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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살때 태권도 15년차와 맞짱뜬이야기
게시물ID : humordata_10684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powe흡연r
추천 : 8/5
조회수 : 1819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04/24 20:57:35
태권도 약하다고 가끔 까부는사람들이 있죠

그중 하나가 저였습죠 ㅋㅋㅋ 

그당시 19살 한창 피가 벌떡벌떡 거리던 나이었습니다.

저는 요즘 말하는 일진이었고 그중 대장노릇을 하며 놀고있었습니다 매일매일 ㅜㅜ

저는 복싱과 검도와 주짓수를 했습니다 그당시 15년정도. 4살때부터 시작했거든요!

근데 태권도만 15년정도 했던놈이랑 같은반이었는데 어쩌다가 싸우게 됬습니다. 

점심시간에 제가 태권도 약하다고 놀렸거든요 ㅋㅋ

평소에 내성적이었고 공부도 저랑 비슷비슷했던놈이라 .. 장난반 진심반으로..

놀리다가 화를 내기에 저 또한 주위 친구들 시선이 있어서 뭐임마 뭐임마 하면서 대들었죠.ㅋ

같은반 친구들이 책상으로 교실에 원형을 만들어주고 같이놀던 패거리가 다른반애들에게

100원씩 입장료를 받았었죠

저는 호기롭게 말과 욕을 섞어가며 짧지만 굵은 모션으로 손목 발목 목 허리 어깨등등을 풀며 말했습니다

사과해라.

그친구가 말하더군요

너 나한테 지면 쪽팔려서 어쩌냐?

어린나이 참을성도 없고 화는 나고 주위에 눈치는 있어서 씹탱이 오늘 함 뒤져봐라 하며 걸어갔습니다.

그리고 붙었습니다. 



결과는?ㅋㅋㅋ 아래에..

오유님들 태권도 솔직히 어찌 생각합니까?

제 경험상 가장빨랐던건 17살때 유도선수가 달려오다가 제 다리잡고 넘어뜨렸을때

그때 그 유도선수가 제앞에서 허리를 딱! 숙인게 가장 빨랐고 (체감상)

검도관 관장님의 죽도가 두번째

그리고 복싱체육관에 전국경량급 챔피언도 있어서 스파링도 몇번 해봤구요 (그 형 주먹이 세번째)

였습니다. 솔직히 타격은 어느정도 타점도 보였거든요 만만했죠.

다시 본론으로..

솔직히 발은 보였습니다. 첨부터는 안보였지만 검도를 배운덕인지 팔정도 위치에선 보이더라구요

근데 넘 빨러 ㅜㅜ 복싱선수 전국챔프 주먹보다 더빨라 ㅜㅜ

검도관 관장님보다 더 빠른거같아 ㅜㅜ

그냥 본게 다였고, 움찔! 하는순간 한큐에 나가떨어졌죠..

아프진 않았습니다. 허세가 아니라 정말 하나도 안아파요.

기절했거든요 ㅋㅋ

깨어나니 목이 얼얼~하더군요 삔거같기도 하고..

제가 진후 미안하다 잘 몰랐다 쳐 웃으면서 ㅎㅎ

사과하니 받아주더군요.ㅋ 

친구로 돌아가서 한번 더 차보라구 했어요

이해가 안됬거든요 알면 피할수 있다고 생각했죠 

근데 역시 넘 빨러 ㅜㅜ 도약부분은 진짜 빛의속도입니다.. 진짜 안보임 ㅋㅋ 팔정도 올라오면 보입니다.. ㅋㅋ

결론. 태권도 겁나 쎔. 완전 살인무술임.. 솔까 주짓수 안배웠음 그날 목 부러졌음 ㅋㅋ 

-유머글에 썻다가 묻힐까봐 여기로 옮겼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묻힐거같은게 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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