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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부럽습니다...
게시물ID : humorbest_9618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찡찡이어뭉
추천 : 119
조회수 : 9555회
댓글수 : 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4/10/18 09:40:06
원본글 작성시간 : 2014/10/17 23:28:09

 그냥....
 이 시간에 친구랑 술마시느라 늦는다고 말하는
 남편이 너무 부럽다


 친구를 만나고싶어도 
 어린이집 하원시간 4시전에 돌아와야하고
 애데리고 움직이는건 나도고생 애도고생 
 친구한테 눈치라 잘 용기가 안남
 그러다보니 서서히 잊혀지는것같고 
 연락오는사람,연락할사람도없어짐 

 친정은 집에서 네시간거리
 시부모님은 팔순앞둔 노인
 남편은 11시출근 11시 퇴근
 (주말출근도 다반사)
  잠시라도 애를 부탁할 곳이 없어 일도못함
 (애가아파서 결근하는게 눈치보여 관둠)

  일을하고싶다는 생각을  끝없이 하지만
  엄두가 안남....
  결혼전 열심히 스펙쌓고 취업문 뚫고했던게
  아무런 의미가없음 


 친구 만나서 맥주나 마시면서 수다떨고싶은데
 밤에 나갈수도.....
 날 만나줄친구도...
 없는데....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면
 되는..
 남편이 밉기보다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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