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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대] 여사친 브라끈 튀어나온거 본 썰
게시물ID : humordata_17464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V20잉여
추천 : 15
조회수 : 5031회
댓글수 : 26개
등록시간 : 2018/04/06 12:5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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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1학년 때였음
우리과(야간)에는 이상하게도 내 또래 남자애가 없었음
하필 있는 1명도 ㅇㅂㅊ이라 재빠르게 손절하고 아싸로 지냄

근데 내 또래 여자애들 중 계속 강의시간에 막 내옆에 앉아서 친한척하던애 한명이 있었음
그땐 나도 어려서 와 씨발 이거 그린라이튼가 생각만하다가 학기말쯤? 조별과제 같이하게 됨

걔가 학교앞에서 자취해가지고 자기집에서 치맥하면서 과제하자길래
워메 시봉탱 이게 뭐시당가 하면서 존나 순진하게 걔네집 따라감

집에가서 치킨시키고 얘기 좀 하다가 앉아있으니까
걔가 갑자기 옷을 갈아입고 온다고 함

????하면서 얼빠진 표정하고 있으니까 
존나 새침하게 옷들고 부엌?으로 들어가서 문닫음 (원룸이었음)
근데 시발 이게 말이 부엌문이지 그냥 존나 불투명유리로만 가려져있어서
매직아이로 보면 다 보임 ㄹㅇ;

근데 그땐 존나 순진하고 어렸기때문에
하 시발 신사는 이런거 보면 안돼 하면서 뒤돌아 있었음
그리고 또 만약 걔가 나왔는데 내가 뒤돌아있는 모습보고서
'어머 이남자... 진국이다...'하고 생각하길 바라면서 시1발ㅋㅋㅋㅋㅋ

그렇게 아빠다리하면서 뒤돌아서 앉아있는데
존나 뭔가 시1발 갑자기 발에서 냄새가 날거같은거임
순간 5초정도 고민함
'냄새 날까? 한번 맡아볼까? 아니 근데 맡다가 쟤가 보면 어떡해
병신아 방금들어갔잖아 옷갈아입는데 좀 걸릴거야'
하면서 딱 맡음
다행히 냄새안남ㅎㅎ

드르륵
...시발...

존나 냄새안나서 행복해있는 와중에 문 열고 걔가 나옴
난 뒤돌아서 요가하는것마냥 아빠다리에 한쪽발만 얼굴에 갖다대고있고 시발
와...
진짜 이건 나 아직도 이불참 시발
애가 착한게 그냥 못본척하고 넘어가줌; 시발 사실 못볼수가 없는 구도였는데;

그러고 존나 타이밍좋게 치킨이 왔음
그러면서 얘랑 밥상피고 치킨먹고있는데
얘 등 옷 밑으로 이상한 끈같은거 삐져나와있는거임

??? 브라끈????

아니 시발 내가 뭘 본건지
하면서 두번세번봐도 브라끈이었음

얘는 이사실을 모르는지 아니면 모르는척한건지 계속 치킨만 먹고있고..
하나님 이거 혹시 그린라이트인가요

근데 시발 갑자기 머릿속에 아까 발냄새 맡던 자세가 떠오르는거임
하나님:(뺨을때리며)병신아 신호등뽑아간다

진짴ㅋㅋㅋㅋㅋㅋ그린라이트고 자시고 그 요가자세가 계속떠올라서
너무 쪽팔려가지고 그집에 더 못있겠었음ㅋㅋㅋㅋㅋ
그래서 시발 치킨만 먹고 과제는 나중에 하자하고 존나 집으로 ㅌㅌ함

그러고 그 학기 끝나고 군대가서 연락끊김
출처 https://web.humoruniv.com/board/humor/read.html?table=pds&st=day&pg=2&number=758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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