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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우리의 탈을 벗은 예비고삼 방 구경하기-=★
게시물ID : humorbest_9814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낵노날느
추천 : 135
조회수 : 8057회
댓글수 : 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4/11/28 23:57:05
원본글 작성시간 : 2014/11/28 20:33:16



안녕하세요
수능 349일 남은 예비고삼 여징어입니다..

제가요.. 시험이 1주 좀 넘게 남아서... 기념으로 방을 청소했어요..
일주일이라도 공부하려고요....
^^

는 그냥 방 꾸미고 싶어서^^ 
아아니 인테리어 공부 하려구..ㅎ (생기부에 쓴 장래희망을 디자이너로 바꾼다)




의자.JPG
(출처는 베스트렉)

의자가 원래 엄청 삐그덕거리고 불편한 의자라
진짜 안 그래도 안 좋은 허리가 그 의자만 앉으면 뽀개질 거 같아서 의자 하나 사고요



거울.JPG
(출처는 파란들)

거울도 없어서 거울도 사고 



조명.JPG
(출처는 마켓비)

인테리어게 보니까 조명이 있으면 분위기가 좀 살길래 조명도 하나 사고



선반.JPG
(출처는 마켓비)

수납공간이 좀 없어서(있는데 맘에 안 들어서 거기다가 정리 안 함.. 불효녀..) 선반도 좀 샀네요


그 외에도
多二少 에서 책상 밑부분 가리는 천(식탁보)와 글라스마커, 시트지 등등 여러가지를 좀 많이 구매했어요


그래... 내 욕심..... 너무 과했어.....


 내 욕심이 많았다..


gg.JPG


ㅈㅅ




사실...


제 방이 한 2평 정도 돼서 좁아터진다능ㅠㅠㅠㅠ 

그래도 너무 꾸미고 싶어서 이렇게 꾸미게 됐는데

꾸미고 나니깐
좀 행복해요
좀 매우..ㅎㅎ..(부끄)




우선 원래 제 방 상태 보여드릴게요 자세히 보진 마시고 그냥 훅 내려주세요.. 창ㅎ피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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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명을 하자면 이건 사실 정말 저의 방 상태가 아니라 이제 조금 치우려고 다 꺼내놓은 상태입니다
절대 저런 곳에서 자고 놀고 하지 않았습니다



진짠데

(진짜임)



아무튼 점점 치우기 시작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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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뭔가 정리된당




근데 갑자기 누가 현관문을 두드리고

엄마아빠가 컴 인


거실 조명을 바꾸시더니 제 방에 들어오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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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 바꿈ㅋ 개이득ㅋ



조명 버프 받아서 계속 치우다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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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태@@ 와 진짜 깨끗해졌죠




여기서 더 더 치워서 어떻게 됐을까요





방 치우기 시작한지 6시간 뒤




완성!!!!!!!!!!!

아래 사진 보시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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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ㅋ
좀 본새 나는 듯ㅋ
원래 방 엄청 좁아보였는데 이젠 안 그런 것 같기두 하궁ㅎㅋ
필터발인가ㅎㅋㅎㅋㅎㅋㅎㄹㅋㅎㅋㅎㅋ(부끄러워 얼굴을 땅에 처박는다)



방.png


이것은 제 방의 구조입니다

헐 기타 안 넣었어..

저렇게 생겼어요

헐 조명도 안 넣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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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깔끔 깔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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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선반과 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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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센트 덮개는 2012년에 ㄱ촌치킨 먹고 받은 달력을 이용해 만들었음
거울 아래 박스는 전선 정리하려고 만들었어요. 깔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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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는 제가 안 만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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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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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와이wwwwwwwwww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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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키보드 쪽 벽



음 근데 

뭔가 부족

ffff.JPG

부족


wwwww


그래서

방을 꾸며볼까요

우선 펠트지와 목공풀과 크리스마스 트리에 훅훅 돌려 거는 반짝이 애벌레 줄줄이랑 골드볼
여러 색지와 실, 시트지, 하이컷 같은 잡지?화보집? 등을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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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이렇게 저렇게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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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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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때 교과서에서 예쁜 삽화도 잘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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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만듭니다.
저 사슴 머가리는 펠트로 만들었어요.
저 01.01. 새출발을 의미하는 홀로그램 숫자는 2011년 초에 탈덕했던 모그룹의 앨범을 이용해 만들었습니다. 반짝반짝하니 좋구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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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뻐요ㅎㅎ


다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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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볼과 애벌레반짝이, 목공풀을 이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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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를 만들어 선반 3층에 올려놓았습니다
만드는 법은 실로 트리 만들기를 참고했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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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편 벽은 펠트로 트리를 만들어서 붙여놓았어요



그리고 시트지로 촌시런 핑크 딸기캐릭터 휴지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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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나무 휴지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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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라스마커로는 발코니 유리창에 그림을 그렸어요
저는 겨울을 매우 좋아하는 겨울 덕후라서
겨울 생각만 하면 잠 못 이룬답니다^^
커튼으로 가려지는 부분은 그리지 않았어요 왜냐고요?




images.jpg

 힘드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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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반 위의 벽입니다. 하이컷에 최달포 화보를 잘라 붙였어요.
삼촌 옷도 사고 머리도 자르더니 좀 마들 배우 포스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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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위 벽의 최달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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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옆의 함수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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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넨 제 짧은 인생 동안
아 살아가면서 인형이나 피규어를 
통일된 주제로 한 번 정도는 모아야겠다 하는 강박에 잡혀 열심히 모았는데 3개ㅋ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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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네 4마리는 빌리빈 가서 데리고 온 애들. 한 마리에 37.5페손가 개이득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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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여러 동물들. 가운데는 제가 이*트 여행 갔다가 데리고 온 사막여우
이마트가 아니라 이집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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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최대한 절제해서 담은 앨범들
다른 앨범도 다 넣고 싶었는데
너무 많아서 fail

저기 있는 빨간 앨범이 바로 그 과거 탈덕의 주인공
저 앨범만 안 팔려서 그냥 놔뒀어요 ㅠㅠ 너무 예쁘길래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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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는 책상 옆에 있는
언젠가 이대 거리의 상점 상점 사이 좁은 곳에 박혀있던 조그만 액세서리 가게에서 엄마가 사준 이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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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는 비싼 모자




근데 저 이제 고삼이라 공부 좀 해야겠음ㅋㅋ
책상만 보니까 목이 아파서 독서대를 만드려고 합니다


ㄱ촌치킨 달력을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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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어떻게 해서 만들었는데 외관이 안습

시트지를 붙이기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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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공부 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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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했으니 의자 넣고 이제 끝내야겠어요



봐주셔서 매우 감사합니다
저는 인테리어 게시판의 글들을 하나하나 다 읽어보고 참고를 정말 많이 했어요
물건 고르는 것에 시간도 많이 투자하고, 어떻게 꾸밀지 여러가지 생각도 해 보고..
방 치우고 꾸미고 나니까 나름 만족할 수 있는 결과가 나온 것 같아서 기분이 좋네요

참... 이 자세로 시험공부를 하면 참 좋을 텐데...

그래요...
예비고삼은 공부하는 것이 더 나을 듯...

열심히 살겠읍니다.


어떻게 끝내지..

빠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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