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약초를 캐로 산행을 합니다.
산행을 하다보면 벌초가 안된 묘지들을 종종 만나기도 하는데요...
오늘 꿈을 꾸었는데 60대 노부부, 50대 아주머니 두분 정도... 밝은 분위기의 산행중에 만났습니다.
얼떨결에 추석 얘기가 나왔는데... 갑자기 모두다 저를 보고 계시다 등을 돌리시면서 말없이 눈물을 흘리시며 우시더라고요...
우는 모습에 저는 마음이 아파.. 제가 한분 한분 안아드렸습니다.
오늘 곰곰히 생각해보니...
관리 안된 묘지 분들이 제가 산행중 지니가니까 반가웠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