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아무래도 진짜 나는 아파보인가 보다...
게시물ID : humordata_17304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회색마법사
추천 : 3
조회수 : 118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12/12 21:09:33
안녕하세요.

선천적으로 장이 안좋아서
제 담당 외과 교수님의 의견에 따라
매일 찜질기로 장을 지져분디요.

어느 날 배에 느낌이 이상해서 봤더니
물집 잡혔어요.

그런데 3주가 지나도 낫지 않아서
피부과를 갔어요.

처음에 먼저 시간이 되는 원장쌤이 여성분이라 쵸큼 민망해서,
기다렸다가 남자 원장샘에게 받았어요.
그랬더니 화상으로 인한 피부궤양이라고 하더라구요?

(여기까지가 서론 입니다.)

어제까지는 병원에서 처치 받을 때
(회색마법사 처치 +100 헿)
그 남자 원장샘이 와서 시진하시고 간호사 샘들에게 오더 내리셨어요.

오늘도 화상 부위인 배를 까고,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런데 오늘은 남자 원장샘이 바쁘셔서 그런지,
앞서 말한 그 여자 원장샘이 대신 오시더라구요?

당연히 여자 원장샘은 제가 어디가 화상인지 모르셨는데...

ㅠㅠ

자꼬 제 얼굴을 보면서
어디가 아파요?
라고 물어보시는 거에요.

화상부위인 배도 깠고, 그 위에 거즈가 덮어져 있었는데도,
자꾸 제 얼굴을 유심히 깊게 쳐다보시면서 ㅠㅠ

아니, 그 어디 아파요 라고 물어보는 게, 몰라서 물어본다기 보다,
그냥 내 얼굴이 아파보여서 내 잎으로 얼굴이요 라고 말하는 걸 바라는 것처럼
가까이에 유심히 쳐다 보시면서

자꾸 어디가 아파요?
라고 물어보셨어요...

당황해서 대답도 제대로 못하고
속으로
에휴...............
그래......
내 얼굴이 진짜 아파보인 가보다...
라고 생각했어요 ㅠ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