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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로 관을 치워주세요 | 국경없는 의사들
게시물ID : humordata_13030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HWI
추천 : 5
조회수 : 711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3/02/06 14:08:08




어느날 문득 길거리에 놓인 자그마한 관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들까요?




Brief :

해마다 5백만명의 어린이들이 영양실조로 죽어간다고 합니다.

하루에 13,000명인 셈입니다. 하지만 언론은 이 사실에 대해 아무런 관심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아무도 14 euro면 적절한 치료로 한 아이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없었지요.

 

국제적 의료봉사단체 '국경없는 의사들'(Doctors without boarders) 스톡홀름 지부는 

영양실조에 걸린 이에게는 일반적인 구호식품이 아닌 적절한 의학적 치료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이에 그들은 '국경없는 의사들'과 '어린이 영양실조'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였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광고 캠페인으로는 기존 자선활동 광고에 익숙한 대중들의 눈과 귀를 열기 힘들었습니다. 

이에 Saatchi&Saatchi는 대중들이 참여함으로서 한 생명을 살린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캠페인을 기획하였습니다.




Progress :

캠페인은 국경없는의사들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조용한 행진과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큰 관 더미 앞에서 행진은 멈추었습니다. 

관들은 스톡홀름의 번화가의 중심에 놓여있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미리 준비되었던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그리고 1,300개의 어린이 관이 스톡홀름 시내 곳곳에 펼쳐졌습니다.

그리고 각 관에는 아래 슬로건과 어린이 영양실조에 대한 실태가 적혀있었습니다.

 

"Save a life, text a coffin away" 

 

"생명을 구하세요. 문자로 관을 치워주세요."





어린이 관에 적혀있는 국경없는의사들의 번호로 하나의 문자를 보내면,
일정량의 돈이 기부가 되면서 하나의 관이 사라진다는 의미입니다.  




 홈페이지에서는 캠페인 현황이 생중계 되었습니다.




또한, 홈페이지에서도 기부활동 참여가 가능하였습니다.





참고로, 캠페인의 시작전에 아이들의 영양실조와 관련된 정보들이 

우편으로 각 언론사 편집장에게 전달되었었습니다.

이는 후에, 다량의 퍼블리시티를 일궈내는데 일조하였습니다. 




Result : 
사람들은 문자를 보냄으로서 돈을 기부하고, 
'국경없는의사들' 그때마다 관을 거리에서 하나씩 치워나갔습니다. 

2시간만에 목표 모금액에 도달하였으며,

5일 만에 1,300개의 관이 모두 사라졌습니다.

스톡홀름 사람들은 그들이 생명을 구하고 있다는 것을 몸소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캠페인은 15분 이상 TV에 보도되었으며, 

1달동안 국경없는의사들과 관련된 기사가 164건 나왔다고 합니다. 

그동안 월 평균 66.5개의 기사가 나온 것에 비하면 두배가 넘는 급성장입니다. 

 

모두 80,000유로(1억 1천 8백만원)이 모금되었으며, face-to-face 기부가 25% 증가하였습니다. 

참고로 그전까지는 하락세였다고 합니다. 장기적인 측면에서도 성공적인 캠페인으로 평가됩니다.

 

2008' 칸 광고제 실버 라이온즈를 수상하였습니다. 




참고자료 : ' Text A Coffin Away' Campaign AD Bergman's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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