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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에서 다량의 얼음 발견
게시물ID : humordata_12327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존슨이조아요
추천 : 1
조회수 : 68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11/30 10:10:58
(서울=뉴스1) 이지예 기자 = 




미국 항공우주국(나사)의 수성 탐사선 메신저호가 수성에 엄청난 양의 얼음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뒷받침할 새로운 증거를 발견했다.




나사는 메신저호가 영구히 태양빛이 닿지 않는 수성의 북극 크레이터(분화구) 지역 매장층에 풍부한 양의 얼음과 냉각성 휘발 물질이 존재함을 보여주는 중대한 흔적들을 발견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메신저호는 수성 표면지형 분석 장치인 레이더 고도계(MLA)가 탐사한 수성 북극 지역에서 중성자 스펙트로미터를 이용해 지형의 수소 농도를 측정했다. 이를 분석하면 얼음 존재를 추론할 수 있다.




메신저호 프로그램에 참여한 존홉킨스대 응용물리연구소의 데이비드 로렌스는 “중성자 관측 자료는 수성 북극 광물층의 표면 아래에 두께 10cm 이상의 풍부한 수소층이 넓게 분포한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매장층에 있는 수소 물질은 거의 순수한 얼음과 성분이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두께 10~20cm의 표면층은 수소 농도가 낮았다.




수성은 태양과 거리가 가깝기 때문이 얼음을 발견하기 힘든 행성으로 여길 수 있다. 하지만 회전축이 거의 0이기 때문에 햇빛이 영구히 닿지 않는 북극 일부 지역은 얼음 형성이 가능하다고 나사는 전했다. 




일부 과학자들은 수년 전부터 수성 북극에 얼음이나 여타 냉각성 휘발 물질들이 매장돼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2004년 8월 발사된 메신저호는 지난해 3월 인류가 만든 탐사선으로서는 최초로 수성 궤도에 진입했다. 궤도에 안착한 뒤 1000만 건 이상의 레이저 파장을 수성에 발사해 세밀한 수성지형 지도를 작성하고 있다. 




콜롬비아대 라몽도헤르티지구관측소(LDEO) 소속으로 메신저호 프로그램의 수석 연구원인 션 솔로몬은 “수성의 얼음 보유 여부에 대해 메신저호가 두말 할 것 없이 분명한 근거를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그러나 북극 광물층의 암흑 물질들이 유기화합물로 구성됐는지, 물질들에 가해진 화학적 반응은 무엇인지, 액체로 된 물과 유기화합물을 모두 보유한 지역이 있는지 등 의문이 남아있다”면서 “지속적인 탐사로 이들 질문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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