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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아재의 추억의 PC 게임
게시물ID : humordata_16615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릴라강
추천 : 4
조회수 : 2019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6/04/22 09:52:31
얼마전에 베오베에 올라온 추억의 게임들 보고 향수에 젖어 옛날에 개인적으로 재밌게 했었던 게임들을 찾아서 올려봅니다. ^^
어릴때라 정확한 게임명따위 없이 그냥 내키는 대로 불러왔던지라 정식명칭은 이번에 검색하면서 알게 된 것들이 많네요 ㅎ

1. 얼레이캣 (검은고양이)
얼레이캣.jpg
제가 컴퓨터를 산게 7살때.... 그러니까 1990년인데요. 어디서 구했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분명 고인돌,남북전쟁과 함께 아주 재밌게 즐겼던 게임입니다. ㅎ
기억나는거라고는 빨랫줄 사이를 열심히 뛰어다닌거랑 창문열리면
집주인이 막 고양이 쫓아냈었던 부분들이네요 ㅎㅎ
정식명칭은 "얼레이캣(빨랫줄 위의 고양이)"지만 저는 "검은고양이"라고 불렀던 기억이 있네요 ㅎㅎ
저는 분명 흑백으로 했는데 인터넷에 올라온 그림들은 어째서인지 전부 컬러네요ㅎㅎ



2. RAMPAGE (킹콩)
킹콩.gif
이거 정말 독특하게도 3인용! 이었죠. 키를 아마 인당 3개씩 썼던거 같은데 기억이 정확한지 모르겠습니다.
저랑 제 동생이랑 사촌형이랑 세명이서 미친듯이 키보드를 두들기곤 했었는데 이것 역시 흑백으로 했었는데
지금은 전부 컬러네요 ㅎㅎ 오랜만에 보니 추억에 젖네요. 다시 해보고 싶습니다. ㅎ



3. 대항해시대2
대항해시대2.jpg
이 게임은 아마도 요즘 어린 친구들도 알고 있지 않을까요. 개인적으로 시리즈 최고의 명작이라고 생각하고
많은분들이 그렇게 생각해서인지 윈도우 버전으로 리메이크 되기도 했었고 후에 나온 대항해시대 외전도
2편의 시스템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었지요. (그때 이미 3편이 나온 후 였다는것이 아이러니.... ㅎ)
전 피에르토로 플레이하는것을 선호했습니다. 어째서인지 친근함이 느껴진달까... (아재의 기운이...)
지금 생각해보니 당시로서는 드물게 수입산 게임중 완전 한글화된 게임이기도 했었네요, KOEI의 신의 한수...




4. 낚시광
낚시광.jpg
지금 제 현재 취미가 낚시인데 어쩌면 이때부터 조짐을 보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요즘 나오는 낚시 게임들의 인터페이스 대부분이 아마도 이 게임을 기준으로
만들어지지 않았나 생각될정도로 인터페이스나 게임성이 좋았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위의 게임들과는 조금 갭이 있는게 이건 아마 4학년때 인가... 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적고보니 위에 1994 by TAFF SYSTEM이라고 되어있네요 ㅋㅋ
볼마우스로 전해지는 짜릿한 쾌감(물론 진동따위 없지만 상상으로 진동... ㅋㅋㅋ)이 백미였던걸로... ㅎㅎ




5.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드 매직2 (HOMM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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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전 게시물에서 이걸 즐겼던 분이 있다고 해서 정말 반가웠습니다. ㅎㅎ
저 이거 완전 중독되서 살았거든요... 처음 이 게임을 접했을때 당시 제 기준으로는
괴악한 캐릭터 일러스트와 크리쳐 모델링이 거부감을 일으켰었는데 (굳이 말하자면 양키센스?)
게임을 하다보니 그게 점점 정감이 가더군요. 허허허... 이후로 전 히어로즈 시리즈의 광팬이 되어버렸습니다.
여러가지 캠페인을 모두 클리어하고 동봉된 맵에디터로 나만의 맵도 만들어보는 등
정말 오랜 시간동안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긴 게임으로 후에 HOMM3가 출시되기 전까지 제 컴퓨터에서
절대로 지우지 않았던 게임이기도 합니다. 후에 윈도우 버전으로 출시되었을때 가끔 예전 추억에 젖어서
플레이 하곤 했었는데 요즘은 거의 못했네요 ㅋㅋ

PS : 32167



6. 잃어버린 낙원
잃어버린낙원.png
이 게임 아시는분들이 과연 몇명이나 될런지 모르겠습니다.
사촌형이 삼성컴퓨터를 샀는데 그때 번들로 받은 게임이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사촌형이 취향에 안맞고 재미없다고 저에게 줬는데 물론 100% 제 취향이었지요. ㅎㅎ
지금 생각해보면 영어는 쥐뿔도 모르는게 스토리도 모르고 뭘 어떻게 플레이 했었는지... ㅋㅋㅋ
그때는 정말 게임에 대한 근성이 대단했던것 같습니다.
이 게임 처음 접했을때 아주 신선했던것이 게임 진행이 1인칭 시점으로 진행되는
3D 뷰 형태의 게임(실제 3D는 아님)이었기에 어드벤쳐 게임에서 이런 방식은
처음 겪어보는지라 아주 재밌었습니다. ㅋㅋ





7. 문명3
civilization306.jpg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한가요?
이거 한다고 급똥을 한계까지 참다가 화장실로 달려가는 도중에 일부 지렸던 아픈 기억이 있습니다.







이후에 스타크래프트가 출시되고 대 유행을 하면서 스타크래프트가 취향에 맞지 않았던 저는 게임에서 조금씩
손을 때게 되었습니다. 이후에도 종종 여러 게임들을 즐기곤 했지만 아직까지 위의 게임들처럼 오랫동안
기억에서 사라지지 않는 게임은 없었던것 같아요. ㅋㅋㅋ



다음에 시간이 나면 추억의 콘솔게임도 한번 적어보겠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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