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병신백일장]라면의유혹
게시물ID : humorbest_9302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달팽이♥
추천 : 51
조회수 : 2342회
댓글수 : 1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4/08/12 14:07:56
원본글 작성시간 : 2014/08/12 11:07:44
옵션
  • 본인삭제금지
오유 책 게시판에서 힐링하세요♥
------------------------ 

  
나는 어려서부터 가난했었고
남들 다하는 외식한번
한적이 없었다
일터에 나가신 어머니가
집에 없으면 언제나 혼자서
끓여먹던 라면..

그러자 라면이 너무 지겨워서
 
새로운 라면을 개발하기위해
열심히 공부해서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뒤 
라면회사에 취직했다

취직후 열심히 라면이나
개발하려고 했지만
어리버리 신입사원 남자가 자꾸 거슬린다


 
처음 지하철에서 내가 치한으로
오해해서 경찰서까지 데려간적이 있는데
알고보니 치한은 아니고..
살인범이였다


 
근데 공소시효만료되고 무죄판결을 받아서
내가 다니는 라면 회사에 
신입사원으로 일하고있다



당시 치한인줄알고 뺨을 후려갈겼을때부터
날때린여잔 니가처음이야..라면서
계속 날 따라다닌다

정말 이남자 묘하게 거슬린다
하얀머리..앵두같은 눈 
조각같은뒷꿈치..
훤칠한 피부..근육으로 다져진 속눈썹..
사립유치원 스펙까지..
 

정말 완벽한 남자였다
이런 완벽한 남자가 왜 날 좋아하는걸까

난 그남자에 비해서
난 너무 초라했고..
계속 호감으로 다가오는
그 남자를 밀어낼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어느날 지하철을 타고가는데
그 어리버리신입사원 남자가 
나에게 오더니
사람많은 지하철에서 확성기로 
노래를부르며 프로포즈를 했다


너무 감동받아서 얼떨결에 승낙해버렸지만


알고보니 그는 내가 다니는
라면회사의 회장님의 친구의 사돈의 팔촌
동생 조카 친구였다

그런 어마어마한 집안이라 그런지
집안에 반대가 너무심했다


 "니가 감히 내아들을 넘봐?
제발 이거나먹고 떨어져"

문화상품권을 던져주며 무릎꿇고 사정하는
그 남자의 어머니를 차마 매몰차게 거절하고
우린 결혼에 골인했다

 
하지만 그후 그는 점점변했고 내연녀가 생겼다
그리고 그 내연녀와 시어머니가 짜고
날 죽이려들었다
가까스로 죽음의 문턱에서 벗어난 나는
복수를 다짐하며 점을찍었다
그리고 성형수술을 한후 몰라보게



강남성괴가 됐다
난 이제 다시태어난거다
니년놈들을 철저히 짓밟아주마..

 
그리고 난 열심히 노력해서
케이팝스타에 나가서 우승을했다

강남성괴노래짱으로 금방 유명세를탔다
성괴라는 타이틀이 빡쳐서 의느님에게 재수술을 받았다
 

그러자 보형물이 내려앉고 부작용이나서
세상에 이런일이랑 화성인엑스파일에도
출연하게됐다 그후로 난 더 유명해졌다




난 유명해질 팔잔가보다 히히힣히








 


 









"우리는 아직 세월호를 잊지않았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잊지않겠습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