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의 예상은 어느 정도 맞아떨어진 것처럼 보인다. 연세대 학교 곳곳에는 국정화에 반대하는 대자보가 붙어 있지만, 독특한 형식 탓에 이 ‘립장’ 글이 주목을 받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중앙도서관와 백양로를 지나던 학생들은 하나같이 발 걸음을 멈추고 북한 글씨체로 쓰인 대자보를 읽어 내려갔다. A씨는 대자보를 붙이는 과정에 있었던 에피소드도 들려줬다. “대자보를 붙이는 걸 싫어하던 경비아저씨가 대자보를 보더니 반색을 하며 ‘학생은 찬성하는 거야?’라고 묻더니 ‘사실 지하에도 붙일 수 있다’고 알려줬다는 것”
빼박- 제목만 보고 그 분도 이리 생각하시겠지.......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