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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의 깨달음
게시물ID : humordata_15195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유은민
추천 : 14
조회수 : 1468회
댓글수 : 49개
등록시간 : 2014/03/26 02:40:48
다섯 살 딸이 아빠에게 물었다.
"아빠, 내일이 언제야?"
아빠는 대답했다.
"응, 내일은 하룻밤 자고 나면 온단다"
다음 날 아침, 딸이 말했다.
"아빠, 오늘이 내일 맞지?"
아빠는 말했다.
"아니야. 내일은 하룻밤 자야지 내일이란다"
다시 또 하룻밤이 지났다.
"아빠, 그럼 오늘은 진짜 내일이지?"
"아니야~~ 내일은 하루가 지나면 오는게 내일이야"
다시 또 하루가 지났다.
"아빠, 오늘이 진짜 내일 맞지?"
"아니라니까. 내일은 하룻밤 지나야지 내일이라고"
딸은 깨달았다.
'아... 우리에게 내일은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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