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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장
게시물ID : humorbest_9390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은빛미리내
추천 : 16
조회수 : 4328회
댓글수 : 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4/08/29 00:37:23
원본글 작성시간 : 2014/08/28 17:35:37
김병장은 또라이 입니다.
 
때는 바햐으로 전장비(군대내의 물품,장비 등을 나열하여 갯수나 상태등을 확인하는것)시즌!!!!
이때가 되면 부대는 한바탕 난리가 납니다.
분명히 저번 전장비때에는 있었던것들이 찾을라 치면 보이지 않죠.....귀신이 곡할 노릇입니다.
일,이병들은 관리 잘못했다고 고참들 한테 갈굼당하고 고참들은 간부들한테 관리 잘못했다고 갈굼당하고.......
이번 전장비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몇가지 보이지 않는 물품들이 있습니다.
k-6기관총의 부품도 없어지고, 공구세트의 공구들도 보이지 않고.....
여기서 사실관계를 따져보자면 내무실은 6개의 포반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포반장 짬들이 모두 다르죠.... 그래서 짬좀 되는 포반장이 있는 포반에서 몰래 다른포반 창고에 들어가서 자기쪽에 없는 부품이라든지 공구들을 흠쳐 옵니다.
그러면 당연히 없어진 포반에서는 자기들 공구 찾는다고 막 다른 포반 창고를 뒤지고 다니겠죠....
근데 짬되는 포반장이 있는 포반의 창고는 뒤질수가 없습니다.
먼저 으름장을 놓아놓기 때문입니다.
 
"야~ 우리는 안훔쳐갔으니까 우리 창고 들어오는 놈은 뒤진다~"
 
이렇게 말해놓으면 심증은 가지만 들어갈수가 없었습니다.
그럼 그사이에 그포반 에들은 흠쳐간 것들에있던 주기를 없애고 자기 껄로 적어놓습니다.
그리고 또 알수 없는 표식들은 해놓습니다.
이런식으로 전 포반의 공구들이며 물품들은 뒤죽 박죽 섞여있는게 현실이었습니다.
 
그런데도 없는 물품들이 나오게 되면 포반장들은 모여서 회의를 합니다.
옆에 있는 아저씨들 포대로 잠입해서 필요한 물품들 빼오기 위해서 입니다.
등치가 작고 날렵한 애들 2명을 선발해서 쪽지에 각 포반마다 필요한 물품들을 적어서 줍니다.
그리고 나서 그두명은 저녁시간에 몰래빠져나가서 다른 포대 포상에 침투를 해서 쪽지를 보고 필요한 물품들을 가마니에 챙겨서 가지고 옵니다.
그래서 전장비 시즌만되면 포상초소 근무들이 한층더 세밀히 포상을 관찰했죠.
 
아무튼 이런식으로 전장비시즌이 되면 보이지않는 전쟁이 치뤄지고는 했습니다.
그런데 김병장네 포반에 며칠 전 까지만 해도 있었던 공구며 장비 부속품들이 사라졌습니다.
일단 김병장은 다른 포반창고를 뒤지기 시작하지만 흠쳐갔더라도 이미 자기들 주기표로 바꿔버린 장비를 찾을수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뺏어올수도없고.....그러고 보니 며칠전에 다른 포대 아저씨들이 우리쪽 포반에서 뭘들고 내려갔다는 말을 들었던것 같습니다.
할수없이 다른포반에 말해서 흠쳐올 사람들을 모집하게 되는데, 그런데 김병장네 포반 말고는 없는 물품이 없는 포반이 없습니다......
김병장네 포반이 주 타깃이 되어서 다른 포대 아저씨들이 모두 훔쳐갔나 봅니다.......
김병장은 어쩔수 없이 우리포반에서 다른포대가서 훔쳐올 사람들을 선발해야하는데 미더운 사람이 없습니다.
그래서 김병장은 직접 가기로합니다. 김병장과 일병중에 좀 빠릿한 애를 한명데리고 저녁식사시간을 틈타 다른 포대 포장으로 잠입합니다.
그리고 창고를 들어 갈려고하는데....
아뿔싸  큼지막한 자물쇠가 채워져있습니다.
다른 창고를 보는데 다른창고들고 새것인듯한 큰 자물쇠들이 채워져있는것입니다.
전장비때 다른 포대 아저씨들이 훔쳐가는걸 대비하기위해 사서 채워 놓은듯 보입니다.
그리고 엎친데덮친격으로 근무교대 하러가던 아저씨들에게 들켜버렸습니다.
 
"저기요~~~ 아저씨들~~~ 거기서 뭐해요~~~!!!!"
 
라고 말하며 김병장이 있는 쪽으로 다가옵니다.
김병장은 일병에게 말하죠~
 
"야~ 튀어~"
 
그리고는 포상에서 죽어라 뛰어 내려옵니다.
날이 어두워지고 있을때라 얼굴은 보지 못했을 겁니다.
가까스로 도망쳐온 김병장과 일병은 포상으로가서 없는 물품들은 다시한번 확인해 봅니다.
그런데 없는 물품이 너무 많습니다.
이대로 검열 받았다가는 완전 깨질것 같습니다....아니 깨지는걸 떠나서 군기교육대도 갈수있는 상황입니다.
김병장은 이대로는 안되겠다 생각하고 다시한번 다른포대 잠입을 준비합니다.
그날 저녁 개인정비시간에 김병장과 그 일병은 장도리망치와 끌 하나를 챙겨서 다시한번 다른포대로 잠입을 시도합니다.
그렇게 잡입에 성공한 두사람은 장도리와 끌을 이용해 걸쇠부분의 못을 빼내고 창고로들어와 필요한 물품들을 챙깁니다.
한곳에서만 너무 빼가면 티가 나니까 3개 창고에서 나눠서 챙깁니다.
그리고 뜯어놓은 걸쇠는 다시 원상복귀를 시켜놓고 그곳을 유유히 빠져 나옵니다.
 
 
그렇게 물품들을 채워놓고서는 전장비 검열을 받게되었습니다.
모든 물품들을 나열해놓고서 검열관을 기다리고 있는데 밑에서 옆포대 소대장과 아저씨두명이 올라오면서 장비들을 훑어 보고있습니다.
그렇게 한포반 한포반을 거쳐 우리포대까지 왔는데 아저씨가 우리한테 있던 공구를 가르키며 말합니다.
 
"소대장님~ 여기 있습니다.~"
 
그리고는 공구를 들어서 한쪽을 보는데.....그건 손잡이가 조금 깍여있는 몽키스패너......
옆포대에서 하도 흠쳐들가고 하니까 철을 깍아서 표시를 해놓은 모양이었습니다.
그렇게 우리포반에서 훔쳐온 물품 몇개가 나오게 되었고 우리 소대장과 그쪽 소대장이 친한 사이인지라 그냥 돌려주고 넘어가려 했는데 저쪽 포대장이 그말을 듣게 되어서 우리 포대장까지 나서서 무마하려했으나 김병장과 포반원들은 군기교육대 일주일에 입소를 하게됩니다.
 
김병장은 또라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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