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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장
게시물ID : humorbest_9368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은빛미리내
추천 : 21
조회수 : 5071회
댓글수 : 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4/08/24 16:14:30
원본글 작성시간 : 2014/08/23 15:51:47
김병장은 또라이 입니다.
김병장은 그녀와함께 영등포번화가로
술을먹기위해 이동하고 어느 술집으로
들어가서 자리를 잡습니다.
김병장과 그녀는 또 술을 마시기 시작 하는데
김병장은 저번과 같은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템포 조절을...하기는 개뿔...꺽어 마시거나
한타임 쉬면 그녀는 그꼴을 보지 못하고
기필코 먹입니다. 소주병은 또 차곡차곡 
쌓여가고 정신또한 안드로메다를 향해
달려가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휴가를 나와
몇차례술을 먹어서 인지 저번과 같이 
취하지는 않습니다. 그렇게 둘이 소주 몇병을
비우고 둘은 2차로 노래방을 갔습니다.
그녀가 노래를 부르는데 와우~~ 노래 솜씨가
장난이 아닙니다. 어쩜 그렇게 못부르는지...
돼지 멱따는 소리가 더 듣기 좋을 수준입니다.
그러나 김병장은 내색하지 않고 옆에서
열심히 템버린을 쳐주며 호응해 줍니다.
그런데 그녀는...마이크를 넘기지 않습니다.
혼자 예약을 다해놓고 주구장창 노래를
부릅니다. 내가 해놓은 예약도 상관 없습니다.
모두 지가 다부릅니다. 중간에 껴들면 더크게
악을 씁니다. 그소리가 듣기 싫어 김병장은
그냥 노래를 포기 합니다. 그렇게 한시간 내내
혼자 노래를 다부르고 서비스 20분까지
꽉채워 다부릅니다. 시간이 종료 되었으나
그녀가 해놓은 예약노래가 화면을 채우고
있어서  그녀는 못부른 노래를 굉장히 아쉬워
하며 무거운 발걸음을 옮깁니다.
앞으로 절대 그녀와 노래방은 오지 말아야
겠다 다짐하는 김병장입니다.
노래방을 나와서 3차로 향한곳은 해장국집
입니다. 해장국집에 해장을 하러갔다고
생각하겠지만 그녀는 앉자마자 소주부터
시킵니다. 해장국집에서도 해장국을 안주
삼아서 신나게 달립니다. 소주병은 또
차곡차곡 쌓여서 5병이 넘어갑니다.
김병장은 또 정신이 혼미해지기 시작합니다.
김병장은 얼음물을 마셔가며 정신줄을
놓지않으려 애써보지만 그건 희망사항 일뿐
점점 의식이 희미해 져갑니다.
안되겠다 싶은 김병장은 그녀에게 그만
나가자고 말해보지만 필받은 그녀는 한병만
더먹고 가잡니다. 한병을 또 비우고 나서야
해장국집을 나설수 있었습니다.
김병장은 빨리 자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그녀에게 어떻게 할건지 물어보니 모텔을
가자고 했었으면 좋겠지만ㅋㅋ 자기는
집에 간답니다. 김병장도 친척집에 가기로
하고 택시 타는곳으로 향하는데 그녀가
갑자기 나를 쳐다보며 하는말이 
"우리 바다 보러갈래?" 이럽니다.
이시간에 무슨 뜬금없는 바다를 보러가자고
하는지 김병장은 잠깐 혼란 스럽지만
김병장도 술이 취해 제정신이 아니었는지
그러자고 선뜻 동의를 합니다. 그렇게
둘은 택시를 잡아타고 인천으로 
뜻밖의 여정을 떠나게 됩니다.
김병장은 또라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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