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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예습복습 - 5편 스타워즈 에피소드1의 등장인물.
게시물ID : humorbest_9987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lueRose
추천 : 58
조회수 : 12329회
댓글수 : 29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5/01/06 16:01:57
원본글 작성시간 : 2015/01/06 08:19:47
다시한번 실수를 하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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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에서 루크와 레아를 자매라고 하여 강제 성전환을 시켰던 것 입니다. 남매로 정정 하겠습니다.

 




이번편은 예고대로 스타워즈의 등장인물에 대하여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워낙 주요 등장인물들이 많고 다룰 이야기들도 많기 때문에 지겹고 불편하시더라도 에피소드별로 나누어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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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자빙크스

에피소드 1에서 부터 등장, 스타워즈 팬들에게 역대 최고로 많은 욕을 먹은 불운의 인물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렇게까지 싫어할 정도인가 싶지만, 그 이유를 꼽자면, 일단 시끄럽고 의미도 재미도 없는 개그를 끝도 없이 펼치기 때문 같습니다. 에피소드 1편 자체를 재앙이라 여기는 팬이 많은데, 그 이유중 하나로 꼽는 이들도 있을 만큼 무한한 욕을 먹어 차후 에피소드에서는 점점 비중이 줄어들고 결국 어떻게 되었는지 조차 알 수 없습니다.

나부행성의 건간족 출신이며 사고뭉치에 조심성과 눈치가 전혀 없으며 사실 비중도 그렇게까지 크지는 않으며, 이렇다 저렇다 할 이야기도 별로 없습니다. 아마도 스타워즈 역사상 최초의 풀 CG 캐릭터로서(주조연중) 그 기술력을 과시하기 위하여, 또한 클레식 시리즈의 C-3PO와 R2D2의 뒤를 잇는 차세대 개그 캐릭터를 만들고 싶었던 모양인데... 정말 심각한 부작용을 얻어 스타워즈 역사상 최악의 캐릭터라는 불명애를 앉고 생사조차 알 수 없이 마무리되어 버립니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제작진은 자자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에피소드3 이후 출시작이자 에피소드2와 3 사이의 이야기를 다룬 클론워즈 애니메이션 시리즈에도 종종 활약을 합니다. 

스타크래프트계에 "이게 다 임요한 때문이다." 라는 말이 있다면, 스타워즈계에는 "이게 다 자자 때문이다." 라는 말이 있으며, 악평에도 불구하고 요다와 함께 흔한 스타워즈 성대모사계의 쌍두마차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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콰이곤 진

에피소드 1에서 부터 등장과 동시에 1에서 사망하지만 잊을 때쯤 영혼의 목소리로 등장하여 존재를 과시합니다. 우주가 풍비박산난 것에 대한 최고 책임자이기도 한데, 그 이유는 가만히 타투인에서 노예의 삶을 만끽하던 아나킨을 줍줍하여 제다이로 만들어 버린 인물이기 때문입니다.

제다이 기사단은 무력만을 추구하는 집단이 아니기 때문에 여러가지 방면의 전문가들이 존재했고, 두쿠백작의 제자였으며, 다재다능했던 콰이곤은 기사라기보다 학자, 현자에 가까운 성향으로 "포스의 진리"를 추구 경우였으며, 이 모습은 "포스의 밝은 면"만을 고집하는 고집불통에 꽉막힌 제다이들에게 곱게 비춰지지 않았기 때문에 이단아이자 히피간은 존재로 인식됩니다.

하지 말라는 포스를 이용한 마인드 트릭(일시적 세뇌)을 사용하고, 하지 말자던 아나킨의 제다이 영입을 추진, 성사시키는 모습만 보아도 그의 성향을 쉽게 알 수가 있습니다. 그는 능력과 공적으로는 제다이 카운슬(위원회/평의회)의 일원으로 충분한 인물이었으나, 정도만을 걷고 인정하는 제다이 기사단의 성향과 고집불통 원칙주의의 최고봉인 메이스 윈두의 반대로, 마스터의 자리에 멈추고 맙니다. 물론 콰이곤은 승진이나 계급에는 별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저 진리만을 추구하는 진리덕후였으니까요.

*최초 제다이 마스터라는 호칭은 일종의 직위나 능력, 기사단 내의 높은 공적을 가진자를 뜻하였으나 시간이 흐르자 제자를 키우는 스스의 의미로서 설정이 변질됩니다.

영화에서 보여준 모습만으로는 별 대단한 인물로 받아들여 지지 않지만, 전후 사정을 따져보자면 그는 스타워즈 에피소드 1~6에 이르기까지 많은 영향을 끼친 사람입니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포스가 드글드글한 범상치 않은 노예 아나킨을 줍줍하여 제다이로 만든 인물이기도 하며, 다스몰과의 비겁한 2:1 혈투 중 허망한 그의 죽음은 두쿠백작에게 커다란 충격으로 다가와 제다이 기사단을 탈퇴, 시스의 길로 접어들게 했기 때문입니다.

진리덕후였던 그는 포스의 진리를 추구하던 도중, 죽어서도 자신의 존재를 이승에 포스로 남기는 방법을 반쯤 터득하여 목소리를 전할 수 있는 능력을 발휘합니다. 사후 그 방법을 완벽 터득하여 요다에게 전수, 포스의 영(귀신)으로서 영혼을 이승에 머물게 하는 법을 전수합니다. 그것을 또 요다가 수백년에 걸친 스승의 위치 때문인지, 습관적으로 오비완에게 전수하게 됩니다.

또한 어울렸던 시간이 매우 짧았음에도 불구하고 아나킨은 콰이곤을 진정한 스승으로 여겼으며, 콰이곤의 사후 오비완이 아나킨의 스승이 되지만, 사실 아나킨은 오비완을 스승보다는 형제에 가까운 감정으로 대하게 됩니다.

제 개인적으로 콰이곤은 스타워즈 영화 시리즈의 수 많은 설정 구멍과 까다로운 문제에 대한 총알받이로 쓰였다는 느낌이 강한 불운의 캐릭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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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드메 아미달라

에피소드 1에서 부터 등장하여, 개인적으로 꼽는 스타워즈 최대의 피해자입니다.

나부행성에서 영재로 자라나 14세의 나이에 여왕으로 등극함과 동시, 인생이 서서히 꼬이기 시작합니다.

우주공화국 내의 약자인 나부행성은 어느날 닥친 드로이드 병력을 앞세운 무역연합의 침략을 막을 길이 없었습니다. 일촉즉발, 풍전등화와 같은 상황에서 공화국 의회에 문제를 제기하자니 안건이 회의에 오르는데 걸리는 시간도 세월이거니와 투표를 거친 결정은 강제성을 띄거나 무력제압 자체가 용인되지 않는 탁상행정에 불과했기에 공화국은 무용지물이나 다름 없었습니다.

이에 우주공화국의 수호자 제다이 기사단은 콰이곤 진과 오비완 케노비를 특파하여, 무역연합과의 갈등을 해소하고 나부에게 평화와 안정을 되찾아 주지만, 파드메에게는 아나킨이라는 악연을 선물해 줍니다.


01. 도움을 청하러 공화국의 수도인 코루스칸투에 도착과 즉시 테러로 인하여 자신으로 가장한 시녀의 죽음(배역 키에나 나탈리).

02. 제다이랑 오는 길에 우주선이 무법행성 타투인에 불시착, 비싼 우주선 고장남.
03. 나라와 백성, 우주선 때문에 짜증나는데 9살 짜리 꼬맹이가 치근덕.
04. 겨우 돌아와서 나라는 전쟁터.
05. 겨우 평화를 얻고 몇년만에 코루스칸투 의회에 출석하는데 두번째 테러로 인하여 자신으로 가장한 시녀의 죽음.
06. 잊을만 하니 꼬맹이가 다시 치근덕.
07. 세번째 암살 시도를 치근거리던 꼬맹이가 해결.
08. 암살을 피해 나부로 돌아가는데 지켜주는 보디가드가 치근거리던 그 꼬맹이.
09. 슬슬 꼬맹이가 꼬맹이로 안보이기 시작함.
10. 꼬맹이가 막 포스로 수작도 부리고 농담에 장난도 치고 스킨쉽이 늘어가니 마침내 남자로 승격.
11. 남자친구 따라 갔다가 납치, 강금, 사형장으로 이끌리게 됨.
12. 겨우 벗어나나 싶었더니 남자친구가 팔 잘려서 돌아옴.
13. 비밀연애 하다가 임신.
14. 비밀연애가 비밀결혼으로 승격.
15. 비밀결혼 중 임신.
16. 어이쿠 이런 그것도 쌍둥이.
17. 남편이 흐콰, 의처증으로 인한 가정폭력.
18. 남편 사지중 삼지 절단.
19. 출산 중 사망.
20. 흐콰한 남편이 애들 찾을까 두려워 지인들이 그녀를 만삭으로 가장해 장례 치룸.

이것이 파드메 아미달라라는 한 여자가 아나킨을 만나고 난 후의 일생입니다.

본래 클레식 이후 스타워즈의 어떠한 매체에서도 루크와 레아의 엄마, 즉 아나킨의 아내는 표현, 묘사, 언급 금지였습니다. 루카스 감독이 프리퀄에서 다루기 위하여 아껴두었기 때문이지요. 에피소드 1의 개봉 후 스타워즈에 입문하신 분들은 알 길이 없지만, 기존 팬들은 9살짜리 아나킨이 천사니 뭐니 할때부터 파드메 아미달라가 아나킨의 아내임을 눈치채고 맙니다.

이후 에피소드 3에서 그녀는 출산 중 산고와 해준거라곤 스트레스뿐인 아나킨의 등살에 이기지 못하고 사망하고 마는데, 이는 클레식에서 어머니를 기억하는 레아의 발언에 대한 설정 충돌입니다. 이 충돌은 레아도 스카이워커 핏줄인 이기에 워낙 포스에 밝아 과거를 봤느니 뭐니하며 포스만능설로 무마됩니다.

마찬가지로 설정파괴의 총 본산에 해당하는 클론워즈 애니메이션에서는 전남자 친구도 있고 살짝살짝 아나킨과의 행복한 시간도 있지만 그것보다 죽을고비가 더더욱 많다는 것은 함정입니다. 정말 얻은 것 하나 없이 박복하기 짝이 없는 그녀의 일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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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스 몰

에피소드 1에서 어마어마한 카리스마에 비해 허망하게 이등분 되어 사라지신 분입니다.

에피소드1은 이분을 위하여 존재한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팬들조차 에피소드1은 욕해도 다스몰은 욕하지 않습니다. 시스 전용 컬러인 블랙과 레드가 매우 적절히 사용된 케릭터 디자인과 시리즈 최초로 등장한 양날의 라이트 세이버, 클레식에서의 느릿느릿 무미건조한 라이트세이버 대결 장면보다 수십배는 화려하고 스피드해진 그의 무용은 흡잡을 곳 하나 없는 다크포스 그 자체였기 때문입니다. 유일한 흠이라면 파다완에 불과하던 오비완의 일격에 사망한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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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으어어어엉!!! 다스 몰님 날 가져요!!!! 에피소드1은 다스 몰님을 영접하기 위해서 반드시 봐야만 합니다.>

 
설정파괴의 본산인 클론워즈 애니메이션에서는 다스 몰의 종족인 지브락의 군락(?)도 등장하며, 그들은 전사로 길러지고 그중 가장 강한자를 골라 사술을 이용해 보다 더 강한 힘을 부여한다라는 설정을 보여줍니다. 그것은 둘째 치더라도 콰이곤과 오비완의 2:1에도 전혀 꿀리지 않고 오히려 콰이곤을 죽였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실력의 소유자 입니다.

그는 다스 시디어스의 제자로서 시스들만의 율법인 "둘의 규율"에서 벗어나는 인물입니다.


"힘을 가진자와 그걸 갈망하는자. 그 둘 이상도, 이하도 존재해서는 안된다."


라는 멋진 표어를 지닌 둘의 규율이란, 스타워즈 에피소드 1 이전 시대에 다스 레반을 기반으로 다스 베인이 정립한 법칙인데, 시스에게 있어 스승과 제자는 단 둘뿐이어야 한다는 것 입니다. 강한 스승이 약한 제자를 수 많은 시험과 떠보기, 수련을 거쳐 성장시킵니다. 그런 제자는 스승보다 강해져서 스승을 죽이고 스승이 되어 새로운 제자를 선택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 입니다.

사실, 둘의 규율은 역사상 매번 자멸해온 그들의 한계를 뛰어 넘기 위하여 만든 규율이지만, 그 규율을 어기는 자들이 항상 나타나고 또 그 규율을 지켜도 제자에게 죽는 등, 힘을 추구하며 힘만이 정의다 라는 정의 자체가 그들의 패배를 부르는 느낌 입니다. 다스 시디어스가 다스 몰을 제자로 두고 있었을 당시, 다스 시디어스는 다스 플레이거스의 제자로 있었을 때이므로 둘의 규율에 위배되는 행동을 한 것 이며, 다스 몰은 다스 시디어스의 숨겨진 비밀 제자였던 것 입니다.

여기서 또 한번 설정의 오류가 생기는데, 메이스 윈두가 "이번에 처치한 자는 어느 쪽일까요. 제자일까요? 아니면 스승일까요?" 라는 말을 하고 그 전에도 둘의 규율을 아는 언급을 하는데, 이 시점에서 사실 제다이들은 그 누구도 둘의 규율을 알고 있을 수 없는 상황이며 시스는 전멸했다라고 아는 상황이었습니다. 여러모로 에피소드 1은 프리퀄이라기 보다 설정의 파괴와 생성을 위해 만들어진 느낌입니다.

다스 시디어스(펠퍼틴)은 다스 몰에게 시스로서의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나아가 암살과 공작등에 특화시켜, 우주공화국의 무력정복을 계획하던 차, 오비완이라는 애송이 파다완에게 목숨을 잃어 큰 좌절을 겪습니다. 그 좌절을 교훈삼아 수 많은 안배와 회유책등을 통하여 비교적 평화정복(?) 노선으로 갈아타게 됩니다.

개인적으로도 다스 몰의 거부할 수 없는 카리스마에 엄청난 팬이며, 많은 스타워즈 팬들의 인기를 얻은 다스 몰은 에피소드 1의 허망한 죽음 뒤에 애니메이션 등의 다른 매체를 통하여 여러번 되살아 돌아옵니다. 사이보그가 되어 돌아오고, 클론이 되어 돌아오는 등... 당연히 이런 설정과 스토리의 끝은 그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지 못하고 그저 그런 죽음만을 수차례 안겨줄 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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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죽음에서 살아 돌아와 하반신 사이보그로 중성화 수술을 겪은 다스 몰님의 추악한 설정의 완구화>​

여담으로 다스몰의 배역을 맡은 레이 파크는 원래 다스 몰 역할의 스턴트 배우였지만, 다스 몰의 역할을 따내게 되었고 나아가 G.I JOE의 스네이크 아이 역할도 따내게 됩니다.



이상으로 에피소드1의 등장인물들을 알아 보았습니다.
각 등장인물들을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글은 짧아지고 단편으로 끝낼 수 있지만, 그들의 영화 외적인 내용이나 팬들의 반응, 설정등을 써내려 가다보니 글이 길어져서 나누어 올리게 되었습니다. 결코 질질 끌기 위함이 아님을 알아 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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