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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전설을 담아 낸 뮤직비디오
게시물ID : humorbest_9442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연쇄토닥마
추천 : 42
조회수 : 12167회
댓글수 : 7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4/09/10 06:52:46
원본글 작성시간 : 2014/09/08 21:41:05
아래 뮤직비디오는 19세기부터 구전되는 학대받는 집안에서 도망쳐 나와 길뭉이와 같이 다니던 한 청각 장애아에 대한 볼리비아 전설을 각색한 것입니다.

 노숙자로 한동안 지내던 그는 자신이 사람들의 고민을 볼 수 있고 그걸 소리질러서 치유할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이 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전설에 의하면

 그의 고함은 지진과 태풍만큼 크다고 합니다. 어느 날 한 아이는 마을 주민들이 농락하며 돌팔매질 하고 있는 한 노인을 발견합니다. 소년은 고함을 쳐서

 상황을 해결하고 노인의 심장을 다시 살립니다 (뮤직비디오에서는 새로운 심장을 사주는 걸로 나옵니다). 그들은 함께 또 여행하다 그 지역사회에서 문둥

병자 취급을 받는 기형인(아?)를 만나게 됩니다. 그 사람은 알고보니 엘 티오라는 악마를 숭배하지 않아 저주 받은 예언자이며 악마가 살던 지역을 도망쳐

 나왔다고 합니다 (길거리에서 교통정리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엘 티오는 지하세계의 수장으로 사람들이 보호를 위해서 또는 그의 노여움을 잠재우기

 위해서 인간들이 공양을 하던 존재입니다. 예언자는 악마의 말을 들을 수 있는 (그러니까 청각이 온전한) 사람은 누구나 악마의 조종을 받는다고 말해줍니

다. 또한 그 악마는 예전에 악마를 숭배하던 사람들이 있던, 하지만 악마가 주민들이 자살하도록 저주한, 사막에 있는 옛 마을터에서 찾을 수 있다고 합니

다. 그래서 셋+개는 악마가 산다는 곳을 찾아갑니다. 그들은 악마가 기거한다는 광산에 도착하지만 앞서 말했다시피 광산에 들어서는 사람은 악마의 말을

 들으면 저주를 받습니다. 그래서 이 소년은 홀로 광산에 들어가 악마를 만나 악마가 다른 이들을 저주하지 못하도록 계속 고함을 질러 악마의 목소리

를 재웁니다. 힘든 삶을 살면서 애써 만난 유일한 친구들조차 떠나서 홀로 두려운 상황을 맞이해야 했던 소년을 보면서 참 가슴이 먹먹한 건 저뿐일까

요?



(노란줄의 광고가 들어간 건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VEVO 공식채널밖에 뮤직비디오가 없어서 거기서 따왔는데 항상 광고가 자동스레 붙더라구요. 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시면 잘 참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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