ㅠㅠㅠㅠㅠ 저희 장학금 사기당했어요.jpg

...는 미드 오피스 시즌 6의 12화 에피소드 얘기입니다

오피스(The Office)는 다큐멘터리 형식을 패러디한 시트콤 이에요

회사직원들이 겪는 에피소드를 재밌게 풀이한 드라마입니다

어느날, 회사에 편지 한장이 날라옵니다.

"이게 뭐지?"

알고보니, "마이클" (지점장)이 10년전에 한 초등학교에 가서 3학년 반 전체 아이들의 대학교 학비를 

내주겠다고 약속 한것임!!!  그것도 가난한 동네라서 아이들의 고등학교 자퇴율이 엄청 높고...다들 흑인임...

근데 이것이 신문 기사화도 되고 큰 해프닝이였지만 10년동안 다들 까먹고 있었던것이였음

왠일인지 이 10년 기약이 다가온걸 엄청 비웃는 흑인 부하직원 ㅋㅋㅋㅋㅋㅋㅋㅋ

"벌써 10년이 된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ㅈ됬다" 

그렇다.... 그럴 돈은 터무니 없이 모자라고... 지금 회사도 부도 나게 생겼는데... 

결혼도 못하고... 그냥 아직도 평범한 지점장님... 

망.연.자.실.

다들 왜 이딴 말도 안되는 약속을 10년전에 했냐고 묻자

슬프게도... "난 10년후면 내가 엄청나게 성공해있을 줄 알았어..."  흐윽 ㅠㅠㅠㅠㅠ

학교에서 자꾸 연락이 오는 바람에....어쩔수 없이 학교에 가게 된다. 설명은 해야되잖아 ㅠㅠㅠㅠㅠ

저 여학생이 입은 티셔츠 - 마이클 지점장님이 직접 지은 장학재단 이름 "Scott's Tots" 임 ㅋㅋㅋㅋ

마이클이 저거 티셔츠 입은 거 보고 완전 깜놀함 ㅋㅋㅋㅋㅋㅋ 근데 이제 시작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학교에서 도서관을 마이클 이름 앞으로 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부.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아아아앙아아아아앙ㅇ!!!!!!!!!

마이클씨에게 감사의 표현으로 랩과 노래를 불러드릴게요! 우아아아앙앙ㅇ!

장학금을 받는 기쁨을 브레이크댄스로!!! 부아아아앙아!!

ㅇ ㅏ ... ㅈ ㅔ ㄱ ㅣ ....ㄹ..............

교장선생님, 학부모, 선생님 다 나와서 고맙다고 전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짓 정책만 올려놓는 나쁜 정치인들과 달리, 당신! 마이클씨는 정말 천사에요! 몸소 실천하시고 있잖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이클 어떡해휴ㅠㅠ

"마이클씨, 전 형들처럼 저도 마약하면서 갱단에 들어갈줄 알았어요... 하지만 마이클씨의 장학금재단으로

인해서 세상은 날 버리지 않았구나!! 라고 생각했어요... 전!!!! 제 2 의 오바마 대통령이 될거에요!!!"

흐어어어억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미치것ㄷ다ㅏ..

드디어 강단에 올라서 마이클.

다들 박수갈채에 환호성.

"자... 여러분 중에서... 혹시 정말 바보같은 실수 한적 있나요? 뭐 예를 들어서 반 번호 까먹어서 엉뚱한 반에 들어갔다더나

아니면 자습 땡떙이를 쳤다던가... 손들어보세요!"

"저도 그런 실수를 저질렀어요.... 사실 저 지금 여러분들 장학금 내줄 돈이 없...."

학생들 분노

사기 당한 기분... 저 흑누나 완전 폭발 직전!!!!

"전 사실 그 약속을 했을때... 제가 30살때쯤이면 돈이 얼마정도 모아지겠지 생각했어요

30살되니까 그게 안되있더라고요... 그래서 그래, 40 살 되면 내가 성공하겠지 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회사를 다녔어요... 근데 40살되니까 오히려 30살때보다 더 돈이 없더라고요"

"죄송해요"

"장학금을 못내주는 대신... 그래도 요즘은 대학교 가는 대신 온라인으로 강의를 듣고 수업을 들을수 있더라고요

그런 온라인 수업을 들을려면 노트북이 필요하겠죠?"

"노트북엔 배터리가 빠질수 없죠!!! 

노트북 배터리를 여러분께 하나씩 드립니다!!!

역시 노트북엔 베터리죠!!!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치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돈 없어서 베터리밖에 못사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픈 상황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역시 미드 오피스 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얘네들은 컴퓨터도 없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완전 욕먹고 있는 우리 불쌍한 지점장님 마이클

왠지 마이클 보면 달마과장 생각난다! ㅠㅠㅠㅠ

"난 오늘 아이들의 꿈을 짓밟아버렸어"

여자 비서 (좀 생각 없고 머리텅텅 빈 케릭터임): "괜찮아요, 군대 가면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