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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보낸 셀카에 난생처음 답장을 해드렸더니.. 작성자입니다.
게시물ID : humordata_15774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리트쿠우
추천 : 12
조회수 : 1603회
댓글수 : 66개
등록시간 : 2014/11/18 10:18:37
감사하게도 베오베로 가게되었는데 댓글이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서 바로잡고자 글을 남깁니다.

유머자료는 아니지만 게시글이 유머자료게시글이라 여기에 남깁니다.

1. 발단
- 엄마가 카톡으로 셀카를 보내심
- 평소무뚝뚝하던 내가 왠일로 아부성 발언을 시전
- 기분좋으셨는지 분당 한건정도로 셀카 및 직접찍은 사진을 계속 보내심


2. 전개
- 이번 일로 작은 깨달음을 얻었음. 내가 평소에 좀 무뚝뚝했구나..
- 이 깨달음을 전파하고싶었음. 평소나랑 비슷한 사람들이 글을본다면 나같은 느낌을 받지 않을까?
- 사실 베오베에서 주로보는 귀여운 부모님들의 카톡이 부러웠는데 나도 자랑하고싶은 뭐 그런게 젤큼
- 카톡 스샷떠서 글을 올림
스크린샷 2014-11-18 10.08.24.png


3.위기
- 자고일어나니 베오베ㅋㅋ
- 하지만 스크린샷상에 엄마 카톡이 친추되지 않아서 무뚝뚝함을 넘어선 무관심한 자식이다 뭐다 말들이 말아짐
스크린샷-2014-11-18-09.28.06a.png


4.절정
- 아 순간 당황함. 평소 카톡으로는 연락하지 않고 문자/전화로만 연락하지만 그래도 친추안되어있다는것이 내가 이렇게 못난놈이었나 엄마한테 관심이 없었나? 왜 친추를 안했지? 분명 해놨던거 같은데? 하는 생각이듬.
- 카톡 친구 목록을 확인하니 분명 친구로 추가되어있음 -_-;; but 새로운폰은 저장안되있는걸 발견
IMG_1112 copy.png


5.결말
- 저 그렇게 몹쓸놈은 아니예요. ㅜㅜ


이번 일로 단편적인 사실들로 무언가를 추측하는건 좋지 못하다는걸 깨달았습니다.
저는 제가 멘탈이 강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럼에도 이번일로 마음이 조금 아프네요. 
마음 여린사람들이 참 많은데 그런분들은 이런일을 겪으면 얼마나 아플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글을 작성하게된 이유는 추측으로 댓글을 작성하신 분들을 저격하자는 의도는 아니구요.
이번일이 많은 사람들이 알게되어서 댓글을 작성할때 내가 너무 추측성 댓글을 쓰고있진 않나 한번 생각해보고 쓰자~! 하는 의미에서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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