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텔레그램 관련 베오베 글
2. 인터넷 검열 관련
인터넷 검열이 별 일 아니다 라는 분들이 있는데요.. 근거는
실제로 카톡 내용을 정부가 다 들여다 보는게 아니라
정부에서 특정인을 찝어서 이 사람의 카톡 내용을 공개 요청하면
그때 메신저 회사에서 지원을 할 것이다... 라는 내용인거 같습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은 지금도 가능하지 않나요?
경찰에서 범인으로 의심되는 자의 통신 내용을 요청하면 지원해야죠.
미국에서 인터넷 검열하겠다고 예전에 문제가 된 적이 있는데요...
대략 이런 식으로 하는 겁니다.
특정 민감한 '단어'를 등록합니다.
그 단어가 포함된 글이 등록되면 바로 CIA에 통보가 가는 식이죠.
페이스북에는 엄청난 양의 사람 사진이 있습니다. 그리고 사진에 태그를 걸수 있어요.
태그가 없어도 얼굴 인식 프로그램을 통해 사진 속의 인물이 누군지 다 알아낼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의 사용자 kim이 트위터 사용자 sara 와 동일 인물이다.. 라는 것까지 알아내는
프로그램이 개발되어 있습니다. 이미 논문도 있읍니다.
민감한 단어를 검색창에 입력하거나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 쓰고 그게 정보부에 감지가 되면
나 뿐 아니라 나의 주변 사람들 그리고 통신 내용등을 모두 털릴수도 있는 겁니다.
이번에 검찰에서 팀을 만들고 하는데 실제로 한국도 그렇게 하겠다는 건지
그건 그 팀 본인들 말고는 모르는 겁니다.
단지 언론에 나온 기사를 액면 그대로 받아 들여도 될지는 저도 모르겠네요
3. 텔레그램 vs 위커 Wickr
텔레그램이 보안이 아주 좋다고 합니다. 그런데 저 같은 경우 한가지 불안한 점이
텔레그램은 앱 별도의 '주소록' 이 없습니다. 폰에 있는 '주소록'에 연동되어 있음..
즉 앱을 깔면 자신의 전번을 등록해야 하고 내 주소록에 있는 전번 중
이미 텔레그램을 사용하고 있는 사람이 있으면 자동으로 알려지고 친구로 등록되어 버림
카톡도 그런 걸로 아는데요. 만약 그런 상황이 싫은 분들은... Wickr를 쓰시면 좋습니다.
- 내 전화 번호를 등록할 필요가 없다. (등록하고 싶은 사람은 해도 됨)
- 폰의 주소록과 별도 앱의 주소록이 있기 때문에 연동시키기 싫은 사람에게 좋음
몇 가지만 말씀드리면 peer-to-peer 보안을 제공
-> 메시지가 서버로 가서 암호화되는 것이 아니라 폰에서 이미 암호화시켜 서버로 간다
-> 즉 상대폰으로 전달되는 과정에서 중간에 메시지를 가로채더라도 내용을 까 볼 수가 없다
-> 보안에 최고의 중점을 두고 개발된 메신저
메타데이터를 자동 삭제
-> 스마트 폰으로 사진을 찍으면 사진에 내 위치 정보 (GPS) 가 포함되어 있다
-> 파일의 경우 속성을 보면 내 PC의 이름이나 사용자 아이디 또는 이름이 포함되어 있다
-> 이런 속성들을 메타데이터라고 한다
-> 이 앱은 사진 또는 파일을 전송하기 전에 이런 메타데이터를 삭제해 버리고 전송을 한다
뭐 암튼 보안에는 아주 좋은 메신저 인거 같습니다.
혹시 관심있는 분은 써 보시라고 제가 알게된 정보를 올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