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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번역]엘리사 램 사건의 미스터리
게시물ID : humorbest_9332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E.I.L.
추천 : 69
조회수 : 51748회
댓글수 : 17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4/08/17 18:40:09
원본글 작성시간 : 2014/08/17 08:45:33
제가 자주 가는 천조국의 오유 reddit에서 미스터리 스레드를 읽던 중 흥미가 댕기는 글을 몇개 찾았어요! 
그래서 오유분들에게도 알리고자 번역해 봅니다. 맞춤법, 오타, 의역 왕창 있을것 같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

원 출처: http://vigilantcitizen.com/vigilantreport/mysterious-case-elisa-l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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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사 램 사건의 미스터리

어떤 미스터리들은 너무나도 기묘하고 으스스하여 하루가 끝나는 날까지 마음을 뒤숭숭하게 만든다. 엘리사 램 사건도 그 중 하나이다.
2013년 2월, 이 21살의 캐나다 밴쿠버 출신의 학생은 로스 앤젤레스 세실 호텔의 옥상 물탱크 안에서 죽은채 발견되었다. L.A. 코로너 군은 
"사고로 인한 익사" 로 종결 지었으며 부검 중에 알콜이나 마약의 흔적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 이야기에는 경찰 보고에 쓰여 있는
것 보다 더 많은 점들이 숨겨져 있다. 가장 첫번째로 검토해봐야 할 증거는 바로 엘리사가 목숨을 끊기 불과 짧은 순간 전에 찍힌, 엘리사의 상태를
녹화해둔 엘리베이터 CCTV 이다. 

유투브에 올려진 이 4분 가량의 영상은 엘리사가 엘리베이터 안의 모든 버튼을 누르고 그것이 움직이기를 기다리는 모습을 보여
준다.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지 않는 걸 보자, 엘리사는 몹시 이상하게 행동하기 시작한다. 여기 그 영상이 있다. 

처음에, 엘리사는 엘리베이터 안으로 들어가서 안에 있는 버튼을 모조리 다 누른다. 그리고 그녀는 무슨 일이 일어나기를 기다리지만, 어떠한 이유로 엘리베이터 문은 닫히질 않는다. 그녀는 주변을 둘러보기 시작한다, 마치 누군가를 기대하는 (아님 그에게서 숨길 바라는) 것 처럼. 1분 57초 경, 그녀의 팔과 손은 매우 괴상한 형태로 (거의 인간이 아닌 듯) 움직이기 시작한다. 마치 그녀가 누군가, 뭔가... 혹은 아무것도 없는 현장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 처럼. 그리고 그녀는 걸어 나간다. 엘리베이터 문은 그녀가 나간 뒤에야 닫히고, 다시 작동하기 시작한다. 

영상의 이벤트 후에, 엘리사는 어찌어찌 하여 호텔의 옥상으로 출입했고, 그것의 물탱크에 기어 올라 갔으며, 그 안에서 익사 했다. 그녀의 시체는 죽은지 2주가 되어서 발견 되었다. 호텔의 손님들이 물의 색깔과 맛에 대해 불평한 후에야. 믿겨지지 않는다. 

CCTV 영상을 보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녀가 마약의 영향에 있었다고 단정지을 것이다. 그러나, 엘리사는 마약 복용의 역사가 없었으며, 그녀의 부검 결과에도 역시 마약의 흔적은 찾지 못했다. 그녀의 죽음에 관한 맥락과 전후사정을 볼때, 이 사건은 더더욱 미스테리해 진다. 


세실 호텔의 어두운 역사

1920년에 "마을에 내려와 하루나 이틀 묵으려는 직장인들의 요구"를 채워주기 위해 지어진 후, 세실 호텔은 빠르게 더욱 매력있는 호텔들에 밀려서 무대의 뒤쪽으로 사라졌다. 호텔은 악명 높은 스키드 로우(하층민들의 거리) 주변에 위치되어 있었고, 곧 싼 가격에 방들을 오랜 시간 동안 빌려주기 시작했다. 이 방책은 질나쁜 고객들도 끌어들였다. 그 곳에서 엄청난 숫자의 자살과 살인사건이 속출하고  유명한 연쇄살인마들이 묵으면서 악명이 높아지자, 호텔의 평판은 빠르게 '싸구려' 에서 '무시무시한' 수준으로 떨어졌다. 

그곳의 더러운 역사엔 두 연쇄 살인마가 포함되어 있다: 리처드 라미레즈와 잭 운터웨거.

이제는 사형수인 '나이트스토커' 라미레즈는 1985년, 세실 호텔의 윗층 방에서 살고 있었다. 그는 하룻밤에 14불을 냈다. 단기 숙박객들로 찬 호텔 안에서, 그는 13명의 여성 피해자들을 스토킹 하고 살해 할때 까지 주목받지 않았다. 리처드 셰이브는 말했다."그는 쓰레기 장에서 피묻은 옷들을 버렸고, 늦저녁에 뒷문으로 돌아왔어요."

잭 운터웨거는 1991년 까지 오스트리안 잡지에 속한, 로스 앤젤레스의 범죄를 파헤치는 기자였다. "우린 그가 세실 호텔에 살면서 라미레즈를 존경했다고 생각해요." 셰이브는 말했다.

그는 세실 호텔에서 손님으로 있으면서, 로스 앤젤레스 에서 세명의 매춘부들을 죽인 혐의를 받고 있다.

50년대와 60년대 와서는, 세실 호텔은 사람들이 와선 자살하기 위해 호텔의 창문으로 뛰어내리는 곳으로 알려졌다. 

헬렌 거니는, 1954년 10월 22일, 그녀의 50대에 7층 창문에서 뛰어내렸고, 세실 호텔의 차양에 안착했다. 

줄리아 무어는 1962년 2월 11일, 8층 창문에서 뛰어내렸다.

1962년 10월 12일, 27세의 파울린 오튼은 사이가 소원해진 그녀의 남편과 싸운 직후 9층 창문에서 뛰어내렸다. 오튼은 90 피트 밑, 인도에서 걷고 있던 65세의 조지 지아니니에게 안착했다. 둘은 즉시 목숨을 잃었다. 

투숙객의 살해 사건도 있었다. 은퇴한 통신사였던 "피젼 골디" 오스굿은 근처 공원에서 비둘기들을 보호하고 먹이를 주는 일로 알려져 있었다. 그는 1964년 6월 4일, 난장판이 된 그의 방 안에서 죽은채로 발견되었다. 그는 칼에 찔렸고, 목이 졸렸으며, 강간 당했다. 이 사건은 지금까지도 미제로 남아있다.

- 라스 베가스 가디언 익스트레스, '엘리사 램, 세실 호텔에서 펼쳐진 두 연쇄살인마 들의 기괴한 역사'

엘리사 램의 사건은 호텔의 더러운 역사에 또 다시 더해진 이야기이며, 우리가 질문하게 만든다: "대체 그 곳엔 뭐가 있는 거야?" 


영화 "다크 워터"

dark_water

엘리사 램의 이야기는 기묘할 정도로 2005년의 공포 영화 '다크 워터'와 닮아있다. 영화의 주인공 달리아는 그녀의 어린 딸 세실리아와 함께 아파트로 이사를 온다. 그들의 이름은 둘다 관련이 있다. 블랙 달리아는 엘리자베스 쇼트- 1947년에 있던 소름 끼치는 살인사건 (주술적으로 까지 보이기도 했던) 의 피해자에게 주어진 닉네임 이었다. 이 사건은 미제로 남았다. LA 옵저브드에 따르면, 블랙 달리아는 그녀가 죽기전 세실 호텔에 있었다는 루머가 있다고 한다.

“블랙 달리아, 엘리자베스 쇼트는 최소한 한권의 책에서 그녀가 사라지기 전 세실 호텔에 있더가 근처 바에서 술을 마셨다는 진술이 있다. 그러나 킴 쿠퍼와 에소투어릭의 리처드 셰이브 등의 역사학자들은 그것이 단순한 루머라고 말한다.
- LA 옵저브드, 연쇄 살인마 중심

영화에서 딸의 이름인 세실리아는, 당연하지만, 세실 호텔과 많이 비슷하다.

아파트에 이사 온후, 달리아는 그녀의 화장실의 천장에서 검은 물이 새고 있음을 눈치 챈다. 그녀는 끝에 나타샤 림스키라는 소녀가 빌딩 옥상의 물탱크 안에서 익사 했고, 그로 인해 물이 검게 변했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아파트의 건물주는 이 사실을 알았으나 어떠한 조치도 취하는 것을 거부했다. 엘리사 램의 시체는 2주가 넘도록 물탱크 안에 있었고, 그로 인해 호텔의 손님들이 썩은 맛이 나는 '검은 물' 에 관해 불평하게 만들었다. 

영화의 엔딩도 기묘하게 관련이 있다: 아파트의 엘리베이터가 오작동을 일으키고, 세실리아의 엄마의 유령이 그녀의 머리를 땋는다. 엘리사 램의 죽음 역시, 헐리우드 영화를 똑같이 모방한 주술적인 살해사건 인것일까?


또 다른 기묘한 사건:

엘리사 램의 시체가 발견 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세실 호텔 근처의 스키드 로우 거리에서 결핵의 치명적인 출현이 일어났다. 당신은 이런 상황에서 사용된 테스트 킷의 이름을 믿지 못할 것이다: LAM-ELISA. 이건 하드코어한 동시 발생이다. 

LA 당국은 2013년 6월 엘리사 램의 죽음을 '사고사'로 결정지었고 또한 그녀가 당시엔 "제정신이 아니었을 것" 이라고 말한다. 즉 다시 말하자면, 몇몇 의문들은 해결되지 않은채로 남아 있다. 엘리사는 어떻게, 그 당시엔 제 정신이 아니었을 텐데, 출입하기도 쉽지 않은 호텔의 물탱크 안에 빠진 것일까? 여기 물탱크가 있는 곳을 설명하는 뉴스 리포트가 있다. 

동영상에서 리포터가 설명하듯이, 옥상 구역은 알람 시스템에 의해 보호받고 있고 물탱크는 들어가기도 쉽지 않다. 엘리사는 어떻게 구역에 들어간걸까? 또한, 그녀는 어떻게 물탱크의 뚜껑을 닫았을까?

기묘한 죽음의 사건들이 늘 그렇듯이, 당국은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굉장히 불투명하고 비밀스럽게 굴었다. 진실로 무슨일이 있었던 걸까? 왜 이 사건엔 기묘한 우연들이 많은 것일까? 왜 엘리사 램은 엘리베이터 안에서 그렇게 이상하게 행동했을까? 이 죽음엔 주술적인 의미가 있었을까? 왜 세실 호텔은 이런 종류의 이야기에 연관이 많은 걸까? 그곳엔 어떤 어두운 존재들이 개입된, 초자연적인 일이라도 벌어지고 있는 걸까? 미스터리는 완성 된것처럼 보이고 당국은 더이상 조사를 진행하길 원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여기에 다크 워터 영화 포스터의 슬로건을 인용하는 것도 좋을것 같다: "어떤 미스터리들은 풀리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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