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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팟 개편 이후 현재까지의 상황.
게시물ID : humordata_16283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결마로
추천 : 10
조회수 : 4964회
댓글수 : 225개
등록시간 : 2015/09/12 17:2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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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1. 다음팟이라는 개인방송 플랫폼이 있었는데 비슷한 플랫폼인 아프리카TV와는 다르게 저작권 문제에 민감하지 않아 별다른 제재가 없었고(사람들을 끌어모으기 위한 물밑작업이라 보는 의견도 있음.) 결정적으로 별풍선같은 재정적 선물기능이 없었음. 그래서 팟수넷이라는 커뮤니티에선 개편이전 활동하던 PD(아프리카로 치면 BJ)들을 특별한 금전적인 목적으로 활동하지 않는 의인들이라 칭하곤 했음.
 
2. 평화로운 나날이 지속되던 어느날 팟수(다음팟 시청자들의 별칭)들에겐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이 전해짐.
2015년 9월8일 자정을 기점으로 대대적인 시스템 개편을 단행한다는 것.
개편 내용에 대해 자잘한것 다 빼고 알맹이만 말하자면
1. 저작권에 위배되는 영화, 드라마, 애니등의 방영 일체 금지.
2. '후원하기' 라는 기능을 만들어 아프리카와 같은 개인 수익형 방송체제를 구축하는것.
이 두가지임. 이 두가지로 인해 다음팟에서는 혼돈의 카오스가 진행중.
 
3. 그동안 다음팟 시청자, 소위 '팟수'라 불리는 사람들은 저작권에 관련한 개편에 대해선 언젠가 확실히 짚고 넘어가야하는 문제였으니
어느정도 이해를 하고 있는 상황. 다만 그 사람들은 저작권에 위배되는 방영물들보다 그 방에서 이뤄지는 소소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그리워했음.
 
4. 하지만 이 사람들이 분개하게 만든건 '후원하기' 기능의 출현이었음.
그동안 다음팟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며 자기들을 즐겁게 해준 PD들에게 후원기능으로 수익이 돌아간다면 이 사람들도 입닫고 가만 있었겠지만
문제는 아프리카에 비해 인지도가 떨어졌던 다음팟에 관심조차 주지않던 BJ들이나 아프리카 평균시청자 20명이하 BJ들이 개편한날(9월 9일) 바로 다음팟으로 몰려온것.
 
5. 개편 이전부터라도 조금씩 활동하던 사람들이면 모를까(ex) 우왁굳) 개편하자마자 디그다마냥 불쑥 나타난 PD들(특히 여캠방은 개편이전 눈을 씻고도 찾아볼수 없었음)을 팟수들은 고깝게 보지 않을수 없었음. 이에 분개한 다음팟 시청자들은 너도나도 죽창을 들고 개편하자마자 나타난 PD들방에 들어가 주먹감자 테러를 자행, 여기에 이 소식을 듣고 몰려온 일1베충들까지 유입되어 분탕질치는 상황에 그야말로 혼돈의 카오스가 연속됨.
 
4.png
 
6. 다음팟 시청자들이 너도나도 죽창을 찔러대자 일부 여캠 PD들은 AD(매니저)들을 고용해 아프리카와 같은 방식으로 주먹감자 이모티콘을 한번이라도 쓰는 시청자들을 모조리 캉퇴시켜버림. 이로인한 반작용으로 시청자들은 더더욱 거센 저항을 하고 있고 다음팟은 더욱더 미궁속으로..
 
 
 
번외. 이런 혼란을 틈타 여캠방을 풍자하는 PD가 나타나고 있는 상황.5.png
 
 
+ 유신이라는 예전 아프리카 BJ도 나타났다는 소문.
유신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http://potsu.net/index.php?mid=best&document_srl=2182446 에서 확인.
 
 
사견.
오랜만에 다음팟 들어갔다가 예전과 분위기가 사뭇 달라 알아봤더니 이런 사태가 진행중이더군요. 후원하기 기능은 수수료로 수익을 창출하려는 개인방송중계 기업입장에선 언젠가 만들어야할 기능이긴 하지만 개편하자마자 노골적으로 캠켜고 신입PD라 방송하는 분들을 솔직히 긍정적으로 바라볼순 없을것 같습니다. 시청자들이 소속감을 가지고 아프리카TV화 되는걸 막기위해 죽창들고 나서는것도 솔직히 웃긴상황이지만 그동안 다음팟에 담았던 애정이 있을테니 그 심정이 어느정도 이해는 갑니다. 그렇다고 시청자들이 패드립과 같은 너무 극단적인 행동하는건 자제하는게 맞겠죠..언젠가 종식이 될테지만 이번사태가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흥미진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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