이 그렇네요, 캐릭터 모으는것도 그렇겠어요
또 주마다 바뀌는 스킨 대박 할인이라던가...안써도 지갑을 결게 만드는?)
 
 
공식전 유저 매칭폭이 요즘 엄청 커졌던데 게임의 존속과 발전을 위해서
사퍼도 어느정도 노력을 해줘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인게임 일러스트 괴리문제, 여캐 얼굴 문제 등은 에전부터 대두되던 거니까요.
뭐 우리에겐 아직 많은 여성 유저들이 있으니 영업 열심히 하면 되겠지만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 글을 읽고 기분이 나쁘시다면 죄송합니다.
(그냥 사퍼 안하는 사람은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제가 제일 좋아하는 게임은 사이퍼즈라고 어디가서 당당히 말하고 추천한답니다!
사이퍼즈, 롤에게 지지 않도록 힘내주십시오!
아이작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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