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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9997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청운객
추천 : 72
조회수 : 4775회
댓글수 : 2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5/01/08 22:01:48
원본글 작성시간 : 2015/01/08 19:56:51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3ESjQ
 
 
 
 
게임하지 않으신 분들은 스포일러에 주의하세요.
아주 깁니다.
 
 
 
 
아주 오래전(시기미상)

볼라국이 있었다(이외 설정부족. 전설템 퀘스트에 언급).
2천여년 전 각 대륙을 다스리던 진족, 린족, 건족, 곤족의 왕이 선계로부터 천명을 받다.
지옥도가 나류국 시절부터 존재했고, 이때 흑룡교가 있었다는 언급이 존재.
 
 
 
 
1000년 전.
 
하늘에서 떨어진 운석으로 차원을 다루는 무기 귀천검이 만들어졌다.
 
세신교가 창시되다.
 
동서남북 4개 대륙을 지배하는 나라, 나류국이 있었다.
나류국은 강력한 법기를 이용하여 세계를 통치했다.
나류국 대장군 천진권은 후궁의 소생으로 서자였기에 수많은 사람들이 그를 멸시했다.
오로지 왕실 삼원로만이 그를 감싸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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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실 삼원로(이후 무신 삼원로라 불리게 된다)의 가르침을 받았고 
재능을 타고난 천진권은 온갖 역경과 모험을 하며 이후 무신의 칭호를 얻는다.
 
이런 천진권을 수행시키기 위해 만들었던 것이 무신의 탑이다.
 
인덕을 갖추고 백성과 부하들에게 깊은 신뢰를 받을 뿐만 아니라
문무에 뛰어나 많은 이가 천진권을 따른다.
허나 황실에서는 서자 천진권의 이러한 행태를
황권에 대한 위협으로 보았고, 그의 형제들에 의해 그는 반역자로 몰려 감옥에 갇히게 된다.
이전부터 서자라고 멸시받아 마음 속에 증오가 있던 천진권은
이를 계기로 하여 인간에 대한 불신과 분노를 품게 된다.
무신의 탑에서 등장하는 상처, 분노, 어둠은 이때 천진권이 겪었던 흔적들이다.
 
점차 세계가 혼란스러워지자 선계에서는 네 명의 인물을 선택하여 신공을 전수한다.
그들은 불로장생하며 무림인 누구보다도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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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강한 검법의 고수, 검선 비월.
천하제일인이라 불린 무신 천진권,
온갖 술법을 다룬 환귀 익산운
힘에서는 다툴 자가 없다는 역왕 홍석근.
바로 그들이 천하사절이 된다.
이후 그들을 천하사절이라 부르며 만인이 칭송했다.
그들은 협의로 사람들을 구하고 온갖 사건을 해결했다.
 
이때 다소 고고한 성격이었던 비월이나 홍석근에 비하여
다소 장난기와 말이 많던 익산운은 자신의 농담이나 말을 잘 받아주던 천진권을 좋아하였는데
이 관계는 후일 생겼던 오해에서 일방적으로 천진권 편을 들어주게 되는 잘못을 저지르고 만다. 

그들은 천하사절이 되면서 속세에 정을 두지 말라는 금기가 있었으나
그들 모두가 이 금기를 어기고 만다.
 
그 처음은 천진권이었으며, 그는 다른 천하사절과 달리 피가 이어진 후손을 두었다.
 
천진권은 자신의 피를 이은 자만이 신공을 얻을 수 있도록 무신삼원로의 도움을 받아 무신릉을 만든다.
동시에 무신릉으로 가는 단서인 은조패와 금조패를 만들어 나류국 비밀조직이자 왕실호위대 무영단에게 맡긴다.
무신릉 근처에 있는 회랑촌에서 회랑족에게 무신반을 만드는 방법을 전수한다.
이 무신반은 천진권 자신과 같은 핏줄을 가진 자만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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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한 경로를 통해 남대륙에 있는 나류국의 수도에서 마계의 주인 마황이 강림한다.
나류국 왕실의 누군가가 천명제를 열었고, 이로 인해 마계의 문이 열리며 마황이 내려온다.
천하사절은 마황과 혈투를 치뤘고, 무신 천진권은 귀천검을 들고 마황과 동귀어진을 노린다.

마황의 강림은 실패로 끝났지만, 마황의 탁기가 무신에게 흡수된다.
천진권은 새로운 힘을 손에 얻었으나 탁기에 오염되어 괴로워한다.
 
탁기에 오염되어 새로운 존재가 된 천진권은 무신릉에 갈 수 없게 된다.
이미 극마지체를 이루었으니 더 이상 무신릉은 필요없다 여겨 무시한다.

본래부터 인간에 대한 불신이 있던 천진권은 탁기에 의해 증오가 점점 더 커져가게 되고,
자신이 인간세계의 지배자가 될 계획을 세우기 시작한다.

여러 사건을 해결하며 점차 인간의 속마음에 대해서 점점 더 잘 알게 되던 무신은
인간의 어리석음으로 인해 마황이 강림하였고 그 결과 세상이 점차 혼란스러워진다고 여긴다.
 
그것은 인간에 대한 혐오가 되고 마계와 손을 잡는 계기가 된다.
그는 자신이 진정한 지배자가 되면 그때에야말로 인간 세계에 평화가 찾아올거라 믿었다.
천진권은 동귀어진을 가장하여 몸을 숨겼고 탁기를 갈고 닦아 경지를 이룬다.
 
이 무렵, 마계의 마족 유란이 마황을 다시 강림시키고자 인간세계로 잠입한다.
 
마황의 강림과 동시에 대륙 곳곳에 탁기가 퍼져 무신을 제외한 천하사절은 뒷처리에 힘쓴다.

동대륙 북방설원은 탁기의 여파로 본래 녹음으로 가득한 숲이었으나 사시사철 눈만 내리는 지역이 되었고
남대륙의 수도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살았으나 마황의 강림과 전투로 파괴되고 폐허가 되었으며
전지역이 사막화된다.

땅이 마르고 물이 사라지며 몸을 태우는 듯한 열기만이 남는다.
또한 대사막에 있는 영수들이 탁기에 오염된다.
본래 그들 영수들은 무신과 함께 마족들과 싸운 존재들이었으나
무신이 떠나버리고 탁기에 오염된 그들은 결국 본래의 존재 의의를 잃고 헤메게 된다.

사람들은 도저히 살 수 없어 다른 곳으로 떠나가 아주 작은 몇몇 마을만 남는다.
이후 이 지역을 대사막이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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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씨 왕족의 나류국은 멸망했고 뒤를 이어 섭씨 왕조의 운국이 탄생한다.
운국은 대사막 옆의 건원성도를 수도로 하고 과거 나류국이 지배했던 전역을 통치한다.
 
나류국 왕실경호대이자 비밀조직이었던 무영단은 운국의 통치를 거부하였으나
운국의 잔혹한 추적과 단내 내분으로 인하여 괴멸하고 만다.
 
허나 이 괴멸은 눈속임에 불과하였으며,  
일부는 세력이 나뉘어진채 숨어 지내게 된다.
 
 

30~50여년 전.
검선 비월에게 무공을 배우기 위해 백무기가 찾아오지만 비월은 이를 거절한다.
허나 백무기는 비월봉 아래에 움막을 짓고 계속 한수 배우길 요청하였고, 비월은 결국 그에게 몇가지 조언을 해준다.
이후로도 꾸준히 비월을 보고자 하는 사람들이 모였고, 그들은 백무기와 함께 백청파를 만든다.
비월이 사는 봉우리 아래에 만들어진 백청파는 특유의 고강한 검술로 전대륙에 이름을 떨쳤으며
검선 비월을 웃어른으로 모신다는 자부심을 가진다.
그들은 혼천교, 무림맹 가운데서도 손꼽히는 명문이 된다.
 
 
 

30여년 전(30~40)
 
새로운 운국 황제 자리에 막내아들 섭환이 즉위한다.
장자 섭무는 서방대륙의 제후가 되었고, 삼남 섭광은 동방대륙 유주제후가 된다.
당시 서방과 동방은 남방 본토에 비하면 지방의 식민지에 불과하였으므로
그들은 불만을 품게 되었다.
장자 섭무는 "황제로 임명받는 의식" 천명제를 거행하며 자신이 황제가 되려고 한다.
허나 천명제는 실패하였고 마계의 문이 열려 대륙이 탁기에 물들고 마물로 가득차게 된다.

아무런 전조없이 순식간에 생긴 사건이었기에 누구도 대비할 수 없었으며,
서방대륙의 대다수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누구도 갈 수 없는 땅이 되어버린다.

어떠한 이유에서 탁기가 발생했는지조차 알려지지 않는다.
 
서방은 오염되어 오로지 탁기에 물든 마물의 땅이 된다.
살아남은 극소수 사람들은 배를 타고 다른 대륙으로 떠난다.

운국은 서방대륙에 대한 통치를 포기했고 어떤 사람도 들어가면 살아나올 수 없는 땅으로 불리며,
사람들은 그곳을 서락이라고 부르게 된다.
 
이후 그 누구도 서락에 갈 생각도 하지 않으며,
그 유명한 충각단조차 서락에 가길 꺼려한다.

서방의 탁기는 북방에까지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서방의 생산력이 상실되고 북방대륙까지 탁기에 의한 오염이 커져가자
운국은 힘을 잃고 비틀거리게 된다.
 
게다가 막내아들 섭환은 황제 즉위 이후 술과 놀이에 집중하여 국정이 문란해진다.
 
무신 천진권이 다시 돌아온다.

그는 과거보다 무공이 더 막강해졌고, 겉으로는 여전히 선인으로 보였기에 누구도 그를 의심하지 않았다.
 
진서연은 서방대륙 출신이다.
어린 진서연은 탁기에 물든 서방대륙을 탈출해 동방대륙 귀주의 강류시에 도착하지만
노예상인에게 속아 노비가 되어버리고 고도시로 팔려가 인간 이하의 대접을 받으며 살아간다.
진서연은 비월을 만나기 전까지 인간에 대한 미움과 괴로움, 고통만을 안고 살았다.
 
동방대륙 수월평원의 돼지농장은 원래 홍돈족이 지배하던 곳이었으나
인간의 세력이 점차 넓어지면서 다툼이 일어나게 되고 결국 인간이 점령하게 된다.
다툼에서 패배한 홍돈족은 지하로 내려가 굴을 파고 그곳에서 게릴라전을 펼친다.

동시에 악교족, 앙시족, 낙원족, 수와족 등 이종족의 집합처였고
운국 영토지만 어느 정도 풀어놓던 지역인 수월평원 여기저기에
직접적인 관여가 커져가면서 점차 분위기가 악화된다.
 
유주제후 섭광은 자신이 황제가 되지 못한 사실에 한탄하며 여자와 술을 낙으로 살아간다.
동방대륙 최고의 기녀라는 가면으로 살아가던 유란은 섭광의 소환을 받고 그를 모시게 되었고
섭광은 유란의 미모에 빠져 그녀를 곁에 두며 사랑한다.
유란은 섭광에게 하늘이 황제로 임명하는 의식 천명제를 치룬다면
섭광이 진정한 황제가 되고 운국의 정통 황제로서 군림하게 될 것이라며 유혹한다.

유란에게 빠져있었고, 평소에도 불만이 많았던 섭광은 그 말을 듣고 천명제를 준비한다.
 
마황의 대리자인 유란은 섭광을 이용해 마계의 문을 열고 마황을 강림시킬 목적이었다.
 
천명제에 필요한 천인의 피를 구하기 위해 섭광은 여동생 섭설 공주를 부른다.
섭설 공주는 친한 오빠인 섭광을 보기 위해 당시 좌장군이었던 도융을 호위로 하여
건원성도에서 바로 달려왔으나 섭광은 그녀를 제물로 삼아 천명제를 거행한다.

허나 천명제는 실패로 끝나고 마계의 문이 열린다.

동방대륙 유주의 수도 고도시가 탁기에 물든다.

하지만 마황은 강림하지 않는다. 준비가 부족했단 사실을 깨달은 유란은 자리를 피한다.

섭광은 어째서 자신은 황제가 될 수 없냐며 미쳐버린다.
 
운국 좌장군 도융은 도시 안에서 탁기가 퍼져오는 것을 보고는 주민을 대피시킨다.
하지만 너무나 갑작스럽게 터져 대비할 시간이 부족했고
사방에 깔린 마족들의 공격에 혼란에 빠지게 되고,
탁기에 물들어 적아를 구분하지 못하는 주민과 병사들이 늘어나면서 점차 상황은 악화된다.

탁기에 물든 인간은 다시는 되돌아 올 수 없으며, 시간이 지나면 결국 죽어서 마물이 되어버린다.
마물이 된 자는 영혼까지 고통받으며 끊임없이 그렇게 살아가야 한다.

고도시에 있던 모든 병사들과 무림인들, 싸울 수 있는 자들이 힘을 합치지만 역부족이다.

고도시 바깥으로 탁기가 퍼져나가게 되면 동방대륙 전체에 탁기가 퍼져나가게 된다.
도융은 참모 권찬에게 바깥으로 나가는 모든 문을 틀어막을 것을 명하며 탁기에 물든 자를 모두 죽이라 이야기한다.
 
근처에 있던 악교족이 돕기 위해 왔으나 탁기가 퍼져나가는 것을 막는 것이 고작이었다.
탁기에 물들었지만 아직 살아있는 주민들을 대피소로 모은 도융 장군은 그들을 모두 죽인다.
그 주민 가운데에는 도융 장군의 아내 이승희도 있었으나
도융 장군은 눈물을 머금고 그녀를 죽였고 그녀도 이에 수긍한다.
장군이 아내를 죽이는 것을 보고는 운국 병사들도 창을 들어 주민을 학살한다.
이때 도융의 아들 도유한은 어머니 이승희가 아버지에게 죽임당하고
주민을 지켜야할 병사들이 주민을 학살하는 것을 보며 죽음에 대한 깊은 트라우마를 갖게 된다.
 
이 대피소는 이후 "비명의 피난처"라 불리는 비극의 장소가 되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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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융은 부관 허재호와 참모 권찬에게 지휘를 맡기고
자신의 친구이자 악교족 전사 악교천왕과 함께
황족 섭광과 섭설이 있는 곳으로 달려가지만
그 자리에 도착하기 전에 탁기에 물들어버린다.
악교천왕에게 뒤를 부탁하며 자신을 죽여줄 것을 당부하고
악교천왕은 자신이 인정한 진정한 친구를 직접 죽이는 비극에 크게 분노한다.

이후 그는 이런 사태를 일으킨 인간에게 줄곧 증오를 품고 본래보다 더욱 인간을 깔보게 된다
 
고도시의 남은 병사들은 참고 권찬의 지휘 아래 탁기가 퍼져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관문 다리로 집결한다.
또한 시간에 맞춰 탈출하지 못하고 고도시에 고립된 사람들은 대부분 죽게 된다.
 
악교족 전사들과 고도시 운국 병사들이 마물과 탁기를 막는 사이
천하사절과 수월평원의 영수 홍노돈, 신시, 낙원대성 등이 등장한다.
천하사절의 무위와 영수들의 도움으로 탁기를 막는데에 성공하고
십여일의 싸움 끝에 마물들을 무찌르고 그 중 일부를 귀문관에 봉인한다.
 
격전 중 참모 권찬과 수많은 운국 병사들이 사망한다.
그들은 죽은 후에도 도시를 제대로 지켜내지 못했다는 원한에 의해 망령이 되어 
살아있는 사람을 보고는 마물로 착각하여 공격하게 된다.
 
고도시 전투 도중 역왕 홍석근이 사용한 무공이 산 하나를 날려버리는 위용을 토했다.
이 흔적은 현재 플레이어도 귀도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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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가 끝난 귀도시의 폐허에서 천하사절은 죽어가는 여자아이를 구하게 된다.
검선 비월은 그녀를 자신의 제자로 삼아 무공을 가르친다.
그 여자아이의 이름은 진서연이다.
노비였던 어린 진서연은 가까스로 살아남았지만
탁기에 물들었기에 언젠가는 마물이 될 운명이었다.

환귀 익산운은 그녀가 이미 탁기에 물들어 있으니 언젠가는 마물이 될것이므로
제자로 삼을 필요가 없다며 반대하지만 비월은 끝내 진서연을 제자로 삼는다.
진서연은 비월의 무공을 배우면서 탁기를 가라앉히게 되어 운명에서 벗어나고자 한다.
 
고도시는 폐허가 되어 이후 귀도시로 불린다.
더 이상 아무도 살지 못하는 땅이 되었고, 마물들만이 득실거리게 된다.
 
그곳에는 수많은 운국 병사들이 죽었는데도 탁기에 의해 마물이 되어 돌아다니거나
혹은 자신의 임무를 다하지 못한, 또는 이루지 못한 것을 슬퍼하며 괴물이 되어 떠돈다.
 
이때 지하창고에는 운국 황실과 유주의 온갖 보물들이 있었는데,
그 보물들이 탁기에 물들면서 형체를 갖춘 도깨비가 되어 행패를 부린다.
 
도융이 이끌었던 잔존 병력들은 아들 도유한과 부관 허재호를 중심으로 탈출한다.
운국으로부터 버림받은 그들은 운국으로 돌아가지 못한 채 수월평원에 남게 된다.
그들의 우두머리였던 도융의 의로움과 최후를 기억한 병력들은 허재호를 중심으로 도유한을 주군으로 모셨고
도유한이 성장할 때까지 허재호가 군을 다스린다.
 
결국 동방대륙에 남아있는 운국 병사들은 자신들이 따랐던 도융의 아들 도유한을 모시며
부관 허재호의 지휘 아래 모여 유주의 치안 유지를 위해 힘쓴다.
 
귀도시의 주요 마물들은 봉인했지만 남은 마물들의 처리와 탁기 확산을 막기 위해
악교노장이 책임지고 귀도시를 맡게 된다.
 
이로 인해 악교족 전사 상당수가 귀도시에 투입되었고
반달호수에 있던 악교족의 세력은 줄어들게 된다.
 
본래 수월평원에서도 단연 강대한 세력이었던 악교족은 이로 인하여 피해를 입게 되는데,
그들이 빠져나간 곳을 인간족 대어방과 수와족 등이 차지하게 된다.
 
운국은 서방에 이어 동방의 중심지 고도시까지 탁기에 물들게 되자 통치를 포기하게 된다.
유주의 대도시 고도시가 상실하자 유주의 각 지역들은 혼란에 빠지게 되고
이 와중에 거대해적세력인 충각단이 주요 항구를 점거하게 된다.
 
33년 전 도천풍이 역왕 홍석근의 제자가 되어 무일봉에서 수련한다.
무일봉은 홍석근이 이끄는 홍문파가 있는 곳이다.
 
운국 황제 섭환이 방탕한 생활을 계속한다.
 
 
 

20여년전(20~30) 
 
흑룡교라는 정체불명의 세력이 악명을 떨치기 시작한다.
그들은 오래전부터 존재하였으나 본격적으로 그 모습을 보인 건 많지 않았다.

그들은 마도의 무공을 사용하는 세력으로
당대무림을 양분하는 정파 무림맹, 사파 혼천교와는 다른 매우 이질적인 곳이었다.
 
과거부터 짧은 시간에 상승무공을 익히기 위한 여러 방법이 있으니, 그 중 하나가 바로 탁기다.
탁기에 물든 자는 마물이 된다.
하지만 그걸 이겨낸 자는 절세고수가 된다.
충각단 동해함대장 해무진과 육손이 바로 그들이다.
 
남설린의 집안 식구로 군마염이 들어온다.
남설린과 군마염은 서로 사랑하는 사이였다.
군마염이 무과에 급제하는 날 남설린에게 혼인을 이야기하려 하였으나
마침 그날 남설린이 궁에 들어가 황후가 된다.
군마염은 장군이 되어 남설린에게 신하의 예를 다한다.
 
황제 섭환이 정치에 뜻을 잃게 된다.
악 황후가 그를 대신해 정치에 임한다.  
 
도천풍은 홍석근을 따라 세계 각지를 돌며 수행했다.
그렇기에 백성들이 어떻게 사는지 너무나 잘 알고 있었고,
그는 그런 비극들을 그저 지켜보며 관여하지 않는 사부를 이해할 수 없었다.
 
도천풍은 도탄에 빠진 민초를 구하기 위해 무일봉을 뛰쳐나온다
사부로부터 파문당하지만 그는 굳은 신념으로 백성들을 돕기 위해 움직였다.

그는 뛰어난 무공 실력으로 운국 황실호위대장에 올라 남설린의 호위를 맡는다.
이 무렵, 도천풍은 운국의 주요 인물들과 인연을 맺게 된다.
황제 섭환, 군마염 장군, 황후 남설린, 거거붕 장군, 한시랑 장군 등과 알게 된다.
 
26년 전, 진소아가 태어난다.
진소아의 아버지는 강류시 판관 진태평이다.
 
이 진태평은 본래 흑룡교의 일원이다.

흑룡교는 무신을 따르는 집단이다.
무신은 비월이 가지고 있던 귀천검을 탐냈지만
자신의 악행을 드러내고 싶지 않았기에 흑룡교를 수족으로 부린다.
 
그는 무신의 명을 받고 일부러 시간에 맞춰 관노를 도망치게 한다.
이 관노가 관군에게 잡혀 몰매를 맞게 되자 지나가던 진서연이 그를 구한다.
진서연 또한 노비 출신이었으므로 그를 불쌍히 여겼기 때문이다.
허나 이는 속세에 관여하지 말라는 비월의 약속을 어기게 된 행위였다.

비월은 진서연을 책망하고, 관노는 다시 관청으로 끌려간다.
분노를 못이긴 진서연은 몸안의 탁기가 흘러나와 결국 혼절한다.
 
깨어난 진서연은 스승의 명을 어기고 진태평의 집에 잠입하나 발각된다.
진태평은 국법으로 진서연을 죽이려 하였으나 비월이 나타나 그녀를 보호한다.
비월은 모든 책임을 자신이 지겠다 선언하며 다음날 운국 조정에 출두할 것임을 말하고
천하사절은 속세에 관여하면 안된다는 철칙을 지키기 위해 천하사절에서 내려오고자 한다.

비월은 진서연에게 검선의 신공을 전해 그녀의 탁기를 저지하고 새로운 천하사절을 탄생시키고자 한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을 예상한 무신의 습격으로 인해
무방비로 운기조식 중이던 비월과 진서연은 큰 부상을 입는다.
진서연은 주화입마에 빠져 일시적으로 말을 하지 못하게 된다.
진서연은 분노에 빠져 귀천검을 들고 무신을 쫓았고, 무신이 도착한 곳에는 환귀 익산운과 역왕 홍석근이 있었다.

무신은 진서연이 말을 하지 못한다는 점을 이용해
진서연이 결국 귀천검을 탐내 스승을 살해하려했다 고하고
전부터 진서연을 마땅찮게 여겼고 무신과 친했던 익산운이 진서연을 추궁한다.

오로지 홍석근만이 진서연의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하였으나
무신 천진권이 진서연을 공격하게 되고 익산운도 이에 동조한다.

이 모든 상황은 천진권이 비월이 가지고 있는 귀천검을 얻기 위한 술수였다.
 
허나 사망한 줄 알았던 비월이 진서연을 구하기 위해 달려와 두명의 공격을 대신 맞게 된다.
이를 본 진서연은 스승의 죽음에 분노하며 무신을 쓰러뜨리고
당황한 익산운에게 내상을 입히지만 홍석근의 공격으로 비월봉 아래로 추락한다.
 
어린 시절부터 진서연을 인간으로 대한건 오로지 검선 비월 하나였으며,
진서연은 그녀에게 단순히 스승의 정뿐만 아니라 어머니로서의 감정도 가지고 있었다.
이 사건으로 무신은 실종되고 익산운은 깊은 내상으로 본래의 무공 대부분을 상실하게 된다.
홍석근 역시 회의감 속에 은거에 들어가 이후 천하사절을 본 이는 거의 없다.
 
비월은 육신을 잃고 선계로 돌아간다.
 
익산운은 내상을 제때 치료하지 못하여 결국 수월평원 영린촌에서 쓰러진다.
 
이를 촌장 유태월과 주민 구은지가 발견하고 그를 간호한다.
익산운은 마을에 금방 적응해 모두와 친해졌고,
혼자 살아 정에 굶주렸던 구은지는 익산운을 사모하게 된다.
익산운과 구은지는 마치 부부처럼 살았으나
익산운은 자신을 쫓는 마족이 있다는 사실을 점괘로 알게 되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않고 내력을 회복할 시간을 벌기 위해 마을을 떠난다.
이때 구은지는 익산운의 자식을 임신했으나 익산운을 위해 이 사실을 숨긴다.

이후 아들을 낳았고 그 이름을 일심이라고 짓는다.

또한 아들에게 아버지에 대한 진실을 숨긴다.
천하사절의 아들이므로 어떻게 이용당할지 모른다는 생각에서였다.

마을사람들은 처녀가 아들을 낳았다며 구은지를 비난했고 구은지는 과거보다 더욱 고립된 생활을 한다.
 
간신히 살아남은 진서연은 무신 천진권의 배신으로 인간에 대한 증오를 가지게 된다.
또한 그녀의 희망이자 존경하는 대상 비월의 사망으로 인간의 사악함을 깨닫게 되고 마황의 대리인이 된다.
이후 그녀는 마황강림을 위한 준비에 착수한다.
 
동방대륙에서 반란이 일어난다.
운국의 압제가 너무나 심해졌기 때문이다.
운국에서는 우장군 군마염을 보내 이를 진압한다.
군마염은 대장군으로 명받고 운국의 영웅이 된다.
 
섭환 황제와 황후 남설린 사이에 딸이 태어난다.
딸의 이름은 섭소유다.
섭소유를 출산한 남설린은 휴가를 이유로 동방대륙 백림사의 운림원으로 휴양한다.
당시 동방에 있던 군마염과 거거붕, 그리고 황실호위대장 도천풍이 동행한다.

과거 서로 사랑하는 사이였던 군마염과 남설린은 오붓한 시간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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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악 황후는 남설린과 군마염, 그리고 섭소유를 제거할 계획을 꾸민다.
악 황후는 자신의 자리를 위협할 남설린과 섭소유를 싫어했고
마찬가지로 운국의 영웅으로 떠오른 군마염을 제거하고자 했다.

악 황후는 자신의 후원자인 흑룡교를 통해 운림원을 급습한다.

군마염과 거거붕의 활약으로 남설린은 대피하게 되고
도천풍은 불타는 가옥으로 뛰어들어 아기 섭소유를 구출한다.
 
도천풍은 섭소유를 납치하려던 흑룡교 행동대장 흑귀와 싸우고 그를 쓰러뜨리지만 죽이지 않는다.
흑귀는 이미 이전부터 살인에 대한 회의감을 느끼고 있었고, 사람을 죽이는 행위에 염증이 생겼다.
이후 흑귀는 세신교에 귀의하여 중이 되었고 법명을 현담이라 한다.
 
하지만 암살이 실패하자마자 악황후는 남설린이 군마염과 바람이 났을 뿐만 아니라
군마염이 황제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역모를 일으키려 한다며 반역자로 몰아 군사를 보낸다.

동방에 남아있던 군마염과 남설린은 고민하게 되고
마침 성도로 돌아간 군마염의 의형제이자 우장군 거거붕이 역모죄로 묶여 처형되고 만다.
 
도천풍은 섭소유를 지키기 위해 황실호위대장 자리를 버리고 모두와 연락을 끊고 잠적한다.
군마염에게 있어서는 이제 죽여야 할 운국 황제의 딸이였고
운국 황제에게 있어서도 자신을 버리고 남과 정을 통한 황후의 딸이었다.
어느 누구에게도 그 정체를 밝힐 사정이 아니었기에 도천풍이 직접 그녀를 키우게 된다.

어린 섭소유에게 어머니의 성인 남씨 성을 주어 남소유라 부른다.
아기 남소유, 어린 아들 도단하와 함께 세상을 떠돌아 다닌다.
 
군마염은 역모에 몰려 자신과 자신의 부하들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마저 모두 죽을 위기에 처하자
자신을 따르는 병사들을 이끌고 동방대륙에서 반란을 일으킨다.
강류시에서 거병한 군마염은 자신을 따르는 자들은 모두 포섭하고 이외에는 제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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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중에 강류시의 명판관이자 진소아의 아버지 진태평이 사망한다.
진태평을 죽인 자는 진태평의 부하 조승우였다.
조승우는 이후 전쟁을 비롯해 나라에 큰 공을 세워 승상이 된다.
이 일로 인하여 진소아는 조승우에게 원한을 품게 된다.
 
진소아는 이때 사람들과 도망다니다가 설인들의 굴에 잡혀들어가게 되고 그곳에서 죽을 날을 기다렸으나
이오락으로부터 구원을 받는다. 이오락은 진소아를 제자로 삼는다.
 
군마염은 국명을 풍 제국이라 짓고 자신을 초대황제로 한다.

그리고 운국과 전쟁을 시작한다.
이를 사가에서는 풍운전쟁이라 일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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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쯔음으로 하여 운국 황제 섭환이 사망하고 그의 어린 아들이 즉위하였으며
악 황후가 태후가 되어 섭정통치를 시작한다.
 
풍국이 크게 밀려 수도 강류시가 파괴될 위기에 처했으나 진서연이 풍국에 들어가면서 전세는 바뀐다.

진서연은 뛰어난 책략과 고강한 마공으로 압도적 전력 차이로 운국을 무찌른다.
이때의 진서연은 이미 마황의 대리인으로서 그에 걸맞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운국은 동방대륙을 포기하고 퇴각했으며, 남은 잔존 병력들은 수월평원으로 내려갔다.
그들은 도유한군에 흡수되어 반풍복운의 기치를 내걸고 풍제국에 항쟁했다.

이들은 수월평원 곳곳에 퍼져 풍 제국과 싸웠고 경천맹의 전신이 된다.
 
풍제국은 안개숲에 남아있는 운국 잔존 병사들을 견제하기 위해 영린촌에 기지를 세우려 한다.

하지만 이는 사실 영린촌의 영석광산에서 나오는 많은 양의 영석을 확보하고
영린촌 주민들의 노동력을 사용하기 위해서였다.
그들은 영린촌 주민들에게 부역을 가했다.
 
해무진이 서락의 난민인 청랑과 홍랑을 거둔다.
 
진소아는 아버지의 복수를 하기 위해 조승우를 죽이려 하지만 실패로 끝나고
깊은 상처를 입고 죽음을 기다리던 찰나
마침 지나가던 길이었던 역왕 홍석근에게 도움을 받고 개심하여 복수를 포기한다.
이때부터 진소아는 홍석근을 정신적 지주로 삼게 된다.

진소아는 세상을 떠돌며 견문을 넓히고 이후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격사이자 뛰어난 보물사냥꾼이 된다.
또한 그녀는 이오락의 직계 제자였기에 탄포사의 후계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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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일 녹림왕 소양상은 본래 진태평의 노비였다.
진태평의 사망과 풍운전쟁의 혼란 사이에 그는 강류시를 빠져나와 산적이 된다.
그는 자신의 분노와 증오를 담아 강력한 무위를 자랑하며 여러 녹림 세력들을 하나로 모았고
녹림도주가 되어 모두의 위에 선다.
 
또한 아직까지 풍국에 반기를 들던 운국 출신 군인이나 관료, 주민이나 범죄자들이 모두 녹림도로 모여 항쟁한다.
그들 녹림도는 바람평원 최고 세력으로 자리 잡게 되고, 풍국만이 아니라 운국의 녹림도 세력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된다.
 
풍운전쟁이 끝나고 군마염은 국정을 바로잡고 파괴되었던 강류시를 재정비한다.
군마염은 신하의 반대를 무릅쓰고 사랑하는 남설린을 황후로 책봉한다.
신하들은 군마염이 남설린을 황후로 얻게 될 경우 얻을 오명들을 생각하며 반대하였으나
군마염에게 있어 남설린은 전쟁의 이유 중 하나였기도 하므로 그녀를 버릴 수 없었다.

또한 일등공신 진서연에게 태사의 자리를 준다.
 
 
 
 

10여년전(10~20)
 
풍제국 황제 군마염과 황후 남설린 사이에 딸 군마혜가 태어난다.
하지만 군마혜를 출산하던 도중 난산으로 남설린이 사망한다.

군마염은 크게 상심하여 정치에 뜻을 잃었고, 진서연이 제국의 실권을 장악한다.
진서연은 마황을 강림시키기 위해 천명제를 준비하기 시작한다.
 
진서연은 익산운을 찾기 위해 영린촌을 급습했고 영린촌의 용맥을 봉인하며 영린족을 학살한다.
이때부터 영린족은 풍제국의 노예가 되어 영석 채취에 동원된다.
이는 천명제에 쓰이는 막대한 영석에 사용하기 위함이다.

이때 일심의 어머니 구은지가 불타는 집에 갇혀 사망한다.
 
일심은 이 모든 일이 익산운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 여겨
익산운을 원수로 생각하며 살아간다.
익산운이 일심의 아버지라는 사실은 오로지 어머니 구운지와 촌장 유태월만이 알았으나
구은지는 죽었고
유태월은 일심의 아버지가 익산운이라는 사실이 퍼지면 일심이 위험해질까 두려워 비밀을 지킨다.
훗날 이 일은 비극을 낳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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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의 마지막 자손 천무령이 풍운전쟁 도중 사망하고 그의 아내 예사랑도 세상을 떠나면서
무신의 자손들이 세상에 남지 않게 된다.

하지만 예사랑의 딸이 살아있단 소식에 예사랑의 여동생 예하랑은 그녀를 찾기 시작한다.
예하랑은 대사막을 떠돌며 온갖 무공비급을 가졌고 덕분에 뛰어난 무공을 가지게 되었다.

또한 장사수완, 사람이 따르는 카리스마까지 가지고 있었고
그녀는 아무것도 없는 대사막 한가운데에 객잔을 만든다.
 
이 객잔마저도 돈을 벌기 위한 용도가 아니라 조카를 찾기 위한 목적이었다.
대사막 가운데에 생긴 토문객잔은 수많은 사람들이 오고가며 더욱 커졌고
그만큼 온갖 정보가 돌아다녔다.
 
영묵이 홍문파의 제자가 되었다. 도천풍이 자리를 비웠으므로 그가 대사형이 되었다.
 
노비 출신이었던 소양상이 녹림왕으로 불리며 명성을 떨친다.
 
백림사의 동자승 정하도는 어린 시절 우연히 공주 군마혜를 만나게 되고, 한눈에 반한다.
공주인 군마혜의 곁에 있기 위해 정하도는 끊임없는 무공수련을 하게 된다.
 
운국 우장군 마영강이 대사막에 주목으로 부임한다.
무신의 비보가 대사막에 있다는 소문을 듣고 그것을 가져 신공을 가진 후
군마염처럼 자신의 나라를 세우려는 목적이었다.

마영강은 통치에 관심이 없었고 대사막의 백성들은 도탄에 빠진다.
 
이때 대사막에서 마계의 문이 열리고 유가촌이 공격받아 폐허가 된다.
유가촌 사람들은 결국 마을을 버리고 계곡 안쪽에 새롭게 마을을 만들었다. 
 
마계의 문이 열린 자리에 수많은 영석이 생겼고
혼천교와 무림맹에서는 사람을 보내 영석을 얻기 위한 전투를 펼친다.
혈풍사막이라 불린다.
 
마영강은 여색을 탐하였는데 유가촌에 살던 유성의 누이 유정이 마영강에게 걸렸다.
마영강은 유정의 약혼자였던 유명한의 아버지에게 돈을 주며 파혼을 요구했고
그들의 약혼은 파기되었다.
마영강은 유정을 데려가고 동시에 유명한을 노역에 부려먹여 죽게 했다.
유정 또한 분을 못이겨 자결한다.
이에 앙심을 품은 유성은 마영강의 부하를 살해한다.

마영강은 본보기를 보이고자 유성의 부모를 죽이고 유골을 유가촌에 방치한다.
유성은 사람들이 자신을 도와주길 바랬으나 유가촌 사람들은 유성이 마영강 병사를 죽인 탓에 
유가촌이 더 살기 어려워졌다며 부모와 누이까지 잃은 유성을 비난한다.

분노하고 절망한 유성은 강력한 무공을 얻어 마영강과 유가촌 주민들에게 복수할 것을 맹세하며 여행을 떠났고
이후 역왕 홍석근을 만나 그의 제자로 들어가 홍문파의 일원이 된다.
유가촌과 절연하여 성을 무씨로 바꾸어 무성이 된다.
 
운국의 관리였던 귀환이 자신의 부패한 죄가 들키자 끌려갈 것이 두려워 토문진에 숨어 난을 일으킨다.
이때 모아놓은 보물들을 모조리 갖고 가 밑천으로 삼는데, 이 가운데 무신반이 있었다.
 
도사 왕악령의 제자 나추옹이 강시술에 손을 대며 죽은 자의 시신을 모욕한다.
왕악령과 또다른 제자 모용중이 나추옹을 봉인한다.
모용중은 이후 영환도사라는 칭호를 얻게 된다.
 
12년 전, 정치에 뜻을 잃었던 군마염은 점차 진서연의 음모를 알아가게 된다.
그는 자신만의 세력을 모아 진서연을 쳐낼 생각을 하였으나, 이를 진서연에게 들키게 된다.
그는 황궁에 더 이상 아군이 없음을 알고 호위대와 친구 백무기만을 이끌고 도주하지만
이 역시 진서연에게 저지당하고 만다.
호위대들이 목숨을 버려가며 시간을 버는 사이 군마염은 자신의 재기를 위하여
다른 호위대원에게 옥새를 숨길 것을 명하고, 백무기에게는 자신의 갑옷을 주어 지키게 한다.
 
진서연에 의해 이미 군마염은 잡혔음에도 그들은 각자의 임무를 해냈다.
특히 백무기는 진서연에게 패해 큰 부상을 입었음에도 강류시를 탈출해 폭설을 뚫고 백청파로 돌아온다.
 
백청파 문도들은 상처입은 백무기를 보고 놀라는데, 이때 백무기는 사범인 건야행에게 뒤를 부탁한다고 말한다.
폭설 속에서 등장한 진서연을 본 건야행은 모든 문도들을 모았다.
그들이 웃어른으로 존경한 비월을 죽였다고 소문이 났던 진서연이었다.
건야행이 진서연을 죽이라 명한 순간, 건야행의 아들 건마만이 이를 반대했다.
 
진서연이 비월의 손을 잡고 비월봉에 온 날부터 서로 알고 지낸 사이였다.
건마는 진서연이 절대 그럴리 없다며 이야기를 들은 후에도 늦지 않다며 만류하지만
건야행은 그것이야말로 저 마녀의 특기라고 속지 말라며 건마를 기절시킨다.
 
눈을 뜬 건마가 본 건 폐허가 된 백청파, 아버지와 사형제들의 시신이었다.
 
백무기는 진서연을 피해 비월봉까지 피하지만 진서연이 올 것을 짐작하며 기다린다.
하지만 진서연은 오지 않았고, 큰 부상을 입었던 백무기는 갑옷을 끌어안은 채 죽게 된다.
 
이후 백청파에서는 진서연에 대한 원망을 품은 혼령들이 돌아다니게 되고,
사람들은 그곳에 방문하지 않게 되었다.
 
진서연이 직접 군마혜에게 무공을 가르친다.
이때 군마혜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황궁이 이상하게 돌아간다는 사실을 직감한다.
 
진서연은 군마염을 뇌옥 지하 깊숙한 곳에 가두고
군마염이 암살에 대비하기 위해 법기를 몸에 둘렀다며
가짜 황제를 내세웠고 사람들은 이 말을 믿게 된다.
 
진정한 황제의 증표인 옥새를 찾기 위해 군마염을 살려두지만
군마염은 이를 이야기하지 않고 버틴다.
플레이어에 의해 탈출하기까지 12년 간 군마염은 엄청난 고문을 당한다.
 
본래 해적집단들의 총칭에 불과했던 충각단이었으나
대함대장 철무괴가 등장하여 모두를 하나로 모으게 된다.
충성서약과 일정량의 상납금만 내면 각 지부의 일은 알아서 맡겼으며,
그 크기가 매우 커져 뭍세력에도 영향을 끼쳤다.
 
당대 정사파간의 싸움과 한심한 조정에 신물이 난 인재들은 모두 충각단으로 향하게 된다.
은광일 남매가 그 대표적인 인물이다.
 
 
 
몇년 전(1~9) 
 
풍운전쟁의 운국 패잔병들은 전쟁 이후 심각한 증후군을 앓게 되었으며 고향으로 돌아간 후에도 괴로워했다.
고향에 찾아갔으나 적응하지 못하고 자살하거나 굶어죽는 이가 많았다.

거거붕의 부관이었던 석삼자는 당시 대사막에 주목으로 있던 마영강을 찾아간다.
이들 패잔병들을 위로하며 도와줄 것을 청한다.
하지만 마영강은 그를 건방지다하여 고문하여 쫓아낸다.
석삼자는 과거 부하들을 모아 산적 집단 복곤패를 결성한다.
그들은 사지석림에서 난을 일으켜 마영강군을 공격했다.
 
풍운전쟁의 영웅들이었으나 결국 패잔병으로 여겼고
나라에서는 그들을 안을 생각이 없었기에 일어난 반란이었다.
그들은 점차 세력을 넓혀 사지석림 일부를 점령하는 지경에 이른다.
 
풍국이 수월평원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면서 각지에서 전투가 벌어진다.
특히 세금을 늘리고 각종 수탈을 하게 되자 제국이 휘청이기 시작한다.

진서연의 독주에 불만을 품은 승상 조승우는 황제 군마염을 몰아내고
딸 군마혜를 새로운 황제로 추대하고자 한다.
 
이는 정확히 말하면 어린 군마혜를 앞세워 자신이 섭정 통치할 음모였다.
 
정하도가 결국 풍제국 무과에서 장원급제한다.
장원급제한 자에게는 그자가 원하는 어떤 직위든 얻을 수 있으므로
정하도는 바로 어린시절부터 사모한 공주 군마혜의 호위무사 자리를 자처했다.
황제는 허하였고 이로 인해 정하도는 군마혜의 호위대장이 된다.
 
이 무렵을 쯔음으로 하여 정하도가 풍제일검이라 불린다.
 
또한 정하도와 유천이 친해지게 된다.
본래라면 정하도는 명문세가였던 유천과 말을 하기도 힘든 신분이었으나
장원급제 이후 서로에 대해 알아가던 그들은 친우로서 서로를 이해하고 인정하게 된다.
 
정하도가 군마혜를 지키는 검이라면 자신은 제국의 방패가 되리라 다짐한다.
 
정하도는 이후 경천맹을 만드는 군마혜의 뒤를 따라가 여전히 호위대장 노릇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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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오방주 육손이 다음 자리를 이오락에게 넘긴다.
이 젊은 방주는 음지에 있던 하오방을 끌어올려 양지로 향했다.
 
육손은 탁기에 당했지만 극마지체를 넘어 절마지체에 이른 초인이었다.
그는 더 이상 대의도 의리도 그 어떤 것에도 얽매이고 싶지 않아 세상을 떠돌아다니게 된다.
 
녹림도 대두령 소양상당여월은 연인 관계였다.
소양상에게 딸 소연화가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소양상을 사랑한 당여월은 그와 함께 했다.
허나 어느 날, 그들은 공격을 당했고 그때 소양상은 당여월이 아니라 소연화를 먼저 구했다.
한쪽 눈을 잃은 당여월의 협박과 요청 속에서도 소양상은 그녀를 버린다.
 
이후부터 당여월은 복수를 다짐하며 남대륙으로 떠나 오락당을 창설한다.
본래 오락당은 남자들만이 들어올 수 있었지만, 검사 진이만큼은 당여월의 총애를 받아 들어올 수 있었다.
하지만 돈 문제로 인하여 진이는 투기장에 참가하게 되고, 오락당 시절을 그리워하며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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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소유, 도단하와 함께 방황하던 도천풍은 제룡림 대나무 마을을 지나가던 도중
도적떼를 발견하고 이를 퇴치한다.
마을 사람들은 도천풍이 마을에 남아주기를 청했고
운국 황실이 이러한 백성들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것을 아는 도천풍은 이를 승락한다.
물론 남소유와 도단하 두 아이를 계속 데리고 방황하기 힘들다는 점도 있다.
이후 마을을 지키기 위해 자경단을 조직한다.
 
남소유는 뛰어난 미모로 인해 대나무 마을 최고의 미인이라 불리게 되고
도단하는 특유의 성격으로 온갖 사건을 일으킨다
 
사실 도단하는 남소유를 좋아했기 때문에
그녀 앞에서는 약한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아 떼를 썼다.
 
또한 도천풍은 이무렵 고봉을 식구로 들이게 된다.
고봉의 아버지는 충각단의 습격으로 목숨을 잃었다.
고봉이 처음 도단하를 본 날, 고봉은 도단하야말로 무협소설에서 나오는 주인공이라 여겼다..
일개 촌민인 자신과 달리 도단하에게서는 영웅의 모습이 보였다.
도단하를 따라가면 자신도 그런 일들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이후부터 도단하와 고봉은 늘 함께 다니게 된다.
 
남소유는 도천풍에게 아버지라고 부른 적이 있으나 도천풍은 남소유에게 크게 화를 낸다.
도천풍은 남소유에게 딸처럼 아꼈지만 그가 모셨던 군주의 자식이었기에 언제나 일정선을 그었다.
어린 시절부터 그녀를 길러온 도천풍과 선이 그어져있었기에
남소유는 항상 정에 고팠고 남들로부터 사랑받고 싶어했다.
또한 떠돌이 생활에 대한 보상으로 부유하고 기품있는 삶을 살고자 했다.
 
길홍, 진영, 화중이 홍문파의 제자로 들어간다.
 
성장한 군마혜는 아버지가 이상해진 것을 포함해 이 모든 것의 원흉이 진서연이란 사실을 알게 된다.
그녀는 아버지가 죽었다고 생각하고, 나라를 바로잡기 위해 진서연을 처치하려 한다.
허나 국내는 대부분 진서연의 일파였기에 바깥에서 일을 벌이고자 한다.
그는 유천에게 국내에서 지원해줄것을 부탁한다.
그녀는 직접 정하도와 함께 수월평원으로 향한다.
그곳에 있던 운국 잔존병사의 우두머리인 도유한과 손을 잡고 경천맹을 만든다.
 
조승우와 군마혜는 손을 잡았고, 조승우는 군마혜에게 자금을 지원한다.
 
하지만 진서연은 자신이 원하면 언제든 그녀를 데리고 갈 수 있으니
잠깐의 놀이라 여기며 가만히 내버려둔다.
 
또한 군마혜는 수월평원의 반풍세력인 도유한군을 끌어들이면서 본명을 내놓는 실수를 한다.
더 이상은 물자도, 지원도 없어 그저 부하들과 평화롭게 살고 싶은 마음이 강했던 도유한은
자금지원을 바탕으로 새로운 조직안을 내놓은 군마혜의 편을 들 수 밖에 없었지만
군마혜의 속셈을 알 수 없어 갈등한다.
 
도유한에게 있어서 군마혜는 그가 지금까지 싸워온 풍국의 공주였으므로
갈피를 찾지 못한채 의심하게 된다.
 
돼지농장 주민 망난자가 자신의 재능이 뛰어나지만 스승이 없음을 한탄하며
대사막까지 내려와 스승을 찾아다닌다.
 
진서연이 죽었던 거거붕을 탁기로 부활시킨다.
철두육괴 거거붕이 요마왕으로 부활한다.
 
마영강이 보물사냥꾼들을 대거 고용해 자신의 부하로 삼아 무신의 비보를 찾기 시작한다.
본래에도 대사막에는 수많은 보물사냥꾼들이 있었지만 마영강이 본격적으로 찾기 시작하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어 대사막 곳곳에는 보물사냥꾼들의 경쟁이 시작된다.
 
귀환이 사마교 토문진 분타의 분타주가 된다.
그가 본래 가지고 있던 세력과 사마교 세력이 합치면서 거대한 반란세력이 된다.
운국에서는 한시랑 장군이 병사를 이끌고 사마교를 막으려 왔지만
사마교의 병력과 자금에 압도된다.
사마교와 대립하는 성군당의 백무가 한시랑 장군을 돕기 위해 온다.
 
하오방주 이오락이 하오방주 자리를 내놓고 탄포사를 건립한다.
 
귀환과 마영강이 계약을 맺는다.
귀환은 토문진에서 사마교의 이름으로 거대한 환영초밭을 운영하고 있는데,
마영강이 이를 눈감아주는 대신 약간의 돈을 주는 내용이다.
마약의 일종으로 결국 사람의 정신을 혼란케하고 환상을 보여주며 결국 폐인으로 만드는 환영초에 의해
사마교 집단은 더욱 융성해지고, 토문진은 대혼란에 빠지게 된다.
 
 
 
 
 
근래(현재~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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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해적들인 충각단이 동방대륙에 대규모 보급기지를 건설한다.
함대장 해무진의 핏빛 상어항을 중심으로,
격풍의 포화란을 위시한 뛰어난 고수들로 바다뱀 보급기지를 지키고 운영했다.
풍국에서는 그들을 운국에 대한 일종의 방패막이로 생각하며
오히려 서로 협조하는 양상을 띠고 그들의 자치권을 인정한다.
 
포화란은 해무진을 할아버지라 부르며
호랑이 두마리를 애완동물로 키우고 있다.
 
바다뱀 보급기지에는 뛰어난 무림고수들이 많았기에 누구도 접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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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운격사라 불리는 보물사냥꾼 진소아가 마영강에게 고용된다.
 
충각단 남해함대 돌격대장 은광일을 중심으로 제룡림 대나무마을을 습격한다.
하지만 도천풍과 자경단에 의해 번번히 패퇴당한다.
 
이때 대나무마을이 촌이라며 내심 무시하던  남소유는
은광일의 남자다운 모습을 보고 한눈에 반하게 된다.
 
악교족이 지키던 귀도시에서 점차 마물의 수가 많아지고 탁기가 강해진다.

도융과 권찬의 망령이 나타나는 회수가 늘어난다.
도융 장군과 권찬, 그들의 부하들이 망령으로 나타나는 이유는
고도시를 제대로 지키지 못한 한 때문이며
또한 그들은 망령이 되어서 떠돌다가 살아있는 자가 보이면
과거 자신들이 싸웠던 마물로 착각하며 공격해온다.
 
군마혜는 수월평원의 다른 이종족들과 힘을 합쳐 봉기하자는 것이 계획을 세운다.
군마혜는 앙시족, 수와족, 낙원족, 악교족, 홍돈족 등에 연락을 취할 준비를 한다.
 
악교노장은 귀도시에 대한 경계를 강화한다.
이 가운데 악교족에 내분이 생겨 기존의 적교단과 반란을 일으킨 혈교단으로 나뉘게 된다.
적교단은 기존처럼 귀도시를 경계하며 인간을 돕자는 측이었지만
혈교단은 인간과 손잡는 것을 거부하는 입장이었다.
 
돼지농장에서 홍돈족의 낌새가 이상해지는 것을 일부 주민이 발견한다.
특히 주민들이 키우던 돼지를 홍돈족이 세뇌해서 자신의 부하로 삼는 사건이 벌어진다.
 
소양상의 양녀 소연화가 실종되었다가 대사막에서 발견된다.
녹림왕 소양상의 딸 소연화를 찾아서 결혼을 하게 된다면 그 후계를 이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모든 대륙의 녹림도들이 소연화를 찾기 위해 혈안이 된다.
 
(기존 스토리에서는 소양상이 실종되어 녹림도가 혼란에 빠지자
소연화가 나서서 이를 말리려고 했지만 녹림도들은 그녀를 무시했다. 
그녀 자신이 무신의 비보를 찾아 이름을 떨칠 생각이었으나
신 스토리에서는 단순 실종이 되어 스토리가 이어지지 않는다
 
이는 과거 거거붕이 역모죄로 죽었다, 전쟁의 책임을 물어 죽었다 등
설정 오류와 동일하다)
 
진서연의 악행에 대해 알게 된 혼천교와 무림맹이 양측의 최고고수들을 모은다.
이들은 본디 팔부기재라 불리던 자들로 원래 마황에 대비하던 자들이다.
마황이 다시 부활한다해도 은거하여 나타날지 아닐지도 모를 천하사절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혼천교와 무림맹이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 만든 조직이다.
하지만 이들 팔부기재는 진서연과 싸워 패배하고 동료를 잃고 겨우 도망친다.

마황에 대한 대비책으로 만들어졌으나 그 하수인 진서연에게도 패배할 정도였으므로
양대 세력의 충격은 엄청났다.
 
동료에 대한 복수. 자신들의 무기력함. 몰살당한 문파.
각자의 팔부기재는 진서연을 죽이고자 하고, 결국 은거한 천하사절을 찾아 이 일을 해결코자 하였으나
이 시점에서 무신과 비월은 죽었다 알려졌고 익산운은 실종이었다.
팔부기재는 무일봉에 은거한 홍석근을 찾아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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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각단의 은광일이 산적 흑룡채와 손을 잡고 대나무 마을을 협공할 계획을 세운다.

대나무마을의 도천풍은 자경단 숫자를 늘리고자 하지만 쉽사리 되지 않는다.
 
대사막에서 보물사냥꾼 집단인 풍사단과 황사단이 서로의 영역과 물건을 두고 다툰다.
보물이 숨겨진 동굴을 두고 한측은 풍사굴, 한측은 황사굴이라 지칭하며 싸운다.
 
사지석림에 위치한 흑창족의 세력이 점차 강해진다.
마영강이 직접 자신의 호위병과 친위대를 이끌고 사지석림에 오지만
흑창족 토벌이 목적이 아니라 이곳에 있는 비보의 단서를 찾기 위함이었다.
 
무도파 제자들이 사부가 죽은 이후 그 비급을 탐내다가 뿔뿔히 흩어진다.
일부는 사지석림에 갇혀 나오지 못하기도 하고, 일부는 죽었다.
몇몇은 비급에 정신이 팔려 근처를 헤메고 있다.
 
홍문파 제자 무성이 진서연과 연락하며 음모를 꾸민다.
홍석근이 먹는 탕약에 독을 타기 시작한다.
 
동방대륙 부농촌 근방에서 악충패가 들끓기 시작한다.
그들은 때론 사람을 잡아먹기도 하며 마을을 습격해 생산물을 뺏어갔다.
 
같은 시기 소양상은 소연화 실종 이후 소연화를 찾아 마적 등을 시켜 어린 여자아이를 찾아 다닌다.
또한 강대해진 세력을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풍 제국을 위협한다.
 
탄포사 문주 이오락이 몇 번이나 진서연을 죽이려 들지만 기회를 찾지 못한다.
진서연은 수면도 취하지 않았기에 조금의 기회도 없었다.
 
운국은 악태후의 폭정으로 국력이 쇠락하여 수도 옆에서 일어난 사마교의 민란도 막지 못하였고
대사막은 마영강의 횡포로 민심을 잃은 상태다.
 
풍국은 진서연의 수탈이 심해지면서 주민들의 불만이 커져만 간다.
특히 오랜시간 풍제국의 노예 생활을 해온 영린촌에서는 의로운 사람들이 비밀조직을 만든다.
그것이 월광회이다. 목적은 풍제곡으로부터 영린촌이 해방되는 것이다.
일심은 월광회에 가입하여 연락책으로 활동한다.
하지만 풍국은 이를 사전에 눈치채고 점조직으로 이루어진 월광회의 일부 회원들을 찾아내 회유하거나 살해, 또는 부역에 끌고 간다.
 
도유한을 모시던 부관 허재호는 남은 운국 병사들을 이끌고
수월평원 끝에서 나오기 시작한 탁기와 마물을 막아내기 위해 싸운다.
하지만 남은 운국 병사들이 탁기에 물들어 점차 열세가 되자
경천맹 부맹주로 있는 도유한에게 몇차례나 서신을 보내 구원을 청하지만
도유한은 요청을 무시한다.
 
경천맹 암살대장이자 용병이었던 우금이 풍제국과 협력하여 배신을 준비한다.
또한 도유한 역시 군마혜가 사실은 제국과 이미 내통하여 자신들을 처리할 생각으로 접근했다고 여기기 시작한다.
혹은 황실 권력싸움에 자신들이 휘말렸다고 여기며 의심한다.
 
풍국 상층부에서 법기를 무기로 사용하여 전쟁에 이용하려고 한다.
법기는 본래 돈많은 고위직들의 여흥을 위한 물건이었으나
과거 나류국 시절 이 법기가 강력한 살인무기로 사용되었던 점에서 따와
다시 이 법기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각종 병기가 탄생한다.
 
이 법기가 수월평원에 시험차 투입되고 점차 강력한 법기들이 하나둘 생산되면서 경천맹은 위기에 몰리게 된다.
 
경천맹주가 된 군마혜는 자신의 호위대인 홍화대로 변장하고 그림자무사를 맹주로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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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톨이마을을 사마교로부터 지키던 운국 한시랑 장군은 중앙군 거만하 장군에게 구원을 청한다.
하지만 거만하는 지방의 일은 지방 스스로 알아서 처리하라며 이를 거절한다.
이후에도 한시랑의 구원요청을 꾸준히 거절하게 된다.
 
대륙 곳곳에서 이유 모를 탁기가 흘러나온다.
 
익산운은 자신을 쫓는 마족무리들을 피해 계속 세상을 떠돌아다닌다.
 
무신은 진서연에게 입은 상처 때문에 무공의 일부를 잃고 만다.
그는 자신이 숨겨뒀던 신공을 다시 받아 강해지기 위하여 소연화 곁에서 기회를 본다.
 
 
 
 
 
 
(주인공)이 기억을 잃은 상태로 쓰러져 있는 것을 홍석근이 발견하여 거둔다.
홍석근은 (주인공)을 홍문파의 제자로 삼으니 그가 곧 문파의 막내였다.

주인공(이후 막내로 통칭)은 진영 사저의 목소리를 시작으로 잠에서 깬다(게임의 시작).
그날, 막내는 홍문파의 정식제자가 된다.
같은 날, 진서연에 의해 홍문파가 붕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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