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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 음찾게와 함께 한 1년을 되돌아보며...
게시물ID : humorbest_9501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落花流水
추천 : 92
조회수 : 1847회
댓글수 : 1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4/09/23 01:13:38
원본글 작성시간 : 2014/09/20 20:10:13


오유 음찾게에서 활동한지 어느덧 1년이 훌쩍 넘었군요. 사실 여러 게시판을 오가면서 글을 남기고 활동했지만 가장 애착이 가는 곳은 바로 이 곳 음찾게입니다. 우선 저는 음악에 관련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옛날 음악도 많이 알아야 하고 또 최신곡도 되도록 많이 들어야하죠. 그 전에 음악을 매우 어릴때부터 들었고 정말 사랑합니다. 군대에 있을 때도 다른건 힘들지 않았지만 음악을 듣지 못하는게 가장 답답하고 고통스러웠을 정도였죠.


각설하고, 제가 음찾게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자 마음먹은 건 바로 그 음악을 찾지 못해 애타는 심정을, 음악을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매우 잘 알기 때문입니다. 해서 제가 가장 도움을 줄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을 했고 실제로 많은 분들에게 제가 가진 지식의 한도 내에서 궁금증을 해결해드릴 수 있었습니다. 이는 저에게도 분명 도움이 되는 일이었습니다. 덕분에 저도 오래 전에 잊었던 노래의 기억을 되살리기도 했고 나름의 또 다른 공부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해서 질문을 해주신 분들에게도 감사하다는 말을 전합니다.


뭐 이게 무슨 의미가 있는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찾아드린 음악 중 특히 기억에 남는 곡 10개를 선정해봤습니다. 음악을 찾아드릴 수 있는 여러가지 유형이 있지만, 음원이나 영상이 첨부되어 있는 경우가 물론 가장 수월합니다. 이럴 경우 저 또한 알지 못하는 곡은 음원찾기 어플의 힘을 빌릴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것은 저도 참 부끄럽습니다. 해서 아래에 있는 곡들은 제가 아주 직관적으로, 섬광처럼 스쳐지나가는 기억으로 찾을 수 있었던 매우 운좋았던 경우들만을 모아봤습니다. 사실 이렇게 부족한 단서가 주어진 상황에서 음악을 찾는 경우가 질문하시는 분들이나 저나 가장 기쁠 때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비록 단서는 부족하지만 질문자 분들께서 비교적 노래의 특징을 아주 질 짚어주셔서 저 또한 수월하게 알려드릴 수 있었던 곡들입니다.



1. Kimera - The Lost Opera

저는 단연 이 곡을 찾아드린게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노래가 매우 길고 생소하지만 5분 50초 쯤부터 나오는 아리아를 들으시면 누구나 다 아실만한 곡입니다. 한국이 배출한 사실상 거의 최초의 월드 스타이자 1980년대를 대표하는 팝 오페라 가수 키메라의 곡입니다.

관련글 링크: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findmusic&no=14461&s_no=15559&kind=ouscrap&page=1&mn=443794&ouscrap_no=ouscrap_443000



2. Every Little Thing - Time Goes By

이건 보기드물게 팀 플레이를 통해 노래를 찾아드린 특별한 경우입니다. 저는 가수만을 찾아냈고 다른 분께서 노래를 찾아주셨습니다. 그야말로 환상의 콤비였습니다. ^^

관련글 링크: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findmusic&no=24706&s_no=15570&kind=ouscrap&page=1&mn=443794&ouscrap_no=ouscrap_443000



3. David Bowie - Space Oddity

단서는 부족하지만 작성자 분께서 곡의 특징을 아주 잘 짚어주셨습니다. 제가 매우 좋아하는 뮤지션이라 어렵지 않게 생각해낼 수 있었습니다.

관련글 링크: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findmusic&no=14509&s_no=15560&kind=ouscrap&page=1&mn=443794&ouscrap_no=ouscrap_443000



4. Santana feat. Michelle Branch - The GameOf Love

미셸 브랜치를 제가 정말 좋아하기 때문에 바로 떠올랐던 곡입니다. 이 글 작성자님처럼 비록 가사를 전혀 몰라도 노래가 나온 년도나 상황을 잘 기억하신다면 좀 더 수월하게 노래를 찾아드릴 수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예입니다.

관련글 링크: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findmusic&no=25210&s_no=15574&kind=ouscrap&page=1&mn=443794&ouscrap_no=ouscrap_443000



5. Evanescence - Bring Me To Life

이것 역시 제가 좋아하는 뮤직비디오라 알려드릴 수 있었던 경우. 이 경우도 작성자 님께서 정말 뮤직비디오 내용 묘사를 잘 해주셨습니다.

관련글 링크: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findmusic&no=25166&s_no=15573&kind=ouscrap&page=1&mn=443794&ouscrap_no=ouscrap_443000



6. Shonen Knife -Banana Chips

틀림없이 아는 노래인데 이건 저도 한참을 생각해서 찾은 기억이 납니다. 역시 뮤직비디오 내용을 특징적으로 잘 알려주셨습니다.

관련글 링크: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findmusic&no=24949&s_no=15571&kind=ouscrap&page=1&mn=443794&ouscrap_no=ouscrap_443000



7. Libera – Sanctus

이 노래는 이 곳 음찾게 뿐만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제가 가장 많이 찾아드렸던 곡입니다. 노래는 매우 낯익지만 정작 가수를 모르는 경우의 대표적인 예가 아닐까 합니다. 아무튼 정말 마음을 정화시키는 아름다운 노래입니다.

관련글 링크: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findmusic&no=24122&s_no=15565&kind=ouscrap&page=1&mn=443794&ouscrap_no=ouscrap_443000



8. Michael Sembello - Maniac

1980년대 팝 음악은 제가 가장 잘 알려드릴 수 있는 분야이기도 합니다. 단서가 부족해 보이지만, 작성자 님께서 중요한 노래 후렴구의 가사를 잘 짚어주셔서 바로 알려드릴 수 있었습니다.

관련글 링크: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findmusic&no=24139&s_no=15564&kind=ouscrap&page=1&mn=443794&ouscrap_no=ouscrap_443000



9. Glee - Any Way You Want It / Lovin'Touchin' Squeezin'

처음에는 원곡을 부른 저니(Journey)를 떠올렸는데, 뮤지컬이라는 것에 힌트를 얻어 글리 캐스트인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얼추 노래의 가사와 특징을 잘 잡아서 질문을 해주셨습니다.

관련글 링크: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findmusic&no=24070&s_no=15563&kind=ouscrap&page=1&mn=443794&ouscrap_no=ouscrap_443000



10. Salt 'N' Pepa - WhattaMan

사실 알앤비/힙합은 제 취약 종목입니다. 그런데 딱 아는 그룹의 아는 노래를 질문하셔서 찾아드린 적이 있었죠. 이럴때는 정말 저도 기쁩니다.

관련글 링크: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findmusic&no=25113&s_no=15572&kind=ouscrap&page=1&mn=443794&ouscrap_no=ouscrap_443000



원글 작성자 분들에게 허락없이 링크를 올리게 된 것을 뒤늦게 양해 부탁드립니다. 나름 1년 동안의 기록을 남겨놓고 싶었습니다. 그동안의 기록들을 살펴보니 목적만 달성하시고 글삭튀를 하시거나 몇개월이 지나도 묵묵부답인 경우가 정말 많더군요. 음찾게에서 열심히 음악을 찾아주시는 분들이 바라는 것은 어려운게 아닙니다. 그저 고맙다는 댓글 한 마디면 충분합니다. 그런 최소한의 리액션에 저는 사소하지만 큰 보람을 느낍니다. 앞으로 더 공부해서 더욱 많은 음악을 찾아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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