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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선녀가 펑크내서 아웃백에서 혼자 먹은 썰
게시물ID : humordata_17210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인생은뽀록
추천 : 18
조회수 : 2388회
댓글수 : 65개
등록시간 : 2017/09/09 20: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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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어딘가의 아웃백이었어.

 

거기서 만나기로 하고 약속시간 30분전에 도착해서 15분 전에

 

먼저 아웃백에 들어갔지.

 

기다렸는데 안와.......30분기다렸지.

 

연락을 했는데 안되.....30분 더 기다렸지.

 

주선자 한테 연락을 했는데 거기도 다시 연락해준데놓고는 답이 없어.. 이렇게 한시간 반을 기다렸어.

 

그래서.  기왕 집에서 내가 선보는거 돈아깝데서 돈도 준거.   먹을거나 먹자고 직원을 불렀지.

 

혼자서 안좋은 표정으로 스테이크에 파스타를 시켰는데,  혼자드실거에요? 라고 묻더라고.

 

그렇다고 대답했는데 이게 풋풋거리며 웃대??  딱봐도 기다리다 까였는데 혼자 시켜먹는게 웃겼나봐.

 

그래 웃길수 있겠지....... 내가 지 고객이 아니라면 말이지.

 

그래서....  무표정한 얼굴로.    - 그럼 너라도 같이 먹을래?-  라고 목소리 깔고 말하자 눈치 깠는지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이러데.     거기에  -근데 왜웃어?  같이 먹어줄거도 아니면서?-

 

라고 하니까.

 

내인상이 그렇게나 무서웠는지  울면서 죄송하다고 사과하고, 그거 보고 점장오고 난리가 났지 ㅋㅋㅋㅋㅋ

 

점장보고 -사과 받았으니 됐고, 시킨거나 잘가져 와주세요.- 라고 하니까

 

역대로 먹어본 거중에서 베스트에 들어갈 아웃백 코스가 나왔음.

출처 http://m.ruliweb.com/community/board/300148/read/31445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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