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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data_12041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lraud1010
추천 : 0
조회수 : 24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10/31 09:10:56

 

어제 늦은 밤 8799 차량에 탑승하신 분을 찾습니다.

 

어제 오랜만에 지인을 만나 간단히 술을 한잔하고, 집 방향이 같은 동료 한사람과 귀가길에 편의점에 들러 맥주를 한 캔씩 간단히 마셨습니다.

 

저는 지갑과 차열쇠(집열쇠 사무실열쇠도 함께)를 주머니에 넣고 다니지 않고 메신저백에다가 넣고 다니는데, 동료와 너무 진지하게 얘기를 나누다 깜빡하고 가방을 편의점 앞 테이블의자에 두고 집으로 왔습니다. 아침에 핸드폰 밧데리를 교체하려고 가방을 찾으니 없어서 부랴부랴 가방을 찾으러 편의점으로 갔습니다.

 

편의점 점주가 가방을 주시면서 다른 손님이 가방을 발견하곤 맡겨놓았다면서 제게 전해 주었습니다. 연락처를 받아놓으셨는지 물어보니 점주되시는 분이 가방을 찾아준 손님에게 연락처를 물어보았으나 괜찮다고 하면서 그냥 가방만 맡기고 가셨다고 합니다. 그래도 혹시나 싶어 그 친절한 손님이 타고 간 차량의 번호를 적어놓았다며 제게 가방과 함께 차량 번호를 전해 주더군요.

 

가방에는 제게 중요한 것이 여러개 있었는데, 온전하게 찾아주고선 8799 차랑을 타고 가신 분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습니다.

 

어느 편의점인지는 밝히진 않겠습니다. 다만, 어제 밤 늦게 대구에서 가방을 편의점에 맡겨두고선 위 번호의 차량을 타고 가신 분.

 

혹시 오유를 하신다면  [email protected] 으로 꼭 연락주십시요.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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