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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꽃뱀사건이 자작인게 유머.txt
게시물ID : humordata_12004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치돈탕
추천 : 1
조회수 : 69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10/26 14:45:38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rank_news&articleid=20121025153924131e5&newssetid=768





[쿠키 사회] 지하철에서 잠자는 남성에게 접근해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뒤 이를 무마하는 조건으로 돈을 뜯어내는 일명 ‘지하철 꽃뱀’과 관련된 글이 인터넷에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여성폄하에서 비롯된 소설이라는 주장과 실제 가능한 신종범죄라는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최근 트위터와 각종 게시판에는 ‘신종 사기 지하철 꽃뱀’이라는 제목의 글이 등장했다. 글은 한 공포사이트에 최초로 올라온 이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게시물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8일 출근길 지하철 전동차 안에서 발생했다.

전날 과음을 한 글쓴이는 회사에 차를 두고 와 지하철을 이용해 출근을 했다. 집에서 회사까지 지하철로 50분~1시간 거리. 빈자리에서 팔짱을 끼고 잠을 청한 글쓴이는 갑자기 따귀를 맞고 잠에서 깼다. 흥분한 여성이 “어딜 만져! 너 잘 걸렸다. 경찰서에 가자”라고 소리쳤고, 옆에 있던 또 다른 여성도 “이 남자 아까부터 수상했는데 만지는 걸 봤다”고 거들었다.

글쓴이는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자는 울기 시작했고 주변사람들의 시선은 집중된 상태였다”며 “난 절대 안 그랬는데…”라며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그때였다. 남성의 앞에 자리한 한 아주머니가 “내가 봤는데 당신(성추행을 주장하는 여자)이 자리에 앉은 지 얼마 안됐잖아. 그리고 저 여자(만지는 걸 봤다고 주장하는 여자)랑 같이 타는 거 같던데?”라며 경찰서에 전화를 걸었다. 성추행을 주장하며 울던 여자는 “남의 일에 뭔 참견이냐”며 전동차에서 내렸다. 

글쓴이는 “현장에 온 경찰이 ‘요즘 법을 역이용한 지하철 꽃뱀이 있다. 만만한 남자나 나이가 좀 든 중년남자를 타깃으로 삼고 상황극을 벌인 다음 ‘직장도 있어 보이고 가족도 있어 보이니 신고는 안하겠다. 다만 정신적 피해보상은 해줘야 겠다’며 돈을 요구한다고 말해줬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지하철경찰대 관계자는 “18일을 중심으로 ‘지하철 꽃뱀’과 비슷한 사건이 우리쪽에서는 신고된 게 없다”며 “성범죄에 대해서는 억울한 일이 없도록 수사하고 있는 만큼 사건이 신고 될 경우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글을 본 한 네티즌은 “사실여부를 떠나서 요즘 같아서는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며 “언제부터인지 지하철도 마음 편하게 이용하지 못하게 됐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반면 다른 네티즌은 “아무리 봐도 관심을 끌기 위한 소설이다”고 주장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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