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11일차 :: 제주도에서의 3일째
게시물ID : humorbest_9648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1052
추천 : 10
조회수 : 1684회
댓글수 : 8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4/10/24 15:31:14
원본글 작성시간 : 2014/10/24 02:56:43


여기는 돈내코야영장
제주도에서 캠핑을 할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새벽에 춥지가 않아서 오히려 기분이 묘하다.
 
분명히 좋은건데 말이지.










오늘은 라면이나 샌드위치로 대충 안때우고 중간식사를
음식점에 왔다.
 
돼지 두루치기 전문점이라고




일단 고기를 익히고




야채를 왕창!! 무족한 야채의 영양을 여기서 섭취하겠구나라는 생각에 기분이 좋아진다.




그러나 생각보다 아주 맛있지는 않았다고 전해진다.


































날씨가 엄청 좋아서
그냥 무작정 달리기만해도 기분좋은 상황이 연출되는 와중에
내 발목을 잡아끄는것이 있었으니!!




당!!! 11일차 :: 제주도에서의 3일째 - 바이크로 달리자 - romeo1052.byus.net : 079.gif




나!!! 11일차 :: 제주도에서의 3일째 - 바이크로 달리자 - romeo1052.byus.net : 079.gif




귀!!! 11일차 :: 제주도에서의 3일째 - 바이크로 달리자 - romeo1052.byus.net : 079.gif














아이고 귀여워라  11일차 :: 제주도에서의 3일째 - 바이크로 달리자 - romeo1052.byus.net : 066.gif









쓰다듬어보고싶은데 괜히 겁내서 내 손을 깨물어서 먹어버릴까봐 겁이나
풀을 뜯어먹는 힘이 얼마나 좋은지
그냥 보기만 할라는데

풀을 뜯어줘서 친해지면 괜찮다고 하길래 조심조심




아이고 잘 묵네




쓰다듬 쓰다듬
가만히 있는다 11일차 :: 제주도에서의 3일째 - 바이크로 달리자 - romeo1052.byus.net : 066.gif




귀여워서 풀을 계속 뜯어다 줬다.














으적으적 잘도 묵는다.









먹느라 정신없어서 손도 같이 먹을까봐 겁이 나는데
신기하게도
입술 근처에 가면 알아서 삭 피해준다.
착하다









재밌어서 계속 풀을 뜯어 줬다



















난중에는 엄청 친해져서 풀을 안줘도 막 와서 부비부비한다 11일차 :: 제주도에서의 3일째 - 바이크로 달리자 - romeo1052.byus.net : 007.png














안녕 나는 이제 가야해


































슬슬 해도 질 무렵이 다가와서 오늘은 어디가서 캠핑을 할까 잠시 생각하는데
 
뭔가 기분이 좀 허해서 보니 오도바이 뒤에 실어놓은 짐들이 다 없어져부렀다!




다행히 온길을 천천히 고대로 돌아가다 보니
길바닥에 쓰레기마냥 널부러져있었다.
 
큰일날뻔.




내 쓰레빠




내 침낭 희희
 
미안 이제는 너희들을 잘 챙기도록 할께 11일차 :: 제주도에서의 3일째 - 바이크로 달리자 - romeo1052.byus.net : 071.gif














오늘까지의 주행거리 2609.9km




오늘의 이동거리







17일간의 바이크 전국투어
2일차 :: 동해바다 푸른하늘
3일차 :: 단양 - 구미 - 포항
4~5일차 :: 폭우를 뚫고 부산으로!
6일차 :: 남해바다를 정복하자
7일차 :: 남해 소록도
8일차 :: 게맛살과 함께 제주도로 고고싱
9일차 :: 제주도에서의 첫날
10일차 :: 제주도에서의 두번째 날
11일차 :: 제주도에서의 3일째
12일차 :: 제주도에서의 4일째
13일차 :: 제주도에서의 5일째
14일차 :: 제주도에서의 6일째
15일차 :: 제주도를 떠나 다시 육지로
16~17일차 :: 여행의 끝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