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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넌 나에게 커텐을 줬어..(스압)
게시물ID : humordata_14608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티피:)
추천 : 11
조회수 : 1993회
댓글수 : 90개
등록시간 : 2013/10/21 22:01:56
하아,,, 어디서 부터 이야기를 꺼내야 할지,, 
 
오랜 연애끝에 프로포즈를 받고 결혼준비를 시작했음
 
예전부터 식구들만 모인 자리에서 아기자기한 분위기의 결혼식을 꿈꾸던 저는 모든것을 셀프로 준비 해보기로 했음!
 
결혼식장대신 시댁의 마당에서, 평소 미용에 관심이 많았기에 메이크업과 헤어도 셀프로!!
 
문제는 드레스!!!!!! 샵을 이용하기도 싫고 드레스를 소장하고 있다가 나중에 딸에게 물려주고 싶은 로망?이 있었기 때문에
 
너무 비싸지않은 선에서 구입하기로 마음먹었음..그러던차에..여기저기 광고를 많이하던곳!!(오유에서도 광고를 하고있는것을 본적이 있습죠)을
 
둘러보다 어느 드레스에 마음을 뺏겨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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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등..등짝을 보여줘!!
8887327_2.jpg

뙇!!!!!!!!!!!!!!!!!!!!!!!!!

이건 내꺼다!!!내가 원하던 클래식한 느낌!!!!!!!!

파워 주문 ㄱㄱ

어려운 영어 해석해가며 겨우겨우 구매에 성공했습니다 
 
드레스가 오기만을 오매불망 기다리며,, 드레스에 어울리는 헤어와 메이크업을 연구하기 시작했죠,,
 
2주..3주.. 올때가 된듯싶어 확인전화를 해봤습니다..
 
호놀롤로롤롤 호놀롤로로로롤~
 
"헭로~ 하우 깬아이 헬쁘유?"
 
갑자기 뒤통수가 쎄에~~~~~했습니다.. 그렇습니다..대륙의 사이트였습니다...보기엔 미쿡 사이트인데...
 
울렁거리는 가슴을 진정시키며 어째저째 드레스가 발송되었다고 하니 기다려보기로 했습니다..
 
그래.. 뭐 대륙이라고 다 이상하겠어?^-^너무 걱정하지 말자..  며칠이 지나고...
 
 
naver_com_20131021_21321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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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0905.jpg
 
??
IMG_5026.jpg
 
?????????????????
 
IMG_0906.jpg
 
으하헿헤헤허헤헤헤헤허ㅔ헤헤헤헤헤헿네헤헤헤헤헤헤헤헤헿
헤헤헤헤헤헫헤헤헤헤헤ㅔ에헿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헿헤헤헤헤헤헤헤ㅗㅔㅗㅔ레ㅗㅔㅗㅔ
 
%C0%FA~1.JPG
 
하아.......(마른세수)
 
팔은 왜 칠분데??? 딱 커텐천이랍니다....
 
입은거 올리려다..차마 자존심이 허락칠 않아서..또르르..
 
거기다 무슨 용도인진 모르지만... 뭐 머리에 꽂으라고 준건지,
 
IMG_9335.jpg
 
요 깜찍한 리본 >_<...은 개뿔 크기가 무슨 독수리 만함...
 
IMG_3529.jpg
 
방바닥이나 닦자 ^_________^*
 
저드레스는,,, 이래저래 생각해봐도 도저히 답이 안나오네요,,, 이번 할로윈때
 
유령신부로 입으면 어떨까요???
 
좀비 신부라던지....딱일것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오,,, 어떻게 마무리 하지,,,,,,,,,,,
 
모두모두 현명한 쇼핑하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혼식 한달 앞두고 망했다 눈물짓던차에 다행히 삼청동 어디에 좋은 드레스샵 저렴한 가격에 고퀄의 드레스를 파는곳이 있어서 당장 사서
결혼식 잘했습니다...ㅎㅎㅎㅎㅎㅎ5월에 했답니다^_^
 
IMG_762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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